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체코대사 "체코는 체첸과 다른 국가"

주미 체코대사 "체코는 체첸과 다른 국가"

이슈팀 조성진 기자
2013.04.20 13:42

주미 체코대사관이 체코와 체첸은 다른 국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의 출신지가 체코로 잘못 알려지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페트르 주미 체코대사는 19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통해 "보스턴에서 일어난 비극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 (마라톤 경기장에서의 테러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무자비한 폭력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셜 미디어 등에서 용의자의 출신지에 관해 불행한 오해가 일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체코 공화국과 체첸은 전혀 다른 국가다. 체코 공화국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나라며, 체첸은 러시아 연방의 일부"라고 말했다.

15일 발생한 보스턴테러사건 용의자 타메를란(26)과 조하르(19) 형제는 러시아의 체첸 자치 공화국 출신으로 밝혀졌다.

트위터 등 SNS에서 이들 형제의 출신이 체첸과 발음이 비슷한 체코로 잘못 알려지자 주미 체코 대사관이 해당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페트르 대사는 "체코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체코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하며 성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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