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다니그룹, AI 데이터 센터에 10년간 144조 투자한다

인도 아다니그룹, AI 데이터 센터에 10년간 144조 투자한다

정인지 기자
2026.02.17 17:06
삽화_반도체-인재전쟁-삽화/그래픽=임종철
삽화_반도체-인재전쟁-삽화/그래픽=임종철

인프라·에너지 기업인 인도 아다니 그룹이 2035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에 1000억달러(약 14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다니엔터프라이즈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창업자인 가우탐 아다니 회장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가까운 사이로 정부가 인프라 사업을 몰아줬다는 특혜 의혹이 불어지기도 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인도 정부가 '인도 AI 미션'을 필두로 AI 생태계를 키우고 있는 데 발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다니그룹은 향후 10년간 서버 제조, 첨단 전기 인프라 및 관련 분야에 1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다니 회장은 성명서에서 "이전의 어떤 산업 혁명보다 더 심오한 지식 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뉴델리에서 오는 20일까지 AI 임팩트 서밋(AI Impact Summit)을 개최 중이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행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등이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20개국 정상도 참석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막판에 참석을 최종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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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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