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고수 원한다면 '데일리투자형'… 확바뀐 모니모, 취향껏 꾸민다

투자고수 원한다면 '데일리투자형'… 확바뀐 모니모, 취향껏 꾸민다

이창섭 기자
2025.12.21 15:19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앱 '모니모', 대대적 개편 진행
직접 사용해보니 취향에 맞는 홈화면 꾸미기, 직관적 메뉴 구성 등 눈에 띄어

'데일리 투자형'으로 꾸며놓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앱 홈 화면. 증권사 앱이 없어도 개인의 투자 현황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진=이창섭 기자.
'데일리 투자형'으로 꾸며놓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앱 홈 화면. 증권사 앱이 없어도 개인의 투자 현황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사진=이창섭 기자.

투자고수 원한다면 '데일리투자형'… 확바뀐 모니모, 취향껏 꾸민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애플리케이션) '모니모'가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개편된 모니모 특징은 고객 관점의 맞춤 기능 강화와 메뉴 구성 관리다. 개편 후 일주일간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모니모의 장점을 짚어봤다.

21일 모니모 앱을 실행하자마자 가장 먼저 체감한 변화는 사용자 선택권을 전면에 내세운 홈 화면이다. 이번 개편으로 새로워진 모니모는 사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3가지 유형의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필요에 따라 홈 화면을 맞춤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한 건 모니모가 단순히 통합을 넘어 '개인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서다.

선택할 수 있는 홈 화면은 △생활 금융형 △데일리 투자형 △일상 혜택형이다. 이 중에서 '데일리 투자형'을 선택하자 첫 화면이 마치 개인의 투자 대시보드처럼 표현됐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 시장 정보와 관심 종목의 주가 현황이 메인 화면에 바로 표시됐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 순위' 등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증권사 앱을 굳이 실행하지 않아도 모니모 하나로 자산 현황과 시장 동향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었다.

사용자가 모니모에서 증권사 계좌 등과 연결하면 홈 화면에서 자신의 투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기준 모니모 홈 화면에서 확인한 '내 투자수익'은 약 304만원 손실이었다. 손실을 만회하고 싶다면 모니모의 삼성증권 기능으로 곧바로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다.

데일리 투자형이 아닌 나머지 두 개의 홈 화면도 개별 사용자에게 딱 알맞은 기능을 제공했다. '생활 금융형'은 일상적인 금융 조회와 편리한 앱 사용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했다. '일상 혜택형'은 이벤트 등 모니모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용자가 선호할 만했다.

이전 버전의 모니모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회사별로 나뉘어 있던 메뉴 구조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이용하려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먼저 찾아야 하는 비효율성이 있었다.

새롭게 개편된 모니모는 메뉴를 통장·투자·카드·보험·연금·대출 등 '금융 항목별'로 재구성했다. 메뉴를 직관적으로 재배열함으로써 금융 활동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사용자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초점을 맞춘 설계라고 삼성금융 측은 설명했다.

삼성금융 모니모 앱의 개편된 메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사진=이창섭 기자.
삼성금융 모니모 앱의 개편된 메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사진=이창섭 기자.

직접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해보고자 시도해봤다. 모니모 앱의 '보험' 메뉴에 보험금 조회 및 청구 기능이 통합돼 있었다. 사용자가 어떤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별도로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원스톱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다.

모니모 앱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삼성' 메뉴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통합해 놓은 곳이다. 마이보험, 마이연금, 마이대출 등처럼 특화된 기능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순번을 앞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대규모 개편에선 늘 익숙하지 않다는 불편함이 따라온다. 기존 모니모 앱에 익숙했던 사용자들은 이번 변화에 새로 적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금융 측은 이번 모니모 앱 개편이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관적으로 설계된 메뉴들과 구조에 적응하고 나면 기존보다 훨씬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