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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춰진 미국 전기차 전환…SK, 배터리 사업 전략 수정한다
미국이 전기차 전환 정책의 속도를 늦추며 SK그룹이 배터리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섰다. 포드와의 합작 관계를 정리하고, 현지 공장 투자 계획을 보류하는 등 구조적인 변화에 착수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분리막 제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최근 미국 현지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IET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배터리 부품의 현지 생산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북미 내 생산설비 구축을 검토해왔다.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등의 혜택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추진하면서 SKIET의 미국 투자 결정은 올해 들어 분기마다 연기됐다. 결국 회사는 투자 보류 방침을 공식화했다. SKIET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주요 고객사들이 투자와 생산을 전반적으로 축소하거나 연기했고, 이에 연계돼 있던 회사의 투자 및 생산능력 확대 계획도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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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여성과 욕조 속에...'트럼프' 엡스타인 사진은 사라졌다
미국 법무부가 19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한 수사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하자 스캔들이 희석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 자료 공개 후 하루 만에 돌연 삭제된 파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한 사진이 포함되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와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19일에 파일을 공개했다가 20일에 이 중 일부를 삭제했다. 삭제된 사진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것도 있었다. 이 사진은 엡스타인이 맨해튼 자택에서 쓰던 가구를 찍은 것으로, 사진 속 열린 서랍 안의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드러났다. 해당 사진은 2019년 수사기관이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를 압수 수색할 당시 확보된 자료로 추정된다. 삭제된 사진 중 10여건은 여성 나체가 포함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었다. 전날 공개된 사진 중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사진엔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것이 없다. 연방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보관해뒀던 해당 삭제 사진을 20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또 다른 무엇이 은폐되고 있느냐"며 "미국 대중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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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또 필리버스터…내란재판부 등 놓고 여야 극한대치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까지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벌어지는 등 연말에도 여야의 극한대치가 이어진다. 여당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 근절법)과 내란전담부 설치법 처리 의지를 거듭 천명했고, 국민의힘은 저지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22일)부터 국회 본회의가 시작된다. 민주당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예정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본회의에 상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위헌성 요인을 제거하는 등 수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법안을 성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번 본회의에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 등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당은 합의 법안을 처리한 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올릴 계획이고 야당은 이들 두 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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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정, 부동산 공급대책 준비됐다"…발표는 내년 초?
더불어민주당이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로 추진해온 주택 공급 세부 계획 발표 등과 관련해 "당과 정부가 면밀하게, 예정한 대로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발표 시점에 대해선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질문에 "그간 당은 정부와 함께 두세차례의 비공개 회의를 통해 10·15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왔고 오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그런 상황이 보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대책은) 시장 상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12월31일을 기준으로 그 안을 발표한다는 의미보다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전후에 발표할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현재 부동산 대책 지원 방안 등과 관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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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쿠팡 탈퇴 인증하며 "미국인 김범석 정신 차려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인증을 하며 쿠팡과 쿠팡 소유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직격했다. 조 대표는 21일 SNS(소셜미디어)에 쿠팡 회원 탈퇴가 완료됐음을 안내하는 앱 화면 캡처본 이미지와 함께 "저는 탈팡했다. 쿠팡이 책임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재가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전자상거래법상 '임시중지명령' 제도가 있다. 쿠팡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 회복 조치를 미루면 (이 명령을) 단행해야 한다"며 "일시적으로 입점 기업과 택배 노동자의 피해가 예상되고 소비자에게도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나 우월적 지위를 즐기면서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는 쿠팡에는 강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임시 중지 기간에 (쿠팡을 대체할) 다른 책임감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성장할 수도 있다"며 임시중지명령 발동이 어렵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전체 매출의 최대 3%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 쿠팡의 작년 매출은 약 41조원이니 약 1조원을 부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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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성탄절 앞두고 '총파업' 예고…'열차 대란' 분수령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합의를 파기했다면서 이달 23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총파업 예고다. 다만 총파업 예고 시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막판 타결에 대한 불씨도 남아있다.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예고일 전까지 철도노조와 물밑 협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2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의 핵심 요구 사안인 '성과급 정상화' 합의 여부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제시한 성과급 정상화 조건은 현재 성과급 기준을 기본급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해달라는 게 골자다. 앞서 철도노조는 이달 11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를 언급하면서 파업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이달 10일 노사 간 밤샘 교섭을 통해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에 이르렀고, 예고했던 파업을 한 차례 잠정 유보했다"며 "임금을 더 달라는 얘기도 아니고 다른 공공기관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달라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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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 학원 잠시 쉴까?"...고물가에 학원비도 줄인다
