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력팀 'Small & Strong' 기획
누구든 아끼는 구두가 한두 켤레 있기 마련이지만 관리는 의외로 소홀하다. 구둣방에서 약칠을 하고 광내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사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구두 관련 제품을 취급해온 삼우상사 김영기 대표는 좋은 구두를 오래 신기 위해 필요한 방법과 아이템에 능통한 최고의 전문가로 통한다.

삼우상사는 1983년 설립 이후 구둣주걱을 시작으로 브러시, 약품, 슈트리(shoe-tree) 등 ‘구두를 뺀 구두와 관련된 모든 것’을 취급하는 슈케어(shoe care) 전문기업이다. 2009년부터는 세계 각국의 구두 및 가죽관리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또한 구두매장이나 전문점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삼우상사는 △우드로어(Woodlor) △콜로닐(Collonil) △코비스(COVYS) △다스코(DASCO) △사피르(SAPHIR) 등 슈트리 및 슈케어 분야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전통적 느낌의 슈트가 유행하면서 고급 및 수입 구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문성을 갖춘 고급 슈케어 업체들이 늘어 삼우상사의 매출도 증가 추세다. 슈케어를 전문적인 취미생활로 즐기는 동호인들의 증가로 취급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구두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주류를 이루던 보급형 구두 대신 조금 비싸도 좋은 가죽에 오래 신는 제품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구두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금강 △탠디 △테스토니 △락포트 △로크 등 국내외 주요 구두 브랜드에 구둣주걱 및 슈케어 용품을 공급하는 삼우상사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김영기 대표는 “구두는 관리만 잘하면 수명이 2배, 3배로 늘어나는 살아있는 제품인데, 이를 소홀히 여기는 국내 여건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기존 생산품인 구둣주걱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프리미엄급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며 “슈케어 시장이 일본이나 유럽처럼 넓어지도록 구두 및 슈케어 전문 협력업체들과 꾸준히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