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균 IBK 센터장
IBK투자증권은 10일 코스피 지수의 1800탈환과 관련, "1700대에 머물던 박스권이 상향조정되는 신호"라며 "당장 추세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관심을 모았던 미국과 중국의 지표들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나타나고 금리동결도 부양기조의 지속에 대한 믿음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1800돌파의 주역은 외국인과 연기금이며,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와 펀드환매가 급격히 줄어들길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국내증시 흐름도 1800돌파로 급격한 상향추세로 전환하기에는 경기 모멘텀이 부족하며, 상향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 센터장은 "중국의 금리동결 등 전세계적으로 통화 확장기조는 계속 이어지는 흐름"이라며 "주식과 채권의 일드갭은 확대되는 추세여서 외국인들의 이머징 마켓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분야로는 엔고수혜 업종을 꼽았다. 자동차와 설비투자 관련 분야의 종목들이 유망하며 흐름에 따라 증권주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건설주에 대해서는 모멘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