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울산 발전소 붕괴사고 실종자 1명 시신 수습…사망자 5명 늘어
밤사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의 시신이 수습되며 현재까지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밤샘 구조·수색작업 결과 이날 오전 5시19분쯤 붕괴한 5호기 타워 잔해 속에서 60대 남성 매몰자 1명 시신이 수습됐다. 시신 추가 수습으로 매몰자 7명 중 공식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실종 상태였던 이 남성은 전날 밤 수습된 다른 60대 매몰 사망자 인근에서 발견됐다. 앞서 당국은 전날 오후 10시14분쯤 5호기 타워 잔해물 중 6호기 방향 입구 3~4m 지점에서 60대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7일 처음 발견됐지만 의식이 없어 사망 추정으로 분류됐다가 구조·수습된 것이다. 소방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매몰자들 시신을 수습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사고 현장에 매몰된 상태다. 이 중 1명은 위치가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당국은 매몰자 수색에 걸림
-
구글은 독일에 9조원, MS는 포르투갈에 14조원…데이터센터 건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포르투갈과 독일에 수조원대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했다. 알파벳 자회사 구글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 디첸바흐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뮌헨 사무실을 확장하는 데 2029년까지 55억유로(9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독일 하나우 데이터센터에도 계속 투자하기로 했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는 소버린 클라우드 솔루션(특정 국가나 지역의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유럽의 가치를 준수하는 동시에 현지 수요에 맞는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은 독일 전력 기업 '엔지'를 통해 조달하겠다고 했다. 구글은 "2030년까지 엔지와 함께 탈탄소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엔지가 구글 수요에 맞춰 무탄소 에너지를 맞춤 구성했다"고 했다
-
도쿄서 여중생 100m 쫓아가 덮친 50대 한국인…CCTV 찍혔는데 "기억 안나"
일본 도쿄의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중생을 100m가량 뒤쫓아가 껴안아 넘어뜨린 뒤 음란 행위를 한 5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닛테레뉴스와 TBS뉴스 등 일본 매체는 11일 "최근 도쿄에 거주하는 직업 불명의 50대 한국 국적자 최모씨(일본명 요시오카 히데아키)가 비동의 음란 상해 혐의로 경시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지난달 12일 밤 도쿄의 한 길거리를 걷고 있던 여중생에게 접근, 뒤에서 껴안아 넘어뜨린 뒤 피해자 몸 위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범행 때문에 피해 여중생은 10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최씨는 길거리에서 여중생과 스쳐 지나간 뒤 100m가량을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의 범행 모습은 현장 인근의 방범 카메라에 모두 촬영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내가 음란 행위를 했다고 들어 놀랐다"고 혐의를 일체 부인 중이다.
-
"공주님~" 유혹 '2시간 40만원' 호스트 카페…여고생들 "스킨십 빠져 탕진"
서울 도심에 일본 '맨즈 콘카페'를 표방한 카페가 등장했다.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 이곳은 미성년자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 미성년자와 성인 간 부적절한 만남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서울 마포구에 '호스트(남성 접객원)'가 등장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카페는 호스트가 여고생 등 손님을 '공주님'으로 부르며 극진히 접대하는 콘셉트다. 일본 최대 환락가 가부키초에서 유행하는 '맨즈 콘카페'를 표방했다. 호스트들은 손님과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을 하기도 했다. 호스트와 시간을 보내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용권은 시간과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10만원짜리 이용권의 경우 사진과 음료 한 잔, 20만원이면 1시간, 40만원이면 2시간의 단독 만남이 가능하다. 고가의 샴페인을 주문하면 단둘이 4시간까지 야외 데이트도 가능하다. 한 여성 손님은 100만원이 넘는 술을 시킨 뒤 호스트와 함께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이 업소는
-
10년 후 탄소포집 '0톤→2000만톤'?…"전폭적 지원은 필수"
정부가 공격적인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목표를 잡음에 따라 탄소포집 사업도 속도를 낼 수밖에 없게 됐다. NDC에 맞춰 향후 10년 내에 연 1000만~2000만톤 규모의 탄소포집을 가능케 하려면 정부의 외교적·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란 평가다. 11일 에너지 업계 및 관련 부처에 따르면 '2035년 NDC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가 포함됐다. 2035년 NDC를 2018년 대비 53%로 잡을 경우에는 1120만톤, 61%로 설정할 경우에는 2030만톤의 탄소를 CCUS를 통해 감축해야 한다. 업계는 급진적인 목표로 본다. CCUS가 아직까지 국내에서 제대로 자리잡은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의 NDC 발표 자료에도 지난해 기준 CCUS를 통한 탄소감축량이 '0'이라고 명시돼 있다. 정부 측은 "CCUS 기술개발 및 상용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탄소 흡수를 강화할 계획"이라는 설명만 달아놨다. 글로벌 차원에서 보면 탄소포집은 의미있는
-
"집밥 그리워" 딸 한마디에 900㎞ 날아온 아빠…"감동 사연에 노점 대박"
집밥이 그립다는 대학생 딸의 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약 900㎞ 거리를 이동해 노점 식당을 차린 '딸 바보' 아빠 사연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현지시간) 중국 지린성 지린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2학년 리빙디 이야기를 보도했다. 리빙디는 학교 식당의 음식이 비위생적이고 집밥 같은 맛이 나질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톈진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하소연을 듣고 곧장 일을 그만뒀다. 이후 아버지는 중국 남부 지방에서 볶음밥과 국수 요리를 배운 뒤 집에서 약 900㎞ 떨어진 딸의 학교 정문 근처에 작은 노점을 열었다. 하지만 장사가 잘 안됐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 오픈 날에도 단 7그릇밖에 팔지 못했다. 딸이 하루 과외로 버는 돈 70위안(약 1만4000원)보다도 적은 수익이었다. 아버지를 안타깝게 여긴 리빙디는 학교 커뮤니티에 사연을 공유했다. 그러자 다음 날부터 학생들과 교직원, 인근 주민이 그녀의 아버지
-
EV 막히자 AI로…새 활로 뚫는 'K동박'
