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360도 광고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회사 넥스트라운드는 23일 국내 첫 360도 동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그동안 360도 동영상 콘텐츠는 많았지만 국내 브랜드 광고 형태의 360도 동영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360도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움직이거나 화면을 드래그하면 여러 각도에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동영상은 360도 동영상 기법은 물론 촬영한 영상을 거꾸로 재생하는 리버스 기법도 사용됐다. 이에 따라 광고 모델만 정상적으로 가고 다른 사람들은 거꾸로 걷는 형태로 보인다.
또 1분30초 가량의 동영상을 끊김없이 '롱 테이크'로 찍은 것도 특징이다.
듀오측은 이번 광고에 광고비를 집행하지 않았지만 향후 효과 등을 보고 360도 광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360도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듀오 관계자는 "새롭게 참신한 시도가 브랜드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돼 시작했다"며 "여러 제약이 있지만 360도 동영상 광고가 브랜드에 도움이 되면 향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을 만든 넥스트라운드는 이번 듀오 광고를 레퍼런스로 활용해 다양한 기업 광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라운드 관계자는 "그동안 360도 동영상이 콘텐츠 형태는 많았지만 광고 형태는 처음"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 360도 광고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