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北, 핵 야욕 버려야…국제사회 용납 않을 것"

윤병세 "北, 핵 야욕 버려야…국제사회 용납 않을 것"

박광범 기자
2014.04.22 13:29

尹장관, '아산플래넘' 기조연설서 "과거 잊은 자, 미래 보지 못해" 日 우회 비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플래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북한은) 핵 야욕을 버려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더는 북핵 문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아산 플래넘 2014' 행사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늦기 전에 다시 돌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주변국의 축복 아래 이뤄지는 통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진정한 의미에서 '통일 한반도'는 핵무기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사는 자유와 정의 및 진보하는 자들의 편에 있다. 폭정과 억압은 실패할 수 없다"며 "구소련과 동유럽, 동남아에서 우리가 목격했으며 한반도 북녘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및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과거사 도발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윤 장관은 "역사에서 여건이 어려워지면 국수주의가 부상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럴 때 항상 자멸이나 공멸이 발생하는 것을 봐왔다"며 "국수주의가 부상하는 때를 보면 역사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다. 과거를 잊은 자는 미래를 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북아에서 영토분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일본이 종전(終戰) 이전의 우익화로 들어가는 것이 이 지역에서 여러 가지 변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광범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