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서울시,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김유경 기자
2014.05.11 12:10
석유비축탱크 / 자료제공=서울시
석유비축탱크 /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 세계 건축·조경 전문가를 대상으로 거대한 석유탱크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석달간이며, 설계비는 조경·토목설계와 부가세를 포함해 15억9000만원이다.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1976년 성산동 매봉산 자락에 저장탱크 5개를 묻고 석유를 관리해 온 서울 유일의 비축기지였다.

시는 지난 1년간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환경과 재생을 주제로 하는 시민의 장소'로서 큰 틀에서는 산업유산으로서 갖는 장소적 가치와 석유탱크 내부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석유비축기지 일대 10만1510㎡를 하나의 친환경 공원으로, 내부 시설은 전체 연면적 5400㎡ 이내에서 공연, 정보교류,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하면 된다.

5인 이내 1팀을 이뤄 공동응모하면 되며 단독 응모도 가능하다. 다만 1명은 반드시 건축사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시는 총 13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해 1등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9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연다.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선유도공원 설계자인 조성룡 성균관대 교수와 김승회 서울대 교수, 조경진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2013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이토 토요(Ito Toyo), 광주 비엔날레 큐레이터였던 미국 시라큐스 대학의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교수도 국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참가등록 및 공모관련 세부내용은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 전용 홈페이지(www.mapodepo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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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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