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산성을 위한 생산성마인드 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국민은 생산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으나 실무에 적용할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경영자(CEO 및 임원), 근로자, 노동조합 간부,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551명을 상대로 조사한 '국가생산성을 위한 생산성 마인드 조사'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6.5%가 "생산성을 어느 정도 이상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77.8%)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1%에 그쳐 생산성 지식수준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성을 들어본 적이 없다. 잘 모른다"는 비율은 경영자 15.5%, 노조간부 23%, 근로자 23.6%, 공무원 31.1%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이런 차이는 기업경영 수행 및 추진과정에서 단체 간 오해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난해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노사관계 국제비교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국 58개국 중 56위를 차지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모든 집단이 '노사신뢰'를 꼽았다. 이는 생산성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높은 지식수준을 갖추는 노력을 통해 노사 간 공감대를 갖춰 신뢰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미라고 한국생산성본부는 분석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국가 생산성 향상을 우해서는 생산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일상 속에 배어들 수 있도록 생산성 마인드 확산, '인간존중의 생산성향상' 실천, 장기 지속가능한 생산성향상 추진 시스템 구축, 국가 차원의 생산성향상 운동 전개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