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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점찍은 '세아제강' 연내 수주 성과 기대
세아제강지주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해상풍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철강 업황 악화와 대미 관세, 중동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투자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영국 현지 법인인 '세아윈드'는 지난해 하반기 영국 티사이드에 건립한 생산 공장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당초 세아윈드는 2024년 연간 24만톤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투자 과정에서 시장 성장성을 반영해 생산능력을 40만톤으로 1. 7배 확대하면서 공장 가동 시점이 늦춰졌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은 장치산업 특성상 초기 생산능력 설정과 설비 레이아웃 구축이 중요하다"며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대형 프로젝트 대응과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공장에서는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하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모노파일'의 각 부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각 부품을 연결한 완제품 출하가 처음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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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세요" 길 헤매는 외국인에 친절 베풀더니..."돈 내" 돌변
서울역에서 길을 헤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접근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 뒤, 돌연 태도를 바꿔 돈을 요구하는 남성의 행각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인도네시아인 A씨는 지난달 12일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찾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길을 몰라 당황해하던 A씨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따라오라"며 직접 길 안내를 자처하고 나섰고, 남성은 A씨를 공항철도 개찰구 앞까지 직접 데려다주는 것은 물론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며 이용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따뜻한 정에 감동한 A씨가 고마움을 표하며 인사를 건네려던 순간 남성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남성은 대뜸 A씨에게 금전을 요구했고 당혹감을 느낀 A씨는 결국 현금 5달러를 건네야 했다. 당시 상황은 A씨가 찍고 있던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A씨의 지인인 제보자는 "A씨가 갑작스러운 돈 요구에 큰 씁쓸함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했다. 남성은 A씨에게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소개했지만 A씨 지인은 "남성의 말투 등을 미루어 보아 한국인은 아닌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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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서 꽤 빨리 철수…또 핵개발 땐 정밀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며 "철수 이후 필요에 따라 (이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란과 전쟁을 끝낸 뒤에도 이란에서 다시 핵무기 개발 움직임 등이 포착되면 해당 시설을 목표로 군사작전을 재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의 성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행방이 파악되지 않는 60% 농축 우라늄 450㎏에 대해선 "지하 깊숙이 있고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위성으로 항상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에 대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이란 지도부가 다수 사망하면서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그들은 더는 폭격당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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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약 먹어" 이경규 차 사고, 비틀비틀...약물운전 단속 어떻게?
━술도 안 마셨는데…비틀비틀 '약물 운전' 달리는 시한폭탄━①5년 사이 186% 늘어 #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포르쉐가 난간을 들이받고 튕겨 나가 한강 둔치에 떨어졌다. 차량은 뒤집힌 채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운전자인 30대 여성은 사고 당시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에 취한 상태였고, 그의 차량에서는 프로포폴이 담긴 주사기와 의료용 튜브가 발견됐다. # 같은달 28일엔 서울 용산구에서 벤틀리 차량을 몰던 30대 남성이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차선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약물 검사 요구를 거부해 체포됐다. 차량에서는 액상 담배와 유사한 형태의 약물 키트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물운전'이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술'만 도로 위 위험이 아닌 셈이다.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이 일상으로 파고들어서다. 오는 2일부터 약물운전 처벌과 단속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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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사교육비 절감, 학교시험 기출문제부터 공개를
4월 말이면 전국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대학 진학을 위한 3년간의 과정이 시작되는 시기다. 최근 서울대가 2028학년도부터 정시에도 내신을 40%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내신이 더욱 중요해졌다. N수를 감수한다면 수능은 한번 더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내신은 재학 기간 중에만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재학생은 내신에 최대한 집중한다는 게 많은 학생들의 입시전략이다. 그런데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는 17년째 완전 공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받기 위해 '족보'를 갖고 있는 학원을 다니거나 인터넷 유료사이트를 찾기도 한다. 정부는 2009년 사교육 관련 대책 중 하나로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내신시험 기출문제를 공개토록 했지만 저작권법 위반 소지가 있어 중단했다. 