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산업 시장 성숙 영향인 듯..희망자에 한해 그룹 내 타 계열사 전출 기회
삼성코닝정밀소재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전출을 원하는 희망자를 받는다.
인력 재배치는 LCD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인력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전출 희망자가 원하는 계열사를 지원하면 해당 회사가 선별 수용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2일 삼성코닝정밀소재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 사내게시판엔 삼성전자 등 다른 삼성 계열사로 옮길 직원을 모집하는 공지문이 게시되고 있다. LCD 유리 기판을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소재는 LCD 산업이 고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필요 인력 감소로 인력 재배치의 필요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삼성코닝정밀소재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재배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원할 때만 해당이 되며, 지원자가 있더라도 인력을 충원하려는 회사에서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것처럼 전체의 10%선의 재배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출을 원하는 인력이 없을 경우에는 재배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400명의 인력 구조조정설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인력재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이같은 그룹 내 인력 재배치는 각 계열사가 경기가 어려워질 때 인력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경기가 좋은 업종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인위적 구조조정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삼성코닝정밀 소재는 지난해 매출 3조2450억원, 영업이익 1조6720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서는 회사다. 임직원은 4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