[the300]오세훈 무능·안전불감증 겨냥 "일 못하는 시장 바꿔야…투표로 실력교체 완성해달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인근에서 열린 지역유세를 마친 뒤 길동 복조리 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3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3115084886059_1.jpg)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사흘 앞두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 일방 소통 방식인 유세차보다는 도보유세를 늘리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무능·무책임과 안전불감증을 강조하며 "투표로 실력교체를 완성해 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역유세에서 "오 후보가 약속만 지켰어도 현재 주거난은 없다. 약속도 못 지키는 시장, 무능한 시장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며 "일 못하는 시장을 바꾸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해서 약속을 못 지키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무책임"이라며 "무능한 데다 남 탓하는 책임감 없는 시장을 바꿔달라"고 했다.
특히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도 재차 언급하며 "시장의 최고 덕목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오 후보는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일관하고 있는데 안전불감증 시장을 바꿔야 한다. 일 잘하는 정원오가 서울시민 여러분의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후보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정 후보는 "서울시장은 오직 시민의 삶을 살피는 자리이지 대통령과 싸우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날 오후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 도보유세에서도 "오 후보가 국무회의에 참석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는 말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국무회의를 정쟁의 한복판으로 만들겠다는 뜻"이라며 "시민의 불편함과 싸워야 할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 대통령과 날을 세운다면 시민들의 삶은 불행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정 후보는 양천구, 구로구,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서대문구 등 서울 동·서·남권을 아우르며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렸다. 특히 양천구 파리공원,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 송파구 석촌호수와 서초구 잠수교 등에서 도보유세를 펼치며 주말을 맞아 나온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를 본격적으로 이어갔다.
'한 걸음 더'는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완수해낸 행정 성과들을 서울시 전체로 확장해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단절된 책상 행정이 아닌 시민 일상과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 정 후보의 소통 행보를 뜻한다. 선거 막바지 체력적 한계 속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디뎌 시민을 만나겠다는 투혼의 의지도 담겼다.
'끝까지' 유세는 마지막 1분 1초, 깊은 골목 끝까지 닿으려는 절실함을 담았다. 선거운동 마이크가 꺼지는 마지막 끝까지, 시민의 삶이 묻어나는 가장 깊은 골목의 끝까지, 투표용지에 마침표가 찍히는 그 끝의 순간까지 정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호소의 의미다.
정 후보는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남은 시간은 단 3일, 시민의 열망과 명령을 가슴에 안고 한 걸음 더 끝까지 가겠다"며 "서울은 바뀔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바뀐다는 희망을 더 많은 시민과 나누겠다"고 막바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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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서울이 바뀌어야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더 단단해진다. 유능한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서 해야 할 일은 대통령 발목잡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협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오는 다르다. 시민이 주인인 서울, 안전이 최우선인 서울, 민생을 하나씩 착착 해결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남은 3일, 절박하게 뛰면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끝까지 가겠다. 6월3일, 서울의 실력교체를 완성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