국어나 영어시험 지문에 나오는 '공표된 저작물'은 수업시간이나 시험문제에 사용될 수 있지만 이를 공개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 다만 모의평가나 수능 문제도 전체 공개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가 납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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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됐다 생각하고…" 홍명보호 연패에 날선 비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A매치 2연패를 당한 가운데 장지현 해설위원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장 위원은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종료 이후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냥 감독이 경질됐다 생각하고 '새 감독이 와서 새롭게 판을 짠다' 이런 마인드로 마지막까지 변화의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유튜브 채널 '원투펀치'에서도 "우리 선수들에게 이 시스템이 잘 맞는 옷인가 하는 부분을, 늦은 감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기본 전술을 운영을 하고 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깊이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지금 체제는 선수들이 장점을 발현하고 싶어도 (홍명보 감독의)시스템이 막고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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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으로 휴전 논의 중"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다만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양국간 논의가 직접 이뤄지는지 중재자를 통해 진행되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 휴전을 요청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휴전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 부통령 역시 지난달 31일 중재국들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요구 조건이 충족된다면 휴전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2∼3주 안에 작전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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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대립 지속은 무의미"…트럼프 연설 앞두고 종전 또 피력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미국과의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하루만에 또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 국민을 수신자로 한 공개서한에서 "대립과 소통 사이의 선택은 현실적이고 중대한 문제로 그 결과는 앞으로 다가올 세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란 공영방송 프레스TV 등이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란인은 미국, 유럽, 그리고 이웃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대해 어떤 적개심도 품고 있지 않다"며 "이란을 위협으로 보는 인식은 적을 만들어내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전략 시장을 장악하려는 강대국의 필요가 빚어낸 산물일 뿐"이라고도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에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필요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공격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종식할 용의가 있다"며 이란 지도부 인사 중에선 처음으로 종전 논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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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아이언 수입하면 한국 4조 절감"…철강 탈탄소 해법 부상
그린 아이언(green iron)을 해외에서 들여올 경우 한국 내에서 수소 기반 저탄소 철강을 직접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최대 28억 달러(약 4조2000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 '저탄소 철' 공급망 구축으로 철강 탈탄소 실현 구상━독일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아고라 인더스트리의 레안드로 얀케 산업 부문 수석 기술 분석가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철강 산업의 새로운 탄소 감축 해법으로 주목받는 '그린 아이언 무역'의 가능성을 짚었다. 그린 아이언은 저탄소 방식으로 철광석을 환원해 생산된 중간 철 제품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형태로는 직접환원철(DRI)과 열간압축철(HBI)이 있다. DRI를 활용한 철강 생산은 두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철광석을 철로 전환한 뒤, 이를 자동차나 건물 등에 사용되는 최종 철강 제품으로 가공한다. 그린 아이언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제선 단계에서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전체 공정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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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뺏기면 어떡해" 벤처 키웠더니 자사주 강제소각?...창업가 한숨
━주주환원 하려다 경영권 빼앗길라…고민 커지는 벤처 창업가 ━① '밸류업'의 역설, 벤처·스타트업 경영권 우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는 내용의 개정 상법이 시행되면서 벤처·스타트업 창업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가 벤처·스타트업에는 경영권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복수의결권 제도가 꼽히지만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6일부터 시행된 개정 상법이 벤처·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과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지배구조나 경영환경이 다른데 예외 없는 적용에 부작용이 크다는 여론이 커지자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보도:자사주 강제소각에 떨고 있는 벤처업계…중기부 구제책 마련한다] 개정 상법은 기업이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1년 이내, 기존 보유 자사주는 1년 6개월 이내에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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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프리' 전고체 배터리…처음부터 '가격 중심'으로 설계했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휴대폰·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해 충격과 열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비해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낮고 같은 용량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다만 높은 비용과 까다로운 생산 공정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 설립된 이테르텐은 저렴하고 안전한 차세대 전지 핵심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액체 대신 돌처럼 단단한 소재(산화물·금속이 산소와 결합해 만들어진 물질)와 고무처럼 유연한 물질(고분자)을 결합한 '복합 고체 전해질'과 실리콘·탄소 기반 '고에너지밀도 음극 소재'를 통해 더 안전하고 오래 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인근 자체 연구소에선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이 한창이다. 장보윤 이테르텐 대표는 자사 기술의 차별점으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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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보수 텃밭' 대구는 어쩌다 '선거 핫플'이 되어 버렸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경선으로 꼽힌다. 실용주의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후보와 정통 보수 이념을 앞세운 박근혜 후보가 사활을 건 승부를 벌였다. 본게임은 정작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지만 예선전은 사생결단식 집안싸움이었다. '친이'(친 이명박)계와 '친박'(친 박근혜)계의 날선 대립에 당이 쪼개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내내 이어질 정도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08년 18대 총선에서 급기야 곪았던 고름이 터졌다. 친이계의 '공천 학살'에 반발한 친박계가 대거 탈당해 '친박연대'라는 신당을 급조하면서 분당이 현실화했다. 8년 후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총선에선 복수극이 연출됐다. 이른바 '진박'(진짜 친박)이 주도한 '비박'(친이 포함) 공천 학살로 정치권에선 '역사의 평행이론'이란 말이 회자됐다. 결과적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퇴임 후 구속과 재임 중 탄핵으로 '친이·친박'은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