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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어가도 되나"…너무 추워 KT대리점·편의점 '쉼터' 문 열어봤다
"어떻게 오셨어요?" "그냥 잠깐 쉬었다 가려고요. " 지난 20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KT 대리점 앞.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한파 속에서 약속시간까지 20분가량 남았지만 마땅히 머물 곳이 없어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기후동행쉼터'라는 파란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 "잠깐 쉬러 왔다"라고 말하자 직원은 소파 좌석을 안내한 뒤 음료를 제공했다. 별도의 추가 질문도 눈치도 주지 않았다. 이곳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기후동행쉼터'다. 서울 시내 편의점(GS25·CU 33개소), 은행(신한은행 192개소), 통신사(KT 대리점 221개소) 등 총 446개소가 쉼터로 지정돼 있다. 겨울과 여름철 휴게 공간이 마련된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영업시간 중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 광화문역점 직원은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분들이 간헐적으로 찾아오신다"며 "주로 어르신들이 많고, 조용히 들어와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잠시 쉬었다 가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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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차병곤 단독 체제 전환… 성장을 위한 거버넌스 완성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구조를 최적화한다. 이는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기업 내실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에 따른 결정이다. 샌드박스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차병곤 공동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제 전환의 핵심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창업자와 전문 경영인의 역할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데 있다. 이번 개편은 2024년부터 차근차근 준비되어 온 '거버넌스 로드맵'의 결과물이다. 재무 전문가인 차병곤 대표는 영입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운영 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앞으로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디지털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창업자인 이필성 공동대표는 이사회 의장 및 최고성장책임자(CGO)로서 역할을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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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전문가 한자리에…"산업·교통 등 패키지 투자 필요"
수도권-비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성장거점에 대한 산업·교통·교육 등 패키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획예산처는 21일 오후 2시 세종 KT&G 세종타워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주제로 양극화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제1차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경제가 보여주고 있는 K자형 성장(코로나19 이후 계층, 산업, 기업, 개인 간 회복 속도의 양극화)의 바탕에 소득·자산·일자리 격차,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획처는 경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극화 대응방안 모색에도 착수했다. 관련해 분야별 간담회를 순차 개최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박경현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정부투자분석센터장, 김현우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문윤상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 지역산업·주거·재정지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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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인공태양' 설계한다…올해 1124억원 투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24억원을 투자해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설계에 착수한다. '핵융합'은 지상에서 태양에너지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21일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핵융합 연구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핵융합에너지 분야 R&D(연구·개발) 정부 예산은 전년 대비 560억원 증액한 1124억원이다.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 △AI 기술 접목 △산학연 협력 강화에 방점을 찍는다. 2050년대로 설정돼 있던 우리나라의 핵융합에너지 전력 생산 목표를 2030년대로 앞당기는 게 목표다.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는 올해 21억원 규모를 투입해 설계에 착수한다. 전력 생산량, 장치 규모 등 기본 사양과 단계별 건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는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용 장치다. 핵융합 연구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사업도 45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 플라스마 제어, 실험·운전 데이터 분석, 설계·해석 고도화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연구 효율성과 성능 예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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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사람' 정보도 털렸다…"쿠팡 피해자 3000만명 넘어"
쿠팡 해킹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조사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불법적 요소가 상당히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신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쿠팡 해킹 사고와 관련해 조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현재 조사 결과로는 회원과 비회원 정보를 모두 포함해 3000만명 이상, 플러스 알파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정보유출 사고를 두 차례 신고했다. 1차 신고는 4400명, 2차 신고는 3000명이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실제 유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배송지 입력 구조상 한 사람의 주문에도 여러 사람의 개인정보가 함께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의 사고 이후 대응도 문제로 지적했다. '유출'을 '노출'로 표현해 축소 공지했고, 불법 접근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약관도 시정 권고 대상이 됐다. '셀프 조사' 결과를 직접 발표한 것도 문제였다. 송 위원장은 "자체 조사 결과를 공지하면서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우려가 있어 해당 공지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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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사말 하는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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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 "공허한 말잔치" 맹폭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공허한 말잔치"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서면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집권 2년 차 국정 구상을 밝혔다"며 "그러나 화려한 수사로 포장된 연설 어디에서도 지난 임기 동안 무너져 내린 민생에 대한 반성이나, 손에 잡히는 실효성 있는 해법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실용외교'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외교 무능과, 코앞에 닥친 통상 위기에 대한 안이한 현실 인식"이라며 "정부는 출범 내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자화자찬해왔지만, 냉혹하고 불안정한 국제 통상 전쟁의 한복판에서 이재명 정부가 국민 앞에 내놓은 성과는 전무하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연일 치솟는 환율 위기에 대해 대통령이 구체적 대응 방향 없이 유야무야식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자극해 서민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시급한 현안임에도 이재명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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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학대 피해자' 주장한 日아베총리 총격범…법원, 무기징역 선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45)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21일(현지 시간)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나라 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이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다나카 신이치 재판장은 야마가미가 제작한 사제 총이 권총 등에 해당하고 총포도검류 소지 등 단속법(총기법)에 따른 '발사죄'도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30분쯤 나라시 긴테쓰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병원으로 옮겨진 아베 전 총리가 과다출혈로 숨지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범행 동기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신자인 어머니의 과도한 종교 활동이었다. 당시 야마가미는 "모친의 헌금으로 생활이 파탄났다. (아베 전 총리가)가정연합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가정연합은 오래 전부터 일본 우익 세력과 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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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아 대통령 회견 시청한 與 지도부 "전력 다해 뒷받침할 것"
이재명 대통령의 21일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원칙과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 회견이 끝난 뒤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기자회견은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평했다. 정 대표는 "사전에 준비된 약속대련 없이 누구든지 자유롭게, 예상 질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즉석으로 답변한 국민이 바라는 모범적인 기자회견이었다"며 "사안마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았고 디테일과 실무·실용적인 콘텐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가장 큰 장점인 '디테일에 강하다'는 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회견이었다"며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국가 비전, 국민에 대한 사랑,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함께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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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LNG 발언에…이 기업 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발언에 넥스틸을 포함한 국내 강관업체들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21일 거래소에서 넥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890원(18. 17%) 오른 1만2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스틸(10. 87%), 이렘(6. 41%), 유에스티(5. 53%), 휴스틸(2. 37%)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브리핑을 진행하며 자신의 역점 사업인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사업에 대한 성과를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이 개발 사업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란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에 송유관 사업을 하는 넥스틸 등 관련주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규모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과 합의를 통해 전례 없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넥스틸이 미국 유정관 CAPA(생산능력)를 보유한만큼 알래스카 LNG 메인 파이프라인에 대응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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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5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영광의 얼굴들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시상식에서 시상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황인태 심사위원장,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이동주 SK증권 연구원,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민경욱 한국거래소코스닥시장본부장,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 이명선 DB증권 연구원, 이창민 KB증권 연구원,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김선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장,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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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그때 공포' 재현…셀아메리카, 주식·채권·달러 다 던졌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그린란드 갈등'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과 채권, 달러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지난해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와 같은 공포가 재현되며 이른바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흐름이 전방위로 확산됐다. 미국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 76%), S&P500지수(-2. 06%), 나스닥종합지수(-2. 39%) 등 3대 주요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S&P500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올해 손실로 돌아섰다. 이날 3대 지수의 낙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했던 지난해 10월10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대다. 미 국채 가격도 뚝 떨어졌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국채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 06%포인트 오른 4. 29%, 30년물은 0. 08%포인트 오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