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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위기 위성, 수명 늘린다" 한국형 우주정비소에 뭉칫돈
'궤도상 서비싱'(On-Orbit Servicing)은 인공위성 등 우주자산의 수명연장, 유지보수 등을 우주공간에서 직접 수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궤도상 서비싱 시장을 개척한 것은 2020년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이다. 자회사 스페이스로지스틱스가 개발한 임무연장위성 'MEV-1'이 연료고갈로 폐기될 뻔한 통신위성 '인텔샛 901'에 도킹해 수명을 연장하는데 성공한 것. 통신위성은 1기를 만드는데 3000억~5000억원이 들어가지만 연료가 바닥나면 멀쩡한 장비를 그대로 폐기해야 했다. 하지만 MEV-1이 '우주주유소' 역할을 하며 위성의 수명을 늘리는데 성공하면서 궤도상 서비싱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국내에도 궤도상 서비싱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 있다. 지난해 출범한 워커린스페이스가 주인공. 최근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10억원이다. 투자사들은 워커린스페이스가 타깃하는 시장이 '먼 미래의 공상과학'이 아닌 '검증된 비즈니스'라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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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머니마켓펀드 ETF 수익률 고공행진
달러에 투자하는 MMF(머니마켓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원화 MMF ETF를 약 8배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에 육박하면서 MMF ETF의 기본 수익인 단기금리뿐 아니라 환차익까지 누릴 수 있게 되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 76%, 6개월 수익률은 10. 87%다. 6개월 수익률은 단기자금(파킹)형 ETF 중 1위다. MMF ETF는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을 예·적금 이상의 수익을 누리면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단기 '파킹형' 상품의 일종이다. 이 중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환전 없이 미국 단기자금 시장에 달러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달러 기반 MMF 상품이다. 반면 원화 MMF ETF인 'SOL 머니마켓액티브' '1Q 머니마켓액티브' 'HANARO 머니마켓액티브' 'KODEX 머니마켓액티브' 'TIGER 머니마켓액티브' 'ACE 머니마켓액티브'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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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걱정없는 가상 데이터로 AI 학습
'수도권에 사는 A씨 vs 경기 수원시 40대 남성 자영업자 홍길동씨. ' 2가지 정보 중 어느 쪽이 데이터로서 가치가 높을지는 분명하다. 더 구체적인 후자다. 하지만 '홍길동'이라는 실제 인물의 정보를 무작정 사용할 수는 없다. 이름, 주소 등은 중요한 개인정보고 질병이력 등 의료정보라면 극히 민감한 프라이버시 사안이다. 데이터 생성·분석이 AI(인공지능) 시대의 핵심분야로 떠올랐지만 데이터산업이 빨리 성장하기 어려운 배경에 이같은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는 대안이 합성데이터다. 합성데이터는 시뮬레이션이나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데이터다. 새로 창조하는 생성형, 실제 데이터와 흡사한 구조를 갖도록 만든 재현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레타'는 특히 재현형 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이다. 김현태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합성데이터는 실제와 비슷하게 신뢰도가 높고 개인정보 우려에서 안전하다"며 "금융, 헬스케어 등에 활용하면 AI모델을 개발하거나 성능을 향상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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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마운자로, 내년 당뇨환자에 건보 적용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계열 비만약이 내년 상반기에 건강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뇨병 환자가 보조요법으로 쓸 경우다. 내년부터 GLP-1 비만약의 선택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첫 GLP-1 비만약이 나오고 먹는 GLP-1 의약품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열어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쓸 때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비만약이자 당뇨약인 마운자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를 거쳐 급여적용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내년 상반기 중 다른 당뇨병약과 병용투여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GLP-1 계열 비만약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성분의 당뇨약인 '오젬픽'도 내년 상반기에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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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결제정보 불안한데… 금감원 조사 '사각지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계좌·신용카드 정보까지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며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은 "결제정보는 보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가입시 쿠팡 웹·앱 화면에 카드·계좌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원아이디(ID)' 구조가 불안감을 키운다. 전자금융거래업자인 쿠팡페이가 해킹을 당해도 '고의'가 아니면 1개월 밖에 영업정지를 할 수 없는 제도적 허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결제정보까지 해킹됐는지 금융당국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쿠팡은 금융회사나 전금업자(전자금융사업자)가 아니라 금감원이 조사권을 갖고 있지 않고 금감원은 민관합동 조사단에도 포함되지 않아 전문적 조사가 막힌 상황이다. 쿠팡은 결제정보를 별도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쿠팡페이는 카드번호 16자리 중 6자리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카드사로 넘기며 정보는 토큰방식으로 암호화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결제정보를 최초 입력하는 화면이 쿠팡이라는 점에서 실제 정보저장 여부와 쿠팡·쿠팡페이 간 망분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는 금융당국의 추가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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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선물 들고 '산타랠리' 오시나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추가인하가 확실시되고 코스피지수가 약 보름 만에 4100을 회복하면서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높다. 11월 내내 한국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투자자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시장이 안정되는 모양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3926. 59) 대비 173. 46포인트(4. 42%) 오른 4100. 0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조1807억원, 외국인은 2조2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979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AI(인공지능) 반도체 투자유지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 수석연구위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데 지수가 상승한 것은 약세장과 달리 대기매수세가 견조하다는 강세장의 특징을 방증한다"며 "유동성 환경은 안정화되고 AI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확장되며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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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기술… 토모큐브, 오가노이드 측정시장 선두 굳힌다
