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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속 불길을 뚫는다"…소방청, 가상재난 시뮬레이션 훈련 시행
소방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가상재난 시뮬레이션 팀 단위 모의전술훈련'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 도입은 기존의 형식적인 도상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VR(가상현실) 및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몰입형 교육훈련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대형 재난 경험이 부족한 현장 대원들에게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 활용되는 시뮬레이션 영상은 지방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의 우수 교관과 소방청 TF(태스크포스)가 지난 1년간 공동 제작했다. 훈련 콘텐츠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부천 숙박시설 화재 등 최근 발생한 대형 재난 사례를 분석해 제작됐다.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공장 등 화재 빈도가 높은 6개 유형을 중심으로 총 10편의 훈련 영상과 매뉴얼(지침서)이 일선 현장에 보급돼 실전 감각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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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커질수록 족쇄…'성장 페널티'에 GDP 손실 111조 달해
기업이 성장해 고용을 늘릴수록 규제와 조세 부담이 불어나는 한국 특유의 '성장 페널티(Growth Penalty)'가 경제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규모별 차등 규제만 완화해도 100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기업 규모별 차등 규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로 인한 GDP(국내총생산) 손실은 약 4. 8%(2025년 기준 약 1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에 따른 규제 장벽만 완화해도 최근 3년간(2022~2025년) 누적 경제성장분(약 103조원)을 웃도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날 SGI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원인 진단과 기업생태계 혁신 방안'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50인, 300인 등 특정 구간에서 규제 부담을 피하기 위해 성장을 멈추거나 기업을 분할하는 '안주 전략(Bunching)'을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전략이 기업과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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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제조업 몰락, 수도권 집중 불러와…거점도시 위주 생산성 높여야"
2010년대 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비수도권 제조업 도시들의 생산성 하락이 수도권 인구 집중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수도권 도시의 생산성을 늘리면 수도권 집중을 완화시킬 수 있단 제언인데, 이 과정에서 비수도권 거점도시 위주로 정책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KDI 포커스 - 수도권 집중은 왜 계속되는가 : 인구분포 결정요인과 공간정책 함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시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크게 △생산성 △인구수용비용(통근시간, 주거비 등 도시가 커지는 데 따른 혼잡비용) △쾌적도를 제시했다. 이중 생산성이 인구 이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실제 2005년 전국 평균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수도권의 생산성은 101. 4%, 비수도권은 98. 7%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05년 대비 2019년 수도권 생산성은 20. 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의 생산성은 12.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수도권 인구 비중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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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대도약 시대'…윤병태 시장, 24일 출판기념회
"도시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방향이 분명한 변화는 시간이 쌓이며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 "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나주'를 향해 걸어온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그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윤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철학과 비전,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와 혁신 과정을 담은 저서 '나주 대도약시대! 시민과 함께 쓰는 미래'를 출간하고 24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에는 나주가 지닌 역사와 에너지 산업의 잠재력,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정책적 고민·실천 기록을 담았다.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나주가 어떤 선택을 했고 이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비교적 담담한 언어로 풀어냈다. 윤 시장은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경험, 나주 공동체가 함께 그린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며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간 변화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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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관세전쟁' 투심 위축…일본 증시 하락세 계속[Asia오전]
일본 증시는 20일 그린란드를 놓고 맞선 미국과 유럽의 관세 전쟁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22% 떨어진 5만2931. 1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유럽 증시도 미국과 유럽의 갈등 양상 속에서 급락했다.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중화권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대체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 28% 하락한 4102. 45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 26% 떨어진 2만6493. 61, 대만 가권지수는 0. 39% 하락한 3만1515. 5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5. 0%를 달성했지만 올해 성장률은 4%대 중반으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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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U01' 당뇨병성 신증 임상 2b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큐라클이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당뇨병성 신증 국내 임상 2b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된 톱라인(주요지표) 결과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변화량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은 투여 기간 기저치 대비 유지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우수한 내약성도 확인됐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Nrf2' 단백질 활성화와 형질전환증식인자 베타(TGF-β) 신호 전달 억제 기전을 통해 항염증·항산화·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낸다. DMF는 바이오젠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의 주성분이다. CU01의 임상 2b상은 전국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CU01 저용량군(240mg), 고용량군(360mg), 위약군에 같은 비율로 무작위 배정돼 24주간 투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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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셋 주식형 펀드 시리즈, '목표 수익률' 조기 달성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주식형 펀드 시리즈의 연이은 조기 청산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24년 8월 설정된 ‘주식형 1호'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선보인 2·3호 등 3개 펀드 시리즈에서 연이어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호 펀드의 경우 대선을 앞둔 유동성 장세를 예측해 증권주 편입 비중을 42%까지 확대하는 전략으로 연 수익률 27%를 달성, 벤치마크(BM) 대비 17%포인트(p)의 초과 수익을 냈다. 지난해 10월 설정된 주식형 2호는 바이오와 반도체 섹터의 운용을 통해 19영업일 만에 수익률을 달성, 조기 상환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설정된 3호 펀드 역시 AI(인공지능) 관련주와 엔터, 바이오 등 성장주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9영업일 만에 시장수익률을 24% 웃돌아 조기 청산에 성공했다. 펀드 설정 규모는 주식형 1호 30억원에서 2호 61억원, 3호 122억원 등 매 차수 약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한강에셋운용 측은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18년 이상 주식 운용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한 절대수익 철학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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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도 청와대로 달려간 국힘…"이재명정부, 특검요구 왜 거부하나"
