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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살벌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기묘한 경험
로맨스에는 정석이 없다. 또 최고의 배우자감은 결국 ‘개취’(개인의 취향)에 달렸다. 쪼는 맛이 일품인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이 글로벌 팬덤을 일으키며 이를 확인시키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남이 왜 민폐녀에게 끌리는 걸까. ‘지금 거신 전화는’은 이러한 의문을 품게 하며 안방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물론 내가 꽂히면 그만인 게 사랑이란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사랑의 방식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거신 전화는’은 여러모로 남다른 스타일의 로맨스물이 되고 있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일명 로맨스 스릴러물. 그러나 비장한 음악을 배경에 깔고 배우 유연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에 집중하며 극 초반을 납치, 협박, 방화 등 위험천만한 소재들로 휘몰아칠 때만 해도 로맨스의 기운은 전혀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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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2일 연속 흥행 1위! 전날보다 관객 늘어 [박스오피스]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2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얼어붙었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주연배우 곽도원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개봉이 4년이나 밀리며 흥행전선에 먹구름이 꼈었다. 그러나 영화 공개 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에 호평이 쏟아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영화 '소방관'이 흥행세가 남다른 건 개봉 둘째 날 관객수가 첫날보다 증가했다는 것. 개봉 첫날 8만1,673명을 동원했던 '소방관'은 둘째 날 8만2,309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7만4,859명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개봉 첫날 관객수에 비해 둘째 날은 거의 모든 영화들이 관객 감소 현상이 있다. 그러나 영화 '소방관'은 입소문과 화제성에 힘입어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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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비추는 '조명가게'에 깃든 감성과 미스터리
어두컴컴하고 을씨년스러운 골목 끝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는 환한 조명가게. 눈이 부실만큼 밝게 빛나는, 제각각의 모양을 가진 조명들이 가득한 가게의 문을 ‘짤랑’ 방울소리와 함께 밀고 들어서는 낯선 사람들. 가게 안에는 캄캄한 밤임에도 불구하고 선글라스를 쓴 무뚝뚝한 남자가 “어떻게 오셨나요?”라고 건조한 인사는 건넨다. 가게를 찾은 방문자가 원하는 물건을 말없이 내어주고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손님의 행동, 모습을 지켜본다. 디즈니플러스의 신작 시리즈 ‘조명가게’(극본 강풀, 연출 김희원)는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상상 속으로 보는 이를 끌어들인다.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의 초반부는 마치 도시괴담을 들려주듯 호기심을 자극하며 문을 연다. 1화 ‘낯선 사람들’. 버스에서 내린 남자는 정류장에 앉아있는 여자를 보고 의아해한다. 마지막 버스가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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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못 죽인 게 한"…'꼬꼬무' 韓 마지막 사형 실체 최초 공개 [오늘밤 TV]
‘꼬꼬무’가 방영된 이래 처음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 집행 이야기를 다룬다. 오늘(5일) 오후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1997 마지막 집행자’ 편으로 꾸며진다. 국내 마지막 사형 집행에 관한 이야기다. 국내에서 마지막 사형 집행이 이뤄진 건 1997년. 이후 27년 동안 사형은 단 한 번도 집행되지 않았다. 오랜 세월 굳게 닫힌 철문 뒤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날 ‘꼬꼬무’에서는 지난 27년 동안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실제 사형집행장의 모습은 물론이고, 베일에 싸인 사형 집행의 모든 과정을 전격 공개한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사형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당시 사형 집행에 참여했던 전직 교도관을 만난다. 사형 집행의 순간을 누구보다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던 두 사람. 그들이 대면했던 사형수로는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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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부드럽기까지…무해美 러브윈터송 오늘(5일) 발매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청량하면서 따뜻한 노래로 올겨울 청자들을 매료한다. 트레저는 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를 발매한다. 이전 강렬했던 음악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곡으로, 트레저의 부드러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라스트 나이트’는 트레저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댄스곡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사랑과 설렘의 감정, 그리고 풋풋하면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들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곡에 깃든 메시지만큼이나 포근한 멤버들의 보컬이 멜로디 위를 부드럽게 장식한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도입부,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과 함께 펼쳐지는 캐치한 훅, 개성 넘치는 보이스톤과 리드미컬한 래핑 등이 촘촘하게 이어지며 매 순간 귀를 휘감는다. 듣는 재미를 높이는 퍼포먼스 역시 관전 요소다. 세계적 댄스 크루 KINJAZ와 MOTF가 의기투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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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확장된 세계관 속 다양해진 인물 관계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가 다가오며 점차 관련 정보들이 베일을 벗고 있다. 이정재와 이병헌의 서사는 물론 다양한 관계로 얽힌 참가자들의 정보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2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넷플릭스 측은 5일 시즌2의 주요 캐릭터를 담은 소개 영상과 그들의 참가 번호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정재가 맡은 성기훈은 이번에도 456번으로 참가했다. 포스터 속 웃음기 없는 표정은 그가 이 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이정재는 "본인이 반드시 바꿔야만 한다는 목적성이 가장 강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시즌1에 비해 변화될 수 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척점에서 게임을 총괄하는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은 "기훈이 가진 신념을 무너뜨리는 것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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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이민호, 하늘 뚫고 우주로 날아간다, '별들에게 물어봐'
