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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을 이틀이나 불렀지만[기자수첩]
"그래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어디에 있나요?" 지난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현안질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다. 약 3370만개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이틀 동안 불러세웠지만, 스포트라이트는 국회에 나오지도 않은 김 의장이 차지했다. 사실 국회의 집착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김 의장은 지금껏 국회의 부름에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미국에 체류하는 미 시민권자라는 이유다. 쿠팡의 일은 한국법인 소관이라며 매번 국회를 외면했다. 역대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국회에 출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김 의장 관련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자신이 책임자라며 김 의장을 감싸는 듯한 답변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과도한 기업인 호출로 비판받던 국회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사실상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흘러나간 사고가 터졌는데도 나오라는 최대주주 대신 전문경영인만 국회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김 의장의 부재 못지 않게 아쉬웠던 점은 이번에 현안질의를 한 과방위와 정무위 두 상임위원회가 일정만 조율했을 뿐 질의 내용에 대한 분담 등은 사실상 전무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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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1일
[종합] 李 "금산분리 훼손없이 반도체 육성" 삼성SDI ESS용 배터리 美서 2조원대 공급 계약 오승걸 평가원장 사임 "입시혼란 무거운 책임" 쿠팡 후임대표에 '김범석 최측근' 선임 '年4GW 해상풍력 보급' 기반시설 다진다 안 찍고 타고, 땅꺼짐 자동탐지…광역교통망, AI로 잇는다 스페이스X, 내년 상장 추진…300억弗 이상 조달 목표 철도노조, 오늘부터 총파업 돌입 금값 된 '은값', 온스당 60弗 첫 돌파 700조 장기투자…팹리스 10배 키우고, 남부권엔 혁신벨트 내주 금융위·공정위 업무보고…구체방안 발표 임박 냉기만 도는 청년 고용…'그냥 쉰' 30代 역대 최다 형사처벌보다 신속…경제 제재 강화 방점 삼면이 바다…미래에너지 믿을 건 '해상풍력' 'AI 생성물' 의무 표시, 허위광고 징벌적 손해 불안해서, 못 끊어서…쿠팡, 이용자도 매출도 늘었다 금융지주 사외이사 직접 추천…'국민연금 역할론' 꺼낸 이찬진 [the300] 12월 임시국회 '무한 필리버스터' 예고 李 "특정 종교 연류 의혹 정치인 엄정 수사하라" "저부터 기득권 포기" 인요한 '의원직 사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소위 통과 반도체 특별법 '9부 능선' 넘었다 하정우 수석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내년엔 구체적 성과 나올 것" [오피니언] 금융AI의 선결과제 쿠팡을 이틀이나 불렀지만 자사주 소각 의무화 리스크 K컬처 '케데헌'과 일본의 '국보' 만나자는 대통령, 무섭다는 회장들…왜? 스위스 국민 포퓰리즘 또 거부 [국제] 젤렌스키 "美 안전 보장땐, 석달 내 대선" 'QR'로 긁는 中, 체면 긁힌 카드 트럼프 "美보다 국경 강력한 나라는 北" 온두라스 대통령 "트럼프 외압에 선거 쿠데타" 국제기구에 고발 예고 MS, 인도에 26조원 투자…亞 최대 AI 인프라 구축 [산업] 삼성·SK "반도체 투자환경 개선 시급" 탄소배출 절반으로 뚝…LG이노텍, 친환경 스마트 IC 기판 내놨다 글로벌 발주 줄어도 목표치 거뜬 '미중 격돌' K조선엔 성장 추진력 입원 중에도 영업 열정…현대차 첫 누적판매 8000대 주인공 탄생 美 올해의 제품상에 HD현대 중형급 전동 지게차 LG전자, 국내 최대 가상스튜디오에 LED 공급 [산업] 소비자 홀린 패션형 식품관, 청담 한복판 신세계 열렸네 그로서리 힘주는 롯데마트…"본업 강화해 해외로" 무신사 첫 복합점포 '메가스토어 용산' 오픈 김치유산균 먹고 살뺀다…hy '킬팻' [금융] "피싱 전화아냐?"…앱푸시 받으면 안심 뺏을까 지킬까…서울시 금고지기 쟁탈전 지방 주담대 '3단계 스트레스DSR' 6개월 유예 신보, 유동화증권 직접발행 시스템 구축 '속도' [유니콘팩토리] 둥둥 떠다니며 수질정화…싱가포르 건너 인도 간다 컴업 2025 개막 "생성형 AI 시대, 혁신 주체는 스타트업" 규제 자유특구 ㅈ어비, 내년부터 '광역연계' 젠슨황이 극찬한 '뉴빌리티' 251억 투자유치 스푼랩스, LA에 첫 해외지사 [바이오] '수요예측 흥행' 알지노믹스, 따따블 뛸까 저분자화합물 비만약 화제, 국내선 일동제약이 챙긴다 바이오 빅데이터 내년부터 단계적 개방 [ICT·과학]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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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연준 파월 "기준금리, 중립금리 추정범위에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 25%포인트 인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추정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금리추가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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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 극찬한 '뉴빌리티' 251억 유치
지능형 로봇서비스 플랫폼기업 뉴빌리티가 25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인비저닝파트너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창업자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 '뉴비'(Neubie)를 비롯해 다양한 로봇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운용하며 로봇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대응할 수 있는 피지컬AI 역량을 고도화해왔다. 특히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배달로봇을 넘어 순찰로봇 등 다양한 실외 로봇서비스로 확장했다. 단순한 이동 플랫폼을 넘어 휴머노이드 기술까지 영역을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뉴빌리티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지난해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의 차세대 물결"이라며 뉴비를 소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빌리티와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기술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배달·순찰로봇에서 축적된 지능화 기술을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확장하고 물리적 세계와 AI를 연결하는 피지컬AI 기업으로서 기술적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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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빅데이터 내년부터 단계적 개방
정부가 AI(인공지능) 등 의료혁신의 '재료'인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AX(AI 전환) 시대 의료혁신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우선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공공기관 행정 데이터 중심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국립대병원 3개소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구축된 데이터의 후속활용을 활성화한다. 또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2028년까지 77만명 규모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의료기관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의료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구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의료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의료데이터 이용권(바우처) 지원을 올해 8개 과제에서 내년 40개 과제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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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 힘주는 롯데마트… "본업 강화해 해외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지난 9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열린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서 "앞으로 국내 본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동안 △그로서리사업부 통합 시너지 강화 △신선·PB(자체브랜드) 중심의 상품경쟁력 제고 △식료품 특화형 점포 확대 등을 중심으로 본업경쟁력을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엔 국내 시장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해외사업과 온라인 그로서리사업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에선 K푸드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전문점 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도소매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리뉴얼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인도네시아 발리점의 성공 전략을 다른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선 내년 상반기부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ZETTA)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해 온라인 그로서리사업을 본격 키운다. 제타 스마트센터엔 영국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cado Smart Platform·OSP)이 적용돼 상품 변질·품절·누락·오배송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불편요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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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알지노믹스, 따따블 뛸까
