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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콕 짚은 '황금함대 파트너'… "핵잠 건조역량 충분"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이하 핵잠)을 건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건조역량도 충분하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 한화가 한미 조선업 협력의 거점으로 떠오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 인수 1년을 맞아 미 해군의 핵잠건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력 재건 프로젝트 '황금함대' 구상의 차세대 호위함 건조 파트너로 한화를 직접 언급하고 나선 가운데 군함건조를 넘어 국제안보전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핵잠 건조 협력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 해군 소장 출신으로 함정프로그램 총괄책임자를 지낸 앤더슨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 해군 잠수함 건조를 위한 준비작업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미국 내 조선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앤더슨 사장이 언론에 한화 필리조선소의 핵잠 생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미 해군은 2054년까지 버지니아급 핵잠을 66척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현재 24번함까지 취역했으나 20년 안에 나머지 40여척을 건조하기 위해선 믿을 만한 건조 파트너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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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조용한 자본 이탈과 정부 정책
2020년 말 1100원이던 달러당 원화의 교환비율이 최근 한때 1480원을 돌파했다. 조금 과장하면 약 5년 만에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가 반 토막 났다. 변동환율 제도하에서 환율이 상승하면 경상수지 흑자로 외화공급이 증가해 환율은 다시 하락압력을 받는다. 하지만 요즘엔 이런 자동조절 메커니즘이 잘 보이지 않는다. 무엇 때문일까. 우선 금리차에 의한 자본유출을 생각해볼 수 있다. 오랫동안 한국 금리는 미국보다 높은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인상 여파로 한미의 시장금리가 역전됐다. 이론상 미국 채권투자를 위한 내국인의 외화수요가 늘어나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게 된 것이다. 다만 통계상으로는 금리차 역전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해외 채권 순매수보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가 더 늘었다. 이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생산성 둔화에 의한 원화의 구매력 감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속도는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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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2025년 을사년이 저물어간다.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아주 나쁜 해는 아니었다. 괜찮은 회사의 대표로 일했고 여름에는 백두산 천지도 다녀왔다. 8월15일 광복절에 오른 천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맑고 푸른 얼굴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참 좋았다"고 말하기가 망설여진다. 60세 전후의 내 또래들이 대개 그렇듯 노쇠하신 부모님 걱정, 노후에 대한 불안, 그리고 아직 완전히 내려놓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일터 사이에서 머리가 무거워진다. 그러다 문득 한 가지 일이 떠올랐다. 5년째 활동 중인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감사패를 보내온 것이다. 우연한 인연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 터라 '과연 내가 이런 패를 받을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동시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꿈꾼 국가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2026년을 며칠 앞둔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국가는 무엇이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국심은 외국에 가면 더 강해진다는 말을 흔히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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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통화 정책의 대분기
정확히 10년 전인 2015년 12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른바 '대분기'(Great Divergence)라는 단어에 주목했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온 제로금리에서 벗어나 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강한 긴축기조를 포기하고 전격적인 양적완화를 통한 돈풀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긴축을, 유럽은 완화를 진행하는 통화정책의 엇갈림은 보통 미국의 금리정책을 추수하곤 하는 기존의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체계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매우 생소하게 느꼈다. 10년이 지난 2025년 12월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감지된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연준은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내렸고 내년에 추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난 12월19일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하면서 현행 금리를 0. 75%로 유지하며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준금리로 복귀했다. 미국은 금리를 인하하고 일본은 금리를 인상하는 양국 통화정책의 대분기가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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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사람 떠 있다"...강릉서 '실종' 80대,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
강원 강릉시 해상에서 실종됐던 80대 남성이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51분쯤 "강릉시 강문해변 앞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이 이후 숨진 익수자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6일 실종된 A씨(87)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41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앞 해상에 빠진 뒤 실종됐다. 이에 강릉해양경찰서와 강릉소방서는 헬기 1대와 구조정 5척, 드론, 인력 57명 등을 동원해 해·육상 집중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해경은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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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터질라" -12도 예보에…서울시, 올해 첫 동파 경계 발령
