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정책 설계 및 의견수렴 위해 '청소년의회' 신설..교육·권리·문화·복지·환경 등 5개 상임위서 정책제안

청소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의회'가 서울시에 생긴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를 구성해 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의회는 2014년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에 따라 검토가 시작됐다. 당시 박 시장은 "청소년 정책의 중간 지원조직으로서 청소년 의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설계와 결정은 청소년들이 하고, 서울시는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주면 청소년들의 성장과 역량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소년의회에는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20명,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참여단 20명과 각 자치구에서 추천 받은 33명이 포함됐다. 또 서울시를 대표하는 만 12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다양한 청소년을 공개모집으로 선발,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청소년의회는 앞으로 5개 상임위원회(교육, 권리, 문화, 복지, 환경)별로 매달 모인다. 직접 청소년 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과 현안 문제에 대한 정책제안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오는 11월에는 본회의를 개최한다.
서울시 김용복 평생교육정책관은 "청소년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소년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청소년의회 활동에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청년 197명으로 구성된 '청년의회'도 구성해 의정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청년의회에서 수립된 10대 정책의제는 박 시장에게 직접 전달돼 서울시 청년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