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KT, 뉴스테이 사업 본격 추진

신한銀-KT, 뉴스테이 사업 본격 추진

배규민 기자
2016.06.06 12:42

13일 MOU체결

신한은행과KT(60,400원 ▼400 -0.66%)과 손을 잡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지점 부지 제공 뿐 아니라 KT와 함께 개발과 분양, 임대 관리 등 전체 사업에도 참여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T는 오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검토되고 있는 대상지는 신한은행 서울 보라매 지점과 의정부, 부산, 대구에 있는 지점 건물 4곳이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의 대중화로 지점 방문 고객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은 지속적으로 지점을 줄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0곳에 이어 올해도 36곳을 통폐합했다. 지점 부지를 활용해 뉴스테이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안이다.

신한은행은 KT와 손을 잡았다. 은행 부지를 제공하고 KT의 개발과 분양, 임대 관리 등에도 동참한다. 별도의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임대수익은 배당을 통해 나누게 된다.

KT의 부동산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는 2020년까지 약 1만 가구의 임대주택 공급 및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5000가구는 KT전화국 부지에 직접 임대주택을 짓고, 나머지 5000가구는 신한은행 뉴스테이처럼 외부 물량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검토 대상지 외에도 대상 후보지를 늘려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측은 "아직 MOU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며 "뉴스테이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해 향후 진행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다. 하나금융은 2019년까지 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울 신설동·청파동 소재 등 은행 8개 지점 부지를 활용해 뉴스테이 3208가구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서울 관수동·화양동 소재 등 11개 지점 부지를 활용, 2516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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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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