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위' 초청장 푸틴에게도 보내…"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방과 대립 중인 러시아에도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참여하도록 초청장을 보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초청받았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측과 접촉해 세부 사항을 명확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동맹 국가 벨라루스도 평화위원회 참여를 제안 받았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추진에 반대하는 이스라엘에도 참여를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의 일환으로 평화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활동 범위가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국제 분쟁지역으로 확대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을 샀다. 이에 동맹국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참여 의사를 즉각적으로 밝히지 않고 거리두기에 나섰다. 한편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장악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자기야 화장실 좀" 데이트 중에도 몰카 찍으러 갔다...30대 남친의 최후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며 다른 여성을 몰래 불법 촬영한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구독자 약 1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감빵인도자'는 최근 화장품 편집숍에서 불법 촬영하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여성 손님이 급증하는 세일 기간에 이른바 '몰카범'이 많아져 이 시기에 단속에 나선다는 유튜버는 이날도 한 남성이 불법 촬영하는 장면을 목격해 붙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짧은 치마나 핫팬츠를 입은 여성 고객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로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유튜버에게 잡혀 순순히 밖으로 나가던 중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유튜버가 "어떻게 할 거냐? 얘기할 거냐?"고 묻자, A씨는 "여자친구는 집에 보내겠다. 여자친구한테 화장실 간다고 하고 잠깐 여기에 들어온 것"이라며 데이트 도중 여자친구를 속이고 불법 촬영한 사실을 고백했다. 유튜버는 여자친구를 불러 A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불법 촬영물을 보여줬다.
-
12월 생산자물가 0.4%↑…농산물·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
국내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다만 에너지 가격은 하락 전환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 4% 오른 121. 76(2020=100)을 기록했다. 9월 이후 네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 9% 상승해 전월과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재·자본재뿐 아니라 기업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중간재 가격까지 포함하는 물가지수로,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 8%)과 축산물(1. 3%) 가격이 오르며 전월 대비 3. 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과(19. 8%), 감귤(12. 9%), 닭고기(7. 2%) 등의 가격이 올랐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 3%)와 1차금속제품(1. 1%) 가격 상승으로 전월 대비 0. 4% 올랐다. 반도체(DRAM 15. 1%, 플래시메모리 6. 0%) 가격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1.
-
"한국 우유의 반값" 수입 공습, '고환율'로 버텼다...한숨 돌린 유업계
이달부터 미국·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당초 우려했던 수입 우유 공습이 예상보다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 고환율과 무역 불확실성 등이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 하락분을 상쇄하면서 가격 인하 충격이 크지 않아서다. 유업계는 당장 큰 고비는 넘겼다는 반응이지만 저출산과 우유 소비 감소라는 근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미국·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변동됐음에도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수입 멸균우유 판매량과 가격 변화는 미미하다. 온라인 쇼핑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쇼핑몰 가격 비교사이트 다나와 기준 폴란드산 믈레코비타 아이러브밀크 3. 5% 멸균우유 1L 제품 12개 제품은 최근 3~4개월 사이 가격이 다소 오르다가 다시 내려갔다. 올해 초부터 미국산 멸균 우유 관세는 기존 2. 5%에서 0%로, 유럽산 멸균우유는 2. 5~4. 8%에서 0~2. 5%로 낮아졌다. 국내 대형마트 관계자는 "유럽산 멸균우유 제품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려는 차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수요와 가격 변화는 없다"며 "미국산 제품까지 새로 들여놓을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부연했다.
-
[유효상 칼럼] 왜 AI 열풍이 젊은 억만장자를 만들까
실리콘밸리의 부의 시계가 유례없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이나 인터넷 혁명 시기에도 거부(巨富)는 탄생했지만, 지금의 AI 열풍이 만들어내는 '부의 가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2022년 ChatGPT 출시 이후 불과 3년 만에, 20대와 30대의 젊은 창업자들이 수십 년의 업력을 가진 거물들을 제치고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부의 지형도가 이토록 짧은 시간에 급격히 재편된 적은 없었다. 2026년 1월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억만장자(Billionaire, 순자산이나 보유 주식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개인)가 되기까지는 약 13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페이팔의 모태가 된 1999년 엑스닷컴(X. com) 창업부터 페이팔 매각, 스페이스X 창업, 테슬라 상장 등 험난한 과정을 거친 2012년에서야 그는 비로소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AI 시대의 창업자들은 이 과정을 극적으로 단축했다. OpenAI 전 CTO 미라 무라티(37)는 작년 2월 '싱킹머신스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을 설립하여 아무런 비즈니스모델도 없는 상태에서도 단 4개월 만에 안드리슨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2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를 14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
'기술창업' 국내 스타트업 100만 시대 임박…평균 매출 들여다보니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하 기술창업) 수가 2023년 기준 97만8847개로 전년 대비 1.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평균 매출은 3억2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 8% 감소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오히려 악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2023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상 사업 개시 7년 이내의 기업들을 전수조사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술창업 기업 수는 97만8847개로 전년보다 1. 4%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을 의미한다. 전체 창업 중 기술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전년과 유사했다. 기술창업 기업 수는 늘었지만, 이들의 평균 연 매출액은 감소세다.
