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은 녹색성장 견인차"

"섬유·패션산업은 녹색성장 견인차"

박희진 기자
2009.11.11 12:38

[인터뷰]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 회장(사진)은 10일 "섬유·패션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미래지향형 핵심 산업"이라며 "고부가 가치의 첨단 섬유 소재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섬유의 날'을 맞아 기념 인터뷰를 갖고 "지식기반 신섬유가 미래 신성장 동력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며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저감 소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및 에너지저감 소재의 수요증가로 리사이클 소재, 그린 소재, 환경정화 소재 등 분야의 신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그린섬유 강국을 달성해 2020년까지 세계 4위 섬유강국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섬유는 다기능 특수섬유로 의류를 비롯해 신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섬유소재 및 섬유제품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초강력 섬유인 슈퍼섬유와 재생섬유·유기농섬유 등 친환경섬유, 디지털장치와 기능을 통합시킨 스마트 섬유, 섬유직경 500nm이하인 나노섬유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노 회장은 "한국은 고가 의류용 섬유개발이 부진하고 산업용 섬유 생산비중도 25% 수준에 그쳐 선진국에 비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그러나 신섬유 개발을 위한 IT, 자동차, 조선 등 수요기반 산업을 갖추고 있고 산업용섬유의 기술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고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신섬유 개발은 섬유산업 뿐 아니라 자동차, 전자, 건설, 국방, 의료, 항공, 나노, 바이오 등 타 산업의 동반 성장발전과 스트림간 협력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신섬유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거듭 피력했다.

그는 "이미 선진국은 산·학·연·관의 제휴를 통해 첨단기술과 융복합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개발을 중점 육성해왔다"며 "차세대 유망 신섬유 기술 개발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재 입법 발의중인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 제정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2020년 세계4위 ‘그린섬유’ 강국 달성을 위해서 섬유산업에 친환경 생산공정 도입, 그린 신소재 개발, 신 재생에너지 부품소재 공급 등 녹색산업으로 육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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