'슈퍼스타' 이민호가 2025년 새해 벽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올해 애플티비+ '파친코' 시즌에서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준 이민호는 오는 2025년 1월 4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공효진과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민호 공효진의 캐스팅만으로 화제를 모으는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민호는 극 중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며칠간 우주정거장에 머무르게 되는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을 맡았다. 공룡은 소신과 오기가 뚜렷하고 의리와 자신감이 넘치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 MZ 그룹의 예비 사위.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고 우주 관광에 돌입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가로운 유랑 같지만 그에게는 아무에게도 말 못 할 은밀한 미션이 숨겨져 있는 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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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상표권 그냥 준 IST, 원헌드레드 말대로 "무리한 조건"일까? [IZE 진단]
그룹 더보이즈의 신구(新舊) 소속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원만한 협상은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다.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는 내건 조건이 “통상적인” 것들이라 말하고,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무리한 협상 조건”이라는 입장이다. 과연 어느 쪽의 말이 맞는 것일까. 가요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IST의 입장을 “이해한다”라는 반응이다. 더보이즈는 IST(구 크래커)에서 2017년에 데뷔했고, 11명이라는 다인원 그룹이었음에도 한 명의 이탈도 없이 7년을 활동했다. 이들은 오늘(5일) IST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리고 팀 전원이 원헌드레드로 이적한다. IST와 6개월가량 계약 기간이 더 남아있던 한 멤버 역시 IST의 배려로 함께 떠난다. 하지만 그룹 단체 이동에 있어 내부 시스템을 처리하는 일들은 간단하지 않다. 기존 소속사가 팀명의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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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불똥 튄 '조명가게', TV로 돌아오는 '무빙'과 시너지 낼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어지는 후폭풍으로 하루 종일 시끄러웠던 지난 4일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연출 김희원, 극본 강풀)가 공개됐다. 나라의 중대사로 인해 국민들의 시선은 정치권으로 향했고 '조명가게'를 향한 관심은 줄어들었다. 이해는 가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조명가게'와 많은 연결고리를 가진 '무빙'이 TV에서 방송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명가게'는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총 8개의 에피소드 중 4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으며 오는 11일과 18일 각각 두 개의 에피소드를 추가로 공개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첫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조명가게'는 공포 장르에 걸맞은 스산한 장면으로 '조명가게'만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초반부터 차근차근 빌드업을 하면서 남은 후반부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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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소방관', '모아나2' 제치고 흥행1위 [박스오피스]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강력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개봉 첫날인 4일에 8만1674명을 모아 흥행 1위에 올라섰다. 누적관객수는 9만2551명이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주원 유재명 이유영 오대환 등이 출연했다. 실화의 무게감과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랏던 '모아나2'가 '소방관'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개수는 154만5,611명을 기록했다. '소방관'과 같은 날 개봉한 송강호 주연의 '1승'이 4만6363만3,360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민3360명. 영화 공개 후 호평이 쏟아졌지만 개봉 첫날 기대에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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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속을 확 풀어줄 시원한 만둣국 같은 가족영화 '대가족'
여러 사람이 마주앉아 만드는 게 제격인 음식이 있다. 만두가 그렇다. 여러 재료를 쫑쫑 자르고, 석석 갈고, 힘껏 짜낸 뒤 조물조물 섞어 만두속을 한아름 만들어 쌓아 놓는다. 그때부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둘러앉아 만두피에 만두속을 튼실하게 채워 넣고 예쁘게 여미면 된다. 양껏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두면 무척이나 뿌듯한 음식, 만두. 영화 ‘대가족’은 주인공이 만드는 만두만큼 한 입 크게 베어 물면 따스하고 정감 가는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2000년 어느 겨울,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가게 ‘평만옥’. 소문난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찾지만 심기가 좋지 않다. 하나뿐인 외아들 문석(이승기)이 승려가 되어 출가했기에, 이대로라면 자신의 대에서 이 함씨 집안의 대가 끊길 것이기 때문. 6.25전쟁 때 여동생을 잃고 전쟁고아가 되어 하루 18시간 노동하는 기계처럼 돈을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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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JYP·YG, 2025년 핵심 키워드는 '신인'
벌써 2024년의 마지막 달이 찾아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한 해의 계획을 짜야 할 시간이다. SM·JYP·YG의 2025년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신인 그룹 론칭이다. 세 회사 모두 신인 그룹 론칭을 확정하거나 예고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가장 먼저 신인 그룹을 선보이는 건 JYP다. JYP는 2025년 1월 1일 0시부터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의 데뷔 앨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팀명인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뜻하는 스케이트 보딩 용어를 뜻한다. 그룹명에는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2021년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연습생과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비공개 연습생으로 구성됐을 확률이 매우 높다. 최근 JYP의 행보를 살펴보면 한국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든든하게 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