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강남의 한 술집에서 쿨 김성수의 전처 강모씨(36)가 살해당할 당시 옆에 있던 LG트윈스 내야수 박용근(28)이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박용근이 수술 받은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복부 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긴급 수술을 받은 박씨가 아직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까지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지만 회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18일 전했다.
박용근의 소속구단인 LG트윈스 관계자 역시 "우리도 병원 측의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아직까지 환자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는 정보밖에는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 3일 제대한 박용근이 11월쯤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수술 회복 경과에 따라)어떻게 될지 말씀드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용근은 현재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건국대병원 3층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수술 뒤 깨어나길 기다리는 상태다. 박용근은 군복무를 대체해 경찰청야구단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제대한 뒤 소속팀 감독을 찾아가 구단 복귀를 두고 면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17일 새벽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제갈모씨(38)가 옆테이블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쿨 김성수의 전처 강모씨(36)가 사망하고 같이 있던 남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박용근은 당시 부상 당한 남성 3명 중 가장 부상 정도가 심해 병원으로 후송된 즉시 수술을 받았다.
17일 오후 6시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 인근에서 검거된 제갈씨를 조사한 결과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