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살인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도 구속

'신촌살인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도 구속

배소진 기자
2012.05.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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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살인사건'의 나머지 피의자 2명인 홍모양(15)과 박모씨(21·여)가 구속됐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바람산 공원에서 대학생 김모씨(20)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홍양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9일 밝혔다.

숨진 김씨의 전 여자친구이자 앞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이모군(16)의 과외교사였던 박씨도 살인방조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서부지법은 홍양에 대해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를 가지고 함께 범행을 공모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정황부족 △소년법 제55조에 따른 구속영장 제한 △증거인멸 염려 희박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또 박씨의 경우 체포기간 등의 문제로 불구속 수사 중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대질조사 및 보강수사를 벌인 결과 홍양과 박씨가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과 홍양 등은 피해자 김씨와 지난 1월 초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활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친분을 유지해 오던 중, 김씨가 채팅방에서 지나치게 독선적으로 행동하고 박씨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달 30일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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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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