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코스피지수가 계단식으로 저점을 높여가면서 1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앞으로는 종목 위주의 장세가 펼쳐진 상반기와 달리 섹터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코스피지수 1800선 돌파와 관련 "오바마 정부의 2차 경기부양 발표 등으로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수구러들면서 줄면서 지수가 강세로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 증시는 기업실적 등 내부변수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란 대외변수에 의해 못 오른 측면이 많다"며 "최근 미국, 유럽 등의 대외변수가 안정화되고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증가 등 선순환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저점을 높여가면서 연내 1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호 대표는 "업사이드로 놓고 보면 많지 않지만 연내 1900선까지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1800선에 올랐지만 여전히 국내 증시의 PER은 10배 미만으로 싸다"고 밝혔다.
투자유망업종으로는 이익증가율이 뛰어난 IT와 자동차, 화학업종을 꼽았다. 특히 IT업종은 최근 주가조정을 받으면서 투자 메리트가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IT, 자동차, 화학주가 여전히 유망하다"며 "특히 상반기처럼 편중된 종목으로 가는 게 아니라 업종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여 자문형랩보다는 펀드의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환매는 1800선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과거 1800선에 유입된 자금이 가장 많기 때문에 펀드 환매는 계속될 것"이라며 "1800선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 이후에는 환매강도가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