#.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이모(43)씨는 퇴근 후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외벌이로 소득은 예년과 비슷한데, 한 달 학원비가 90만원을 넘어서면서 가계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씨 처럼 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고물가 등으로 가계가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자녀 학원비까지도 긴축 대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 7% 감소했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학원 교육비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학원 교육비는 2020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감소하다가 그 이후 18분기 연속 증가했다. 학원 교육비는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늠하는 지표다. 초·중·고교생 학원비는 물론 영유아, 재수생 등을 위한 보충·선행 학습 비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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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지주 회장도 사고 터지면 제재..'자회사 인사 월권' 제한
앞으로 금융지주 회장도 내부통제 문제로 은행 등 자회사에서 금융사고가 터지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법적인 근거 없이 자회사의 임직원 인사에 개입하거나 부당대출 등을 강요할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 금융지주 회장이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계열사에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지만 법적인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 등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지배구조 개선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금융지주 등 CEO(최고경영자)의 선임절차를 점검한 이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CEO 자격요건(핵심역량 등) 구체화 △장기연임 검증 강화 등 승계절차 미비점 개선△이사회 추천경로 다양화 △공시 강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방안 등이 포함된다. 금감원은 특히 자회사 내부통제 등에 대한 금융지주의 권한과 책임의 불일치 해소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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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순매수 315억달러 '역대 최대'…고환율 이유 있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가 올해 들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개인 투자자가 외환시장 내 상시적 달러 수요자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148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315억달러(46조6515억원)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약 219억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주식 거래 규모 자체도 커졌다. 주식 기준 연간 매수·매도 합계는 2015년 약 14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400억달러를 넘어섰다. 10년 만에 시장 체급이 40배 넘게 커진 셈이다. 문제는 거래 규모 확대와 함께 순매수 규모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수요가 누적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유액은 지난해 말 1214억달러에서 올해 10월 1807억달러로 10개월 만에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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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 "쌍둥이 동생 뇌종양 판정"…경삿날 전한 비보
정지선 셰프(42)가 최근 뇌종양 판정을 받은 쌍둥이 동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정지선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프로그램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정지선은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셰프로서 저를 많이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복 셰프를 언급하면서는 "방송 입문을 도와주셨다. 셰프로서 자랑스럽게 알려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정지선은 "일주일 전 쌍둥이 동생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는데 많이 힘들어한다. 동생아, 이길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하자"라고 격려했다. 정지선은 일명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중식 요리사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 셰프로 참가한 바 있으며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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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 원한다면 '데일리투자형'… 확바뀐 모니모, 취향껏 꾸민다
투자고수 원한다면 '데일리투자형'… 확바뀐 모니모, 취향껏 꾸민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애플리케이션) '모니모'가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개편된 모니모 특징은 고객 관점의 맞춤 기능 강화와 메뉴 구성 관리다. 개편 후 일주일간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모니모의 장점을 짚어봤다. 21일 모니모 앱을 실행하자마자 가장 먼저 체감한 변화는 사용자 선택권을 전면에 내세운 홈 화면이다. 이번 개편으로 새로워진 모니모는 사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3가지 유형의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필요에 따라 홈 화면을 맞춤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한 건 모니모가 단순히 통합을 넘어 '개인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서다. 선택할 수 있는 홈 화면은 △생활 금융형 △데일리 투자형 △일상 혜택형이다. 이 중에서 '데일리 투자형'을 선택하자 첫 화면이 마치 개인의 투자 대시보드처럼 표현됐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 시장 정보와 관심 종목의 주가 현황이 메인 화면에 바로 표시됐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 순위' 등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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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李 "부패한 이너서클"..금감원, 내달 BNK금융부터 검사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10년~20년 장기집권에 대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가운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BNK금융지주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검사에 돌입한다. BNK금융 이사회는 빈대인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금감원 검사 결과가 빈 회장의 연임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의 검사여서 관치금융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BNK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내달 검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CEO 선임 관련 문제가)거론되고 있는 금융지주사에 대해 검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회장이나 행장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빚어진 복수의 금융회사에 검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사회가 차기 후보를 추천한 금융지주사 뿐 아니라 아직 후보 추천이 이뤄지지 않은 곳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