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열 KT사장 "홈패드로 글로벌 안방시장 공략"

서유열 KT사장 "홈패드로 글로벌 안방시장 공략"

성연광 기자
2011.10.27 16:32
↑KT는 가정에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인 ‘스마트홈 패드’를 31일 출시한다. 사진은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가운데)이 스마트홈 패드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KT는 가정에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 PC인 ‘스마트홈 패드’를 31일 출시한다. 사진은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가운데)이 스마트홈 패드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스마트홈 패드로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을 주도하겠습니다."

서유열KT(59,700원 ▼400 -0.67%)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홈 패드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날 KT가 발표한 '스마트홈 패드'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8.9 와이파이'에 KT의 스마트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로, 스마트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주부 등 40~50대들이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만편이 넘는 비디오와 40개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올레TV 나우' 서비스와 와이파이가 되는 곳 어디서든 저렴한 요금으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통화' 등이 제공된다.

서 사장이 특히 애착을 보이는 기능은 이용자의 정보를 따로 입력하지 않고 얼굴을 촬영해 연령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기기가 알아서 골라주는 '라이프자키'다. 그가 직접 기획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학창시절에 마음이 울적할 때 음악다방에 들르면 디스크 자키가 손님의 취향에 따라 다른 음악을 들려주고 또 듣고싶은 음악을 신청했던 추억이 떠올라 기획된 아이템이죠."

'라이프자키'라는 서비스명 역시 그가 직접 붙였다. 서 사장은 "최첨단 스마트 기능과 가정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결합된 게 바로 스마트 홈패드"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삼성전자가 물량 보증(게런티) 없이 8.9인치 갤럭시탭을 KT 스마트 홈패드 용도로 선뜻 내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KT는 해외 모 기업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서 사장은 "와이파이 로밍계약을 체결한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되고, 현지 콘텐츠 제작사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사장은 스마트홈 시장의 첫번째 전략제품인 유아용 로봇 '키봇'의 차기 모델도 오는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내놓을 예정이다. 유 사장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기존 3.5인치가 아닌 7인치 디스플레이가 채용되고, 빔을 통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등 기존 제품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 사장은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키봇'은 당초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지난 4월 출시된 뒤 넉달만에 1만대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키봇과 스마트 홈패드를 통해 가정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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