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경남기업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지난 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라자팍사(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 회장은 "경남기업은 한국기업 중 최초로 콜롬보에 '로얄파크 콘도미니엄'을 건설했고 현재도 8400만달러를 투자해 콜롬보 시내에서 2차 콘도미니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기업이 발전소, 주상복합빌딩, 도로 등 추가적인 인프라 개발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스리랑카 건설현장에서 현지 직원을 많이 채용해서 고용창출과 함께 기술 전수 등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중요한 인프라 개발사업에 경남기업이 적극 참여해 상호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지난 1978년 스리랑카 콜롬보에 지사를 개설한 이래 주택, 도로, 상하수도 등 총 43건, 공사금액으로 7억8000만달러의 인프라 건설을 담당했다. 2004년 스리랑카가 쓰나미 피해를 입었을 때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신속한 복구를 돕는 등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