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못내는 K-자율주행
미국과 중국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도로 위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기술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투자 등 복합적인 한계로 인해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왔고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한국 자율주행이 '악셀'을 밟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미국과 중국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도로 위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기술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투자 등 복합적인 한계로 인해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왔고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한국 자율주행이 '악셀'을 밟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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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제대로 투자를 받지 못해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 자율주행은 기술 개발부터 데이터 축적까지 모든 영역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투자 보릿고개에 갇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최근 5년간 국내 딥테크 벤처투자 현황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자율주행을 필두로 한 미래형 모빌리티 부문 투자액은 2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2020년 671억원이던 미래형 모빌리티 벤처투자 규모가 2022년 3431억원까지 늘었지만 2023년 2759억원으로 줄더니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쪼그라들었다. ━'투자가뭄' 자율주행, 인력도 줄인다━이는 AI(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로봇 등 다른 부문 투자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과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 승객이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자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자율주행 택시가 나타나 승객을 태우고 러시아워 시간대 복잡한 교차로를 능숙하게 빠져나간다. 옆 차선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도 즉각 반응하며 안전하게 주행한다. #서울 광화문대로. 저녁 회식을 마친 직장인들이 각종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를 부르지만 연신 거절당하기 일쑤다. 급기야 도로변까지 나가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택시!"를 거듭 외치지만 끝내 택시는 잡히지 않았고 결국 힘겹게 버스로 귀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미국이 전세계 자율주행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가고 중국이 맹추격하는 가운데, 한국은 위험할 정도로 뒤처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진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운전자 없는 레벨4(완전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24시간 도로를 누빈다. 양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장치·부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뇌'와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관련 시장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도 장악하는 美 빅테크━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건 자율주행용 SoC(시스템온칩) 반도체다. 사람처럼 상황을 인지·판단해 제어할 AI를 구동하는 뇌인 셈이다. 자율주행차 1대에 탑재되는 3000개 이상의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자율주행 SoC 시장은 엔비디아, 인텔(모빌아이), 퀄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특히 일반 차량을 자율주행할 수 있게 개조하는 컴퓨터 장치에는 대부분 빅테크 3사의 SoC가 사용된다. 여기에 중국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2026년 영국 런던을 달린다." "지프·푸조 등을 거느린 스텔란티스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포니AI)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합작한다." 선진국들이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숨가쁘게 달리는 가운데 한국 자율주행차 생태계는 제도 미비, 복잡한 승인 절차 등 여러 장애물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K-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주행실증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지만 현장 실증이 부족하고 그 배경에는 복잡한 규제 환경이 있다. ━기존 제도와 충돌·새 제도마련 늦어 타이밍 놓칠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에는 구글 웨이모 등 무인 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다닌다. 중국 자율차 선두기업 바이두는 이미 11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중이고 누적 주행거리는 1억㎞를 넘었다. 중국은 이미 1년전인 2024년 8월 기준 1만6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자율주행이 규제와 열악한 투자 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꽉 막힌 상황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만드는 스타트업들이 있어 마냥 비관만 할 것은 아니라는 희망 섞인 진단도 나온다. 모든 기술을 총합해 상용 서비스 중인 웨이모나 바이두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지라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센서, 반도체, 통신(V2X) 등 각 기술 분야에선 경쟁력을 보이는 곳들이 있어 K-자율주행의 반전 가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설명이다.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가장 많이 새로운 소식을 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62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국내 최다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