오는 26일 서울에 영하 12도의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경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3단계다.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동파 경계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 서울시는 동파 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또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이 참여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는 지난 23일 기준 242건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아파트가 199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사 현장 24건, 단독·연립주택 15건, 기타 4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 현장은 수도 계량기함이 외부에 노출돼 동파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설치하고 장기간 외출할 경우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두는 등 사전 조치를 권고했다. 특히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2분에 일회용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물이 흐르도록 수도를 약하게 틀어두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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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신혼여행서도 운동…정신과 의사 "중독 아냐" 진단, 왜?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중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발달장애 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붕년 교수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환자들에게 중독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김종국은 "운동 중독은 중독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붕년 교수는 "중독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 중에 제가 볼 땐 굉장히 바람직한 생활 태도에도 중독을 붙인다"며 중독이라는 단어가 남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독이라는 건 자기가 조절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특정 행동이나 특정 대상에 몰입해서 기능이 떨어지고 건강에 손상이 오면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모든 것들에 중독을 붙이니까 구별해서 쓰긴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바람직한 중독이라는 말도 쓰는데 '중독'보다 '몰입'이라는 말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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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에 '대롱대롱'…위기의 코알라, 버스 기사 덕에 목숨 구했다[영상]
"버스에 코알라가 있다고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의 한 도로 옆 가로등에 매달려 있던 코알라가 한 버스 기사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코알라 구조단체인 '브리즈번 남부 코알라 구조협회'(Koala Rescue Brisbane South Inc. )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3일 밤 구조된 코알라 이야기를 전했다. 구조협회 측은 지난 13일 밤 버스 관제 지원 담당자에게 브리즈번 시티글라이더 버스에 코알라가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버스 기사는 혼잡한 시내 도로에서 차들을 피해 다니다 가로등 기둥 위로 기어 올라가는 코알라를 발견했고, 달리는 차들 사이로 떨어질까 걱정돼 직접 나서 구조했다. 버스 기사는 얇은 재킷으로 코알라 머리를 덮은 뒤 버스 안으로 데려와 보호했다. '페리'라는 이름의 코알라는 버스 안에서 노란색 손잡이 기둥에 매달려 생애 첫 버스 여행을 즐겼다. 공개된 사진 속 페리는 버스카드 기기가 부착된 기둥을 꼭 붙잡고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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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자매 상습 성폭행...장애인 야학 교장, '불구속' 송치, 왜?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추행한 혐의를 받는 충북의 한 장애인 야간 교육기관의 교장이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위계간음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교장 A씨(50대·남)를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충북 옥천에 있는 장애인 야학과 자신이 간부로 재직하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 B씨를 지난해 4월쯤부터 약 1년간 상담을 빌미로 불러낸 뒤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언니인 20대 여성 C씨를 이들의 거주지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B씨를 진료한 정신과 의료기관의 성폭력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C씨가 해바라기센터에 피해를 호소하면서 수사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다. 그러나 청주지법 영동지원은 "혐의를 다퉈볼 여지가 있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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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신부 얼굴 공개' 논란에…"비공개 결혼 아냐, 김장훈에 미안"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본명 방철용)가 결혼식 비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비공개 결혼식 논란, 김장훈 형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미르의 친누나인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는 미르 아내의 얼굴을 공개한 것을 사과한 가수 김장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고은아는 "철용이는 여행 중이지 않나. 이 사태를 이제 알았다. 우리도 난감했다. 이건 정확히 해야 한다. 미르 결혼식은 비공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서운하더라. 기자님들 왜 아무도 안 오셨나. 생각해보니 기자님들이 신부가 일반인이니 배려해주려고 한 거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장훈오빠 기사가 너무 많이 뜨고 있지 않나. 신부 얼굴 공개를 대놓고 했다기보단 자연스럽게 했다. 하물며 장훈이 오빠가 공연을 2부 때 잘해주지 않았나. 정말 고마운데 이게 난리가 나서 미안하고 속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은아는 신혼여행 중인 동생 미르에게 전화해 뜻밖의 '비공개 결혼식'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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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수처 체포 방해' 재판 내일 마무리…징역 10년 이상 구형할까
지난 1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오는 26일 마무리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내란 특검 측 구형 의견과 윤 전 대통령 측 최종 변론을 들을 예정이다. 선고는 내년 1월16일 나온다. 특검은 중형 구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최대 징역 7년 6개월에 처할 수 있는 특수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각 혐의에 대한 법정 최고형을 고려해 특검이 징역 10년 이상을 구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월3일 공수처와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가 진입을 막으면서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체포를 방해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당일 국무위원 18명 중 9명만을 소집해 나머지 9명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도 이번 재판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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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음주단속 한창인데…경찰 간부가 가드레일 들이받고 입건
한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옥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경정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경정은 지난 18일 옥천군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정을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