전기차(EV) 캐즘(Chasm·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박 기업들이 AI(인공지능) 특수에서 활로를 찾는다. 회로박, 글라스기판(유리기판) 등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고부가 제품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 회로박 공장인 익산공장의 전지박 라인을 AI용 회로박 라인으로 전환한다. 회로박이란 구리로 만든 얇은 박(동박)이다. 동박이 인쇄회로기판(PCB)에 활용되면 회로박, 이차전지 음극 집전체로 쓰이면 전지박이다. AI가속기와 스위치, 라우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AI용 회로박 제품은 글로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AI용 회로박은 AI 데이터센터의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동박의 신호전송 손실이 낮은 물성이 요구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회사만 제조가 가능한 제품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회로박 증설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미 내년 주문량이 생산 가능 규모를 넘어선
-
구리 가격, 17개월 만에 역대 최고…전선업계 '특수' 이어진다
구리 가격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구리 수요를 끌어올린 가운데, 주요 광산 공급 불안도 시장을 자극했다. 구리 가격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전선 업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1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일 구리 현물 가격은 1톤(t)당 1만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과 비교해 12.2% 올랐다. 지난달 29일에는 1만1067.5달러까지 오르며 17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구리 가격은 톤당 8500~1만달러 사이를 등락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9월 평균 구리 가격은 9953달러로 지난해 연평균 가격 대비 8.8% 올랐다. AI 활성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 전 선수요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 들어 주요 광산업체의 감산과 광산 사고 발생 등으로 공급 불안이 부각됐다. 지난 7월 칠레 '엘
-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충분하다…이것만 해결되면"(종합)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 고문단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첫 좌담회를 열고 한국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고문단인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신미남 전 두산퓨얼셀 사장,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GK인사이츠 이사인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고문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세 전쟁, AI(인공지능) 대전환 등이 경쟁의 룰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 육성·해외 인재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등 AI 신산업을 육성하고 전 세계를 목표 시장으로 해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당분간 엔비디아 독주할 것…피지컬·버티컬 AI 키워야━-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이하 박 교수) : 최근 엔비디아가 한국에
-
황각규 고문 "집토끼 지키고, 해외인재는 가족단위로"
━유니콘 안나오는 이유는 인재 유출…파격적 대우 논의해야━(중편에 이어서) -박 교수 : AI(인공지능),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흐름이 '글로벌 경쟁의 룰'을 바꾸고 있다. 이 시기에 한국 기업들이 살아남을 미래전략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신 고문 : 글로벌 경쟁력 위해 필요한 것은 옛날에도 인재였는데 지금도 인재다. 고 이건희 삼성회장이 천재 1명이 만명을 먹여살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10만 명·100만 명인 것 같다. 지금 우수 인력들이 의대로 간다. 그나마 있는 이공대 인재도 절반은 해외로 간다. 데이터를 보면 40~50%가 나가고 있다고 한다. 안 나간 나머지 중에서도 30% 이상이 기회만 되면 나가고 싶어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 핵심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고 유지하고, 그들이 만족할 환경을 기업과 나라가 조성하는게 중요하다. 중국이 사실 거시경제가 어려운데 기술쪽에서는 잘 나가고 있다. 6G(세대) 통신은 중국이 거의 표준을 잡을만큼 특허가 많고 AI를 중국이
-
신미남 고문 "AI 시대 전력 수용성, 지역민에게 이익 줘야"
━지역 수용성 확보, 결국 소통 문제…지역 성공사례 만들어야━(상편에 이어서) -박 교수 : 수소연료전지, ESS, 2차전지 산업이 서로 연결되며 전력망의 분산화와 지역 갈등(예: 송전선 건설, 주민 수용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신고문께선 두산과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을 모두 갖고 계신데, 이러한 '전력 인프라 혁신'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신 고문 : 신재생에너지도 문제가 많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는 글로벌 기준에 비해 비싸다.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의 발전단가 균형점)가 안 된다. 설치도 비싸고 수용성 문제를 풀기가 상당히 어렵다. 신재생에너지는 바람·햇빛 등에 따라 달라져 전력 계통을 흔들기도 한다. 이에 따라 화석에너지 사용이 줄어들고 기저부하로서 원자력발전은 운영 효율화를 하고, 소형모듈러 원자로 (SMR) 도입을 고려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여러 가지 한계를 풀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같이 발전해야만 그리드패리티를 달성할
-
전하진 고문 "장인들의 노하우, 데이터화…피지컬 AI에 접목"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상임고문) 고문단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첫 좌담회를 열고 한국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고문단인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신미남 전 두산퓨얼셀 사장,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GK인사이츠 이사인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고문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세 전쟁, AI(인공지능) 대전환 등이 경쟁의 룰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 육성·해외 인재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등 AI 신산업을 육성하고 전 세계를 목표 시장으로 해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당분간 엔비디아 독주할 것…피지컬·버티컬 AI 키워야━-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이하 박 교수) : 최근 엔비디아가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