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리모델링 시장의 '숨은 진주'-IBK

속보 파세코, 리모델링 시장의 '숨은 진주'-IBK

오정은 기자
2014.01.14 09:42

IBK투자증권은 14일파세코(8,240원 ▲90 +1.1%)에 대해 빌트인 가전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봤다. 계절가전의 안정적 성장과 제습기 판매로 인한 실적 계절성 해소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파세코는 석유스토브(심지방식)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계절가전과 내수 시장에서 빌트인으로 판매되는 주방가전을 제조하는 업체다. 계절가전은 주력 제품인 석유스토브를 전세계 4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주방가전은 식기세척기, 가스쿡탑 등의 빌트인 가전을 주력으로 취반기, 식기세척기 등 업소용 가전도 판매하고 있다. 빌트인 판매 비중이 80% 수준이며 채널별 판매 비중은 삼성전자, 한샘 등의 주문자부착생산방식(OEM)이 약 60%, 직판점을 통한 자사 브랜드 매출이 40%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방가전은 최근 국내 주택경기 회복과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필수 빌트인 가전인 가스쿡탑과 후드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과 삼성전자로 공급중인 OEM 매출과 더불어 직판장 등을 통한 자체 브랜드 제품 매출도 매년 10~15% 성장 중에 있다.

이어 "2013년 기타 가전을 포함한 주방가전 매출은 전년비 33% 늘어난 563억원, 2014년은 전년비 19.3% 늘어난 672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내수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향후 글로벌 가전 메이커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 남미, 중국 시장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석유스토브 매출은 중동 지역 바이어 변경과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수출 지역인 중동은 바이어와의 미니멈 개런티 방식의 독점 공급 계약으로 진행되는데 지난해 초 대형 바이어로 교체 이후 중동 수출은 약 60% 증가한 상황이다.

북미 시장은 기후 영향으로 최근 매출이 약 50% 감소했으나 올해 한파로 매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2013년 석유스토브 매출은 전년비 11.1% 증가한 695억원, 2014년은 전년비 10.0% 늘어난 7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제습기(신일산업 OEM) 및 산업용냉풍기 등의 하절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하반기에 집중된 계절성을 점차 해소할 전망이다"며 "캠핑용 제품 중심의 내수 판매 증가도 최근 3년 평균 29.2% 성장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3년 매출액은 전년비 20.0% 늘어난 125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110.1% 증가한 106억원으로 추정했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 35.1% 증가한 1437억원, 144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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