독자 3차원(3D) 광학 계측기술을 보유한 토모큐브의 경쟁력이 오가노이드 시장성장의 기대감과 함께 부각된다. 이 회사는 세포손상 없이 3차원 분석이 가능한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보유했다. 이미 분석력 측면에서 경쟁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내년 신약 상업화를 위한 신제품 추가로 강자입지 굳히기에 나선다는 목표다. 토모큐브는 지난 5일 증시에서 6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 59% 하락했지만 지난달 초 주가가 3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상승폭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공모가(1만6000원)와 비교하면 1년 새 285%의 상승률이다. 토모큐브의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의 배경엔 우호적 오가노이드 시장전망과 이에 특화된 회사의 독자기술이 있다. 오가노이드와 같은 3차원 입체구조체를 분석하기 위한 기존 3차원 이미징은 형광염색이나 물리적 절단을 수반해 세포의 손상과 변형을 유발한다는 한계가 뒤따랐다.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빛의 굴절률을 기반으로 비침습적 3차원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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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만 담아도 돈이 쭉쭉" 겁나는 장보기...휘발유 값도 더 올랐다
이번주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10. 8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 4%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1월30일~12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746. 7원으로 직전 주 대비 1. 7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 5원 상승한 1662. 9원이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 6원 내린 1810. 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 7원 낮아진 1721. 1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수입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 3달러 오른 63. 7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 0달러 상승한 79. 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 0달러 내린 86. 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체감물가도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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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위 독립성·유가족 배제… '제주항공 참사' 헛도는 진상규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진상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의 독립성 문제부터 유가족을 배제한 조사절차 및 조사발표 방식 등에 대한 유가족의 반발이 극심해지면서 갈등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사기구의 독립을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최종 조사결과 발표까지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7일 국회에 따르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는 사조위를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는 내용의 '항공철도사고조사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조위의 독립성 논란은 지난해 12월 사고 직후부터 제기됐다. 제주항공 참사의 경우 무안공항 활주로의 콘크리트 둔덕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이 둔덕의 관리 및 책임자인 국토부가 조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지난 1월 당시 발표가 최종적인 내용이 아님에도 사조위가 확정적 표현을 사용하며 조종사에게 책임을 전가했고 조사에 대한 근거자료는 받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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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분리안 윤곽… 재경부 '재정총괄'·기획처 '미래전략' 방점
내년 1월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재정경제부(이하 재경부)와 기획예산처(이하 기획처)의 조직윤곽이 드러났다. 경제부총리 부처를 맡는 재경부는 '경제 컨트롤타워' 기능에 방점을 찍는다. 예산편성 기능을 가져갈 기획처는 예산뿐 아니라 미래전략에도 힘을 싣는다. 기재부의 분리로 고위직 자리가 늘지만 전반적인 위상은 낮아질 전망이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새로 출범하는 재경부는 2차관, 6실장 체계로 운영된다. 기획처는 1차관, 3실장 체계다. 현행 기재부는 2차관, 6실장 체계다. 지금과 비교하면 차관 1명, 실장 3명이 늘어난다. 재경부엔 기재부 1차관 소속인 차관보실, 세제실, 국제경제관리관실, 기획조정실이 이관된다. 차관보실엔 민생경제국이 신설된다. 민생경제국은 물가, 일자리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재경부엔 기존 조직 외에 국고실과 혁신성장실이 신설된다. 국고실은 기재부 국고국을 확대하는 형태다. 혁신성장실은 기재부 정책조정국과 신설되는 전략산업국으로 구성된다. 전략산업국은 전략수출, 전략투자 등의 과를 소관으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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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올드머니 움직였다"...규제 '시계제로', 아파트 어떻게?
주택 보유 리스크가 커지면서 매도·증여 시기가 앞당겨졌다. 최근 강남권에서 나타나는 아파트 증여 급증과 고령층 매도 확대는 단순한 세금 회피나 일시적 시장 반응이 아니다. '기습'처럼 시장을 덮치는 부동산 정책 규제가 촉발한 구조적 자산 이동의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증여가 급증하는 핵심 배경은 '보유의 불확실성'이다. 정치권과 정부에서 다주택자 규제 완화와 양도세 중과 조정 논의가 이어졌지만, 실제 매매 환경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고강도 대출 규제가 유지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지역 조정 역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고가 주택일수록 매매 과정의 제약이 크다. 집을 팔아 출구를 찾는 전략의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동시에 보유세와 공시가격을 둘러싼 정책 신호는 시장에 불안을 남겼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 기조가 완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세 부담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가 주택 보유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강하다. 특히 강남권 장기 보유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변동에 따라 보유세와 상속·증여세 과표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건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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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장 "내년, 도약·도전의 해"… '민심은 성장' 정공법 강조
"올해 (민생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국정운영의) 중심에 뒀다면 내년은 도약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실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6개월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내년은 '도약'과 '도전'의 해로 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결국 민심은 성장과 민생정책에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앞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려면 먹고사는 문제해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실장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과제에 대한 질문에 "이 대통령이 빠른 시간 내 여러분께 보고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이 "스포일러(결말누설)가 될 수는 없다"고 말한 대목에서 장내에선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강 실장은 "국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되고 있다"며 "이것을 기반으로 도약하고 도전해야 된다는 정도의 대통령실 내부의 분위기가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