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빗 "법인서비스 TWAP 매매 고도화"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법인용 서비스 '코빗비즈'의 TWAP(시간분할주문)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정가 IOC(즉시체결·잔량취소) TWAP 기능을 추가하고 거래 주기·기간 설정을 세분화해 대량주문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한 분할매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코빗은 설명했다. 코빗은 또 TWAP 설정화면에 실시간 차트를 배치하는 한편 매수·매도 1호가의 평균가(중간가) 대비 5%를 초과하는 범위에선 주문이 체결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해 시장 급변 때 의도치 않은 불리한 가격에 체결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코빗은 앞으로 법인고객에 오픈API를 지원하는 등 편의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법인고객의 실제 거래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거래 안정성과 고객 보호를 동시에 충족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
"금투세도 없앴는데…" 선거 앞두고 '코인과세' 폐지 논의 시동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과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는 이용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개선 관련 현장감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참가자들은 과세 형평성 논란 등을 지적하며 과세 폐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가상자산 과세가 업계 화두로 떠오른 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면서다. 가상자산은 2020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을 통과해 과세대상에 처음 포함됐으나 이후 국회에서 수차례 연기 끝에 내년 1월로 미룬 상태다. 가상자산 과세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 내년부터 가상자산 투자로 연 25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면 소득의 22%(기타소득세 20%·지방소득세 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과세가 이뤄지면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일부 영업정지' 중징계 빗썸, 행정소송으로 법적대응 나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최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내린 일부 영업정지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에 나섰다. 이를 통해 영업정지의 효력을 중단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일부 영업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집행정지 신청은 일정 처분에 대해 불복 소송을 제기할 때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해당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당초 일부 영업정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빗썸이 행정소송 절차를 밟으면서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일시 중단된다. 빗썸은 재판과정에서 적극 소명한다는 계획이다. 빗썸의 행정소송은 금융당국의 중징계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부 영업정지는 기존 고객에게는 제한이 없지만 신규 고객에 한해 가상자산 이전이 제한된다. 영업정지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빗썸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지난해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이후 행정소송에 나섰다.
-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빗썸, 거래화면 개편
빗썸이 이용자 사용성 개선과 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해 플랫폼 전반의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하고 더욱 정교해진 매매 환경을 선보인다. 개편은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빗썸은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매매 환경'을 목표로 서비스 전반의 사용성과 가독성을 개선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모바일 앱과 웹에 적용된다. 먼저 가상자산 거래에 최적화된 전용 서체 '빗썸 트레이딩 산스'를 도입했다. 숫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숫자의 간격과 형태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특히 모든 숫자의 폭을 동일하게 맞춘 고정폭 설계를 적용해 시세가 빠르게 변할 때도 숫자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시각적 명확성을 높이기 위한 컬러 시스템 개편도 이뤄졌다. 글로벌 웹 접근성 표준에 따른 컬러 가이드를 고려해 모든 사용자가 정보를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배경과 텍스트 간 명암대비를 최적화했다. 주요 색상의 명도와 채도도 정교하게 조정해 화면 가독성을 높였다.
-
코인원, KIS자산평가와 '스테이블코인 지수' 공동개발
가상자산거래소 23일 코인원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계열의 KIS자산평가와 공동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지수'를 공개한다. 가상자산 시장에도 주가지수처럼 시장 동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를 제시해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코인원은 개발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지표 관련 정보와 가상자산 관련 교육, 시장 자문 등을 제공했다. KIS자산평가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지수를 기획?개발했다. 스테이블코인 지수는 미국 달러(USD)에 연동된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시장 동향을 측정하기 위한 벤치마크다.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 중인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발행 구조·담보 방식·상환 메커니즘의 공개 여부, 연 1회 이상 감사보고서 제출 등 모두 6가지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양사는 해당 지수가 향후 ETF(상장지수펀드) 등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의 기초 지수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수는 매일 오후 4시 코인원 거래소의 가격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
업비트, 시니어 1600명 대상 '도전! 금융골든벨' 성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도전! 금융골든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금융골든벨은 2026년 OECD(경제협력기구) '국제 금융교육 주간'(3월16~22일)에 개최돼 1600명이 몰렸다. 금융골든벨은 장노년층의 디지털 금융 소외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소관 비영리 공익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두나무가 협력해 진행하는 민관 합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금융위가 주관하는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에 열렸다.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재무적 의사결정에 고민이 많은 중장년이 올바른 금융 태도를 갖추고 금융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금융골든벨은 강의와 퀴즈 순서로 구성됐다. 노후 자금 관리, 시장 동향·정부 정책, 금융사기 예방 대응법, 디지털 자산의 기본 개념 등을 교육했다. 이어진 비대면 라이브 퀴즈로 참가자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행사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
-
돌고 돌아 '7만불'…FOMC에 빛바랜 비트코인 박스권 탈출
