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IT전산시스템 혁신통해 제2도약 추진…최근 BSS 완성
KT(62,100원 ▲1,100 +1.8%)가 유·무선 가입자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한다.
KT는 내부 IT 전산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2009년 KTF와의 합병 이후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BIT 프로젝트는 유무선 전산시스템 통합을 비롯해 전사 IT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업계는 2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KT는 9000억원으로 BI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2010년 BIT 프로젝트를 시작, 지난해 3월 SDP(서비스제공플랫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그해 7월에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오픈했고 10월에는 CMS(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를 완성해 IPTV 등에서 제공하는 여러 콘텐츠를 빠르게 수급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현했다.
올해초 정보통합시스템(BI/DW) 오픈에 이어 최근에는 유무선통합영업지원시스템(BSS)을 오픈했다. KT는 내년 1분기 OSS(운영지원시스템)을 마지막으로 오픈하고 전체적인 시스템 안정화를 내년 중 완료할 예정이다.
KT는 BIT 프로젝트를 완성함에 따라 상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운영모델로 전환했고 상품 구조를 단순화했다. 기존 3개월 이상 걸리던 신규 서비스 개발도 1개월 이내에 가능해졌다.
특히 9월 고객 접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BSS 오픈을 통해 개별 고객에 대한 통합 상품 컨설팅이 편리해지고 불편사항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예컨대 기존에는 유선 가입자가 KT 대리점을 찾으면 별도 시스템을 통해 무선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었으나 BSS 오픈으로 하나의 시스템에서 개별 가입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게 됐다.
KT는 내년부터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와 함께 축적된 SW(소프트웨어) 역량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역량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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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사장은 "BIT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혁신과 함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르완다 정부와 추진중인 LTE(롱텀에볼루션) 인프라 구축사업이 일회성 구축이 아닌 운영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통신사의 운영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