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박원순 딸 전과 의혹' 제기한 강용석에 "정신줄 놨다"

진중권, '박원순 딸 전과 의혹' 제기한 강용석에 "정신줄 놨다"

정은비 기자
2011.11.21 18:03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딸 전과 의혹'을 비판하는 진중권 시사문화 평론가(출처=진중권 트위터)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딸 전과 의혹'을 비판하는 진중권 시사문화 평론가(출처=진중권 트위터)

시사문화 평론가 진중권이 박원순 서울시장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을 향한 비판에 날을 세웠다.

21일 진중권은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 딸 학점 3.68, 학점 50% + 논술 30% + 면접 20%. 합격자 41명. 불합격자 16명 가운데 6~7명이 학점이 더 높았다"며 "(박 서울시장 딸의) 면접 점수는 중위권, 논술점수에 대해선 강용석이 침묵. 한 마디로 정상합격"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진중권은 "역대 지원율과 합격률을 보면 결국 지원만 하면 대부분 합격, 전과라는 게 그런 겁니다"라며 "결국 강용석이 기분 나쁜 건 미대생이 감히 왜 법대를 왔느냐, 누가 속물 아니랄까봐"라고 지적했다.

또 "자기 제자가 써달라는데 추천서 안 써줄 지도교수가 대한민국에 어디 있나"며 "강용석 이 분, 지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정신줄 놨다'"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강용석이 박 시장에 대해 제기하는 의혹마다 말이 안 된다" "강용석이 박원순 킬러인 게 아니라 박원순이 강용석 킬러가 된 꼴" "근거 없이 상대를 비방하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더 이상 쓸데없이 참견하지 않았으면"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한 것 중의 하나가 박원순 시장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서울대 법대로 전과한 점"이라며 박 서울시장 딸의 전과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서울대 법대에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자료 요청한 결과 '타 단과대에서 법대로 전과한 학생들 가운데 예체능에서 법대로 전과한 학생은 2006년 박 모양(박 시장의 딸) 한 건 뿐'이라고 지적했다.

17일에는 "2005년까지 박 모양의 학점 평균은 3.68이었고 이 점수는 (법대 전과) 합격자 41명 중 최저학점이었다"고 연이어 폭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당시) 면접관 2명이 박 시장의 딸에게 면접 점수를 20점 만점에 16점을 줬다"고 밝히며 "자세한 평가와 문제점은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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