비트코인이 이란 전황에 널뛰다 금리 악재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3월 셋째주를 마감했다.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1. 37% 내린 7만958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580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 52% 낮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2. 49% 오른 2158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 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3점으로 산출, '공포' 단계로 분류됐다. 주중 핵심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7만6000달러대 문턱까지 반짝 상승한 바 있다. 해협 통항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미 당국자들의 메시지는 일시적 유가 하락을 촉발하며 가상자산 시장과 증시의 동반 반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찬물을 끼얹었다. 19일 새벽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자 급락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90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
코인원, 차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차명훈 대표이사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코인원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관하는 차명훈 대표 단독 선임 관련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차 대표는 코인원 창업자 겸 최대주주다. 2014년 설립 후 대표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대표로 재직,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 뒤 같은해 12월 공동대표로 복귀했다. 코인원은 "차 대표가 가상자산 업계 1세대 최고경영자(CEO)로 쌓온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제 대응·신사업 발굴 등 핵심 현안을 주도할 예정"이라며 "단독 경영 복귀는 최근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혁신적 서비스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코인원은 덧붙였다. 코인원은 최근 김천석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하고 김영민 테크리더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 발령했다. 코인원은 "오너의 직접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와 기술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가 틀렸어요" 100억 자산가 결국...'이것' 투자 뛰어들었다[부꾸미]
'달러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박성현 스플릿인베스트 대표는 달러 투자 등을 통해 100억원대 자산을 일군 대표적인 파이어족(경제적 자립을 이뤄 조기 은퇴한 사람)이다. 박 대표는 15년 동안 가상자산 투자 비관론자였으나 최근 스테이블 코인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있다. 박성현 스플릿인베스트 대표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가상자산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가상자산 ETF(상장지수펀드)도 나오는 등 가상자산 위상이 달라졌다"며 "가상자산도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 방식으로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풀 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오랫동안 가상자산 투자에 부정적이었는데, 최근 가상자산 투자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가상자산이 투기 자산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가상자산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한다는 말이 나오고, 관련 ETF가 만들어지면서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 금융사 수준으로 감독해야"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거래소를 은행 등 금융회사 수준으로 감독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1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가상자산 2단계법 도입시 금융사고 예방 및 감독·조사체계 관련 건의사항'을 냈다. 금감원은 해당 문건에서 내부통제와 전산시스템, 이용자 보호, 불공정거래 규제 등 전반에 가상자산사업자를 금융회사 수준으로 규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은행법 수준의 검사·제재권이 법률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빗썸 오지급 사태 긴급현안 질의'에서 "가상자산거래소가 금융회사 수준으로 규제돼야 한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공감한다"며 "자율규제 운영에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현행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는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내부통제나 위험관리에 대한 기준이 규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가상자산 과세, 시행 말고 폐지하자" 야당 법안 발의
가상자산 거래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시행 전 폐지하는 법안이 야당 주도로 발의됐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안을 제출했다. 대표발의자로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송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 12명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인식한 데 따라 가상자산을 증권과 동일한 과세체계로 취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을 이미 '상품'으로 분류해 부가가치세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소득세를 부과할 경우 이중과세에 대한 문제가 존재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 등은 또 "자본시장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별도로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과세체계 형평성·일관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됐다"고 짚었다. 제도의 실효성과 관련해선 "비거주 외국인의 취득가 산정 등 실무적·행정적 어려움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투세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소득세를 폐지해 과세제도를 정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사채한도 증액 추진…31일 주총
빗썸이 이재원 대표이사 연임과 사채 발행한도 증액을 추진한다.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 이 대표와 황승욱 사내이사에 대한 중임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빗썸은 정관 변경 안건도 주총에 올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한도를 기존 대비 2배 많은 3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감사로는 정연대 서강대 경영학과 겸임교수(세무사)를 선임키로 했다. 올해 임원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이 이사 200억원, 감사 50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의 지분 73. 56%는 빗썸홀딩스, 10. 22%는 비덴트, 7. 17%는 티사이언티픽, 8. 05%는 소액주주로 각각 분산돼 있다. 빗썸은 현재 비상장사로, 실소유주는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알려져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빗썸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며 이 전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