-
"복붙 보고서에 충격"...티인베스트먼트, '나만의 딜'로 승부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VC(벤처캐피탈) 업계에 만연한 '묻지마식' 클럽딜(공동투자) 관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PE(프라이빗에쿼티)처럼 집요하게 산업을 파고들어 독자적인 딜을 발굴하고, 투자 후에는 확실히 주주 권리를 챙기는 '티인베스트먼트만의 색깔'을 만들겠습니다. " 티인베스트먼트가 최지수 투자2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김태훈·최지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설립 8년차를 맞아 AUM(운용자산) 5000억원 돌파를 앞둔 시점에서 경영 효율화와 투자 전문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석이다. 최 신임 대표는 산업계와 증권가, PE를 두루 거친 '현장형 투자 전문가'다. 삼성전자 DS총괄 LCD사업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산업 분석 역량을 키웠다. 뒤이어 SK증권 PE2팀장, SKS프라이빗에쿼티 PE투자사업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업 구조조정과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시장에서 실전 투자법을 익혔다.
-
[오늘 날씨] 절기상 '대한' 전국 한파…서울 아침 영하 13도
절기상 대한(大寒)이자 화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추워지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한파특보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 대전 -11도 △대구 -7도 △전주 -9도 △광주 -6도 △부산 -2도 △춘천 -14도 △강릉 -5도 △제주 0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대전 0도 △대구 4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6도 △춘천 -1도 △강릉 3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과 원활한 연직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매매 여성 불러" 여관서 생떼 쓰더니...불질러 7명 숨지게 한 50대[뉴스속오늘]
8년 전인 2018년 1월 20일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여관 2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가량 진화 작업을 벌인 뒤 여관 안에 있던 10명의 투숙객 구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5명은 현장에서 숨진 상태였고 남은 4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불이 난 것을 보고 2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1명의 투숙객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후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던 중상자 4명 중 2명이 사망했다.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대부분 깊은 잠에 빠져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사망자 중에는 한방에서 투숙하던 세 명의 모녀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여관에서 불이 난 원인은 유모씨(당시 52세) 방화였다. 그는 방화 후 스스로 112에 전화해 "내가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관 인근에서 만취 상태인 유씨를 긴급 체포했다. ━황당한 방화 이유…"성매매 여성 안 불러줘서"━유씨는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산업의 아편' 저가수주와 ESS 입찰[우보세]
정부가 주도하는 제2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입찰 경쟁을 보면 아슬아슬해 보인다. 실제로 배터리 업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3사간 경쟁 심화가 '제 살 깎아먹기'식 수주전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러 평가 지표가 있지만 결국 '기-승-전-가격'이 아니냐는 걱정이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도 "수주전이 각 사의 자존심 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일단 사업부터 따내고 보자는 가격 중심의 입찰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저가수주 경쟁은 산업의 아편과 다름없다. 지금 당장은 모두 기분이 좋다. 낙찰자는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발주자는 싼 가격에 제품을 제공받는다. 문제는 결국 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갉아먹는 독이 된다는 점이다. 가격 경쟁에만 집착하다 보면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 안전성 강화와 같은 본질적인 경쟁력이 뒷전이 된다. 산업 생태계 자체를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이미 2010년대 조선업에서 전례가 있다.
-
K조선 수주 릴레이에 생산능력 확대·설비 재편에 속도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글로벌 수주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국내·외 설비 재편에도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생산능력을 대폭 키운다. 지난해 9월 첫 중대형 유조선 건조를 시작한데 이어 연간 10척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HD현대는 지난해 수빅조선소 운영 주체인 아길라수빅과 10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총 5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직원수도 3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린다. 향후 유조선을 넘어 특수선이나 상선 건조까지 할 수 있게 도크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수주는 물론 중국 조선사의 저가 공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설비 확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연간 건조 능력을 기존 16척 수준에서 25척 내외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
'대당 2억' 아틀라스, 2년 내 투자금 뽑는다...현대차의 자신감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장에 도입하면 2년 내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대당 2억원 수준의 높은 가격이 예상되지만 '사람보다 효율적으로 24시간 동안 일하는' 특성상 비교적 단기간에 투자 효과를 가시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회사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아틀라스는 스팟(4족 보행 로봇), 스트레치(물류 로봇)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고객이 도입 후 2년 내 ROI(투자대비수익률)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사람과 함께 공장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대차그룹이 2028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업계는 양산 시점에 이 로봇 가격이 약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억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되는 4족 보행 로봇 스팟보다 2배가량 비쌀 것이란 관측이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현대차그룹이 수익성을 자신하는 이유는 '정신·신체 피로도가 높은 정밀 작업'을 '쉼 없이 수행한다'는 아틀라스 본연의 특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