바이오 상장 새내기들의 성공적 증시입성에 연말 최대어로 꼽히는 알지노믹스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독자 RNA(리보핵산) 편집기술을 보유한 이 회사는 상장 전에 글로벌 제약사에 2조원에 가까운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시장의 기대를 끌어모았다. 특히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록적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기록하며 상장 후 안정성에도 한층 힘을 싣는 데 성공했다.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무리하는 알지노믹스는 오는 18일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앞선 기관수요예측에서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2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48. 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반청약 흥행을 예고했다. 이성욱 단국대학교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알지노믹스는 독자 RNA 편집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사다. 질병의 원인인 돌연변이 유전체(RNA)를 교정하는 데 있어 단순히 잘라내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통째로 교체 가능한 편집력이 기술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국내 바이오기업 중 알지노믹스가 유일하게 보유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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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3연속 0.25%p 인하…"내년엔 1번만 내린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 50~3. 75%로 0. 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9월부터 세 차례 연속 인하다. 물가목표치(2%)를 넘는 3%대 물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침체 조짐에 선제대응한 셈이다. 연준은 이날 자료를 통해 최근 경제상황을 완만한 성장으로 평가하면서도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짚었다. 특히 최근 들어 고용시장에 하방 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인하로 금리 수준은 2022년 10월(3. 25%)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2. 5%)과의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1. 25%로 줄었다. 다만 내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준은 "추가 조정의 시기와 폭은 들어오는 데이터와 전망 변화, 위험 균형을 면밀히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내년 1월 금리는 동결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금리 인하가 본격적인 통화완화 사이클 시작이라기보다 상황 점검을 겸한 '조정 인하'에 가깝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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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완화책 발표 임박...내주 금융위·공정위 업무보고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한한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결합금지) 규제완화가 임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대책마련이 거의 다 됐다고 언급한 가운데 정부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 중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부 금산분리 완화내용이 담긴 첨단전략산업 자금조달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는 다음주에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일인 10일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다음주 업무보고에서 국민성장펀드 관련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지주회사 및 금산분리와 관련한 규제완화안을 묶어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국민성장펀드 활용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완화안의 핵심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한해 지주회사 손자회사의 자회사(증손회사) 지분보유 요건을 현행 100%에서 50%로 낮춰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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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과 영자가 결혼한다던데"…29기 결혼 커플 힌트 공개
29기 결혼 커플의 힌트가 공개됐다. 10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231회에서는 '연상연하 특집' 29기에서 결혼 커플의 힌트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예비 신랑, 신부의 부모님 사진으로 출연자를 알렸다. 사진을 본 MC들은 "영철씨 느낌이 있다. 영수 느낌도 있다. 장모님은 현숙 씨랑 많이 닮은 것 같다. 정숙, 영자 얼굴도 있다"며 감을 잡지 못했다. 이어 "지금 인터넷에서는 상철과 영자가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아버지, 장모님 사진으로는 정말 모르겠다. 계속 지켜봐 달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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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특정종교 연루 의혹 정치인 엄정수사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 연루의혹에 대해 엄정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0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검(특별검사)이 통일교가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특히 최근에는 통일교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인사들도 후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여권 인사들의 의혹부인 입장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자신을 상대로 통일교가 접촉을 시도했단 의혹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연구기관 재직시절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한 차례 만남은 있었지만 추가 교류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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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조 장기투자… 팹리스 10배 키우고, 남부권엔 혁신벨트
정부가 반도체산업의 지형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화한다. 목표는 단순한 생산시설 분산이 아니다. AI(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산업 기반을 전국에 배치해 성장축을 재편하고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를 함께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을 새로운 산업거점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수도권에 과도하게 몰린 산업구조가 더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우리 산업은 압축성장 과정에서 인력·기반시설 활용 등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구하며 기업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됐다. 좁은 지역에 대규모 생산시설이 밀집하면서 전력망이 포화하고 투자비가 치솟는 한계에 직면했다. 반면 대만·일본 등 경쟁국은 반도체 팹(fab·생산라인)의 지역분산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성장기반을 확장해나간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살펴보면 정부전략의 핵심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다.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축이다. 광주는 패키징 허브로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