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운 플랫폼 오션스마트, 한투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AI 해운 플랫폼 오션스마트, 한투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2026.06.04 11: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기반 해운 플랫폼 스타트업 오션스마트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오션스마트는 해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AI 네이티브 해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운 산업은 항로 설계부터 선복 배분, 일정 조율까지 주요 의사결정이 여전히 이메일과 수기 문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항만 혼잡 같은 돌발 변수가 생길 때마다 운영 비효율과 비용 손실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의 배경이다.

특히 대형 본선과 피더선 사이의 환적 과정에서 수기 작업에 따른 비효율이 두드러진다는 게 회사 측의 진단이다. 대형 본선이 주요 거점 간 화물을 수송하면, 피더선이 각 지역으로 재분배하는 방식인데, 이 연결 고리에서의 정보 단절과 수작업 의존이 비용과 시간을 잠식한다는 것이다.

오션스마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본선과 피더선 정보를 통합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선박 일정, 항만 슬롯, 화물·운임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을 바탕으로 항로별 최적 배선 계획을 제시하고, 운항 중 발생하는 변동 요소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일정과 비용을 자동 재조정하는 구조다.

유창현 대표는 한진해운과 싸이버로지텍을 거쳐 글로벌 선사 대상 해운 ERP 및 미국 공급망 소프트웨어 사업을 이끈 바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화물 플랫폼 '오퍼스9(Opus9)'을 창업한 연쇄창업가다.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글로벌 해운 플랫폼 INTTRA 출신의 그레고리 화이트 등 해외 핵심 인력도 사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남우현 팀장은 "해운 운영은 실시간 변동성이 크지만 기존 시스템은 배치 기반 EDI 연동과 수기 문서에 묶여 변동 상황을 즉시 반영하기 어려웠다"며 "AI와 경량 API의 결합으로 실시간 운영 최적화가 가능해진 지금, 오션스마트는 글로벌 현장 경험에서 나온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초기 피더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AI 기반 운영 최적화 구조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