"이재명 대통령님. 음주운전이 왜 위험한지 아십니까. 멈춰야 할 순간에 멈추지 못하고 아무리 경고 울려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끝은 끔찍한 사고와 파국일 뿐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이 이와 같습니다. " 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인 20일 오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향해 목청을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지 엿새째에 접어들었지만 당초 요구했던 '쌍특검'(통일교 유착+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특검)을 정부와 여당이 수용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항의를 위해 50여명의 의원들을 이끌고 서울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 앞에 섰다. 영하 11도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이들은 "통일교게이트 은폐말고 쌍특검을 수용하라" "공천뇌물 덮지 말고 쌍특검을 수용하라" "단식투쟁 외면말고 쌍특검을 수용하라"며 소리쳤다. 송 원내대표는 "사라진 대한민국 정의와 정부 여당의 비열한 행태 앞에 견딜수 없는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정부와 여당은)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등 정치권의 뿌리깊은 검은 돈을 뿌리뽑자는 특검 요구를 왜 외면하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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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경제 영토 넓히는 이재준 수원시장, 주하이시와 산업 동맹
경기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과 시 대표단이 우호결연 20주년을 맞은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를 방문해 '경제 동맹' 구축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주하이시를 방문, 우저통 시장과 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이 시장은 "수원과 주하이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중한 동반자"라면서 "이제는 문화뿐만 아니라 대학과 기업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두 도시는 반도체·바이오·AI(인공지능) 등 주력 육성 산업이 일치한다"며 "첨단연구과학 도시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기업 교류가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우저통 시장은 "기업 교류부터 시작하자. 주하이시는 반도체, 스마트가전 등 7대 산업을 육성 중이며 특히 반도체 설계 분야에 강점이 있다"면서 "수원시와 반도체를 포함한 다방면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 일행은 19일 오전 주하이 경제특구 내 '고신기술산업개발구'를 시찰하며 현지 산업 생태계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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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막가파식 방해"vs野 "맹탕 안돼"…'이혜훈 청문회' 무산 위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될 기로에 놓였다. 이 후보자의 청문 자료 제출 미비 논란에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법정 기한(21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에 이 후보자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시한은 오는 21일이다. 같은날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일정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종 시한은 이날이다.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를 둘러싼 이견에 전날 청문회가 파행 끝에 불발된 데 이어 여야는 이날도 입씨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청문회부터 개최한 후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료가 미비하고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불러 따지면 되는 것"이라며 "헌법적·법률적 의무인 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고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오늘이라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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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커녕 월세도 버거워"...서울 아파트 '준월세' 확 늘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시장에서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내는 '준월세'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 금융 규제가 맞물리며 준월세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흐름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준월세 비중은 55%에 달했다. △2022년 51% △2023년 54% △2024년 54% 등 준월세 비중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전세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보다 높아 전세 성격이 강한 준전세의 비중은 같은 기간 42%에서 40%로 감소했다. 임대차시장의 중심이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준월세 확산의 배경에는 전세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있다.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6억1315만원에서 2024년 6억5855만원, 2025년 6억6937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세입자들은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부담하는 계약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보증금과 월세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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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설 명절 앞두고 나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남 나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더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1월 발행한 65억원을 시작으로, 설 명절이 포함된 2월에는 110억원, 3월에는 85억원을 발행해 1분기 동안 총 260억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집중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설 명절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및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을 대상으로 15% 특별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 이번 할인은 구매 시 즉시 적용되는 11% 선할인과 사용 시 결제금액의 4%를 적립해 주는 후캐시백 방식으로 제공된다. 오는 3월에도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 할인율을 11%로 유지해 명절 이후까지 소비 촉진 효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모바일 및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조기 소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구매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달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 발행액은 100억원으로 선착순 판매하고 조기 소진 시 선할인 판매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