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청소년 인터넷 중독 2400만 초과…인터넷 중독도 일종의 정신병

중국 도시 청소년 인터넷 중독 2400만 초과…인터넷 중독도 일종의 정신병

중국망 기자
2013.09.27 16:15

중국 인터넷 사용자 저연령화에 따라 미성년자들의 인터넷 중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청소년인터넷협회의 ‘제3회 인터넷 중독에 관한 조사연구보고’에 따르면 중국 도시 청소년 인터넷 사용자 중 인터넷 중독자는 2400만 명을 넘어섰고 또 1800여 만 명의 청소년이 인터넷 중독 성향을 가지고 있다.

베이징군구(軍區)종합병원 중독의학센터 타오란(陶然) 주임은 8년 동안 5500여명의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치료해 왔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우울증 증상도 같이 호소한다고 소개했다. 미성년자의 우울증은 비교적 발견 및 진단이 어렵다면서 성인처럼 자주 한숨을 쉬며 한탄을 하거나 방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는 등이 아니라 자주 화를 내거나 충동적인 언행이 나타나고 정서가 불안정하며 나태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5월, 미국에선 ‘인터넷 게임 중독’을 일종의 정신병으로 추가했다. 미국정신병협회는 최신 수정판 <정신병 진단 및 통계안내 제5판>중에서 타오란이 제출한 <인터넷 중독 임상 진단 기준>을 채택한 것은 중국 인터넷 중독 기준이 세계적 진단 기준으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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