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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LG 100조 투자 '화답'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이 대대적인 국내투자에 나선다. 한국과 미국의 '조인트 팩트시트'(JFS) 최종확정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 해소를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대미(對美)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투자 위축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앞으로 5년간 R&D(연구·개발)를 포함한 국내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산업·AI(인공지능)의 지방투자를 크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평택사업장 5라인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기반시설 투자도 병행추진한다. 삼성은 "앞으로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 지난 11월 초 인수를 완료한 플랙트그룹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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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O 임기보장" 전금법 개정안 추진
금융위원회가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의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하는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연내 제출할 예정인 전금법 개정안에 CISO의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하는 조항을 포함할 예정이다. 현재 법에 규정된 CISO의 임면과 관련한 내용은 '임원'급으로 임명하라는 내용이 전부다. 금융위는 CISO의 임기보장과 함께 임명과 해임을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두는 방안도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다. CEO(최고경영자)의 의사만으로 CISO의 임기나 임면사항이 결정되지 않게 해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연달아 일어난 정보보호 사고와 관련해 CISO의 권한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한이 약한 CISO와 정보보호부서가 지적한 보안미흡 사항을 실무부서에서 제대로 개선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CISO의 임기보장과 함께 보안확보 의무위반으로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징벌적 과징금과 보안개선 이행강제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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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성실 상환 땐, 금리·한도 자동조정
이재명 대통령이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금융계급제'"을 언급하며 금융분야를 6대 핵심 구조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가운데 은행권에서 저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대출상품 검토에 착수했다. 성실상환한 저신용자의 금리를 대폭 낮추고 한도를 늘리는 '크레딧 빌드업'(credit buildup) 개념의 민간대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금융권을 향해 "기존 사고에 매이지 말고 해결책을 마련하라" "금융기관도 공적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햇살론 같은 국가 부담만이 아니라 금융권에서 차곡차곡 쌓은 이익을 나눠야 한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함에 따라 정책성대출뿐 아니라 민간은행의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대출상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4일 5대 은행 임원이 참석한 새도약론(채무조정 이행자를 위한 특례대출) 협약식 자리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새도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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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안 내려?" 수익률 -15%에 대피…채권형 펀드서 빠진 4조 어디로?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한 달 새 4조원 이상 빠져나갔다. 국고채 금리급등으로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약화한 탓이다. 반면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채권형에서 주식형 펀드로 옮겨가는 머니무브도 일어나고 있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지난 14일 기준 1개월간 4조1301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1주일 동안에도 2조449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5조12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펀드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3년물 금리는 지난 12일 심리적 상단인 2.9%를 넘긴 후 계속 상승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944%를 기록했다. 한 달 새 3년물 금리는 41.1bp(1bp=0.0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에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47.7bp와 44.6bp 뛰었다.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금융안정 우려가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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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쉬엄쉬엄… 다함께 달린 서울
"별로 안 힘들었어요." 서울 강남구에 사는 초등학생 서태오·태이(9) 쌍둥이 형제는 16일 오전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도착지점을 통과한 후에도 생긋거렸다. 태권도와 축구를 좋아하는 형제는 이날 5㎞를 완주했다. 아버지 서씨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대회를 찾다가 '쉬엄쉬엄 런'을 알게 됐다"며 "형은 엄마와, 동생은 아빠와 러닝메이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2025 서울 쉬엄쉬엄 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3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서울 쉬엄쉬엄 런'은 남녀노소 누구나 나만의 페이스로 걷고 뛰며 즐기는 러닝행사다.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해 별자리광장-메트로폴리스길-구름다리-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저속노화'로 알려진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걷고 뛸 수 있는 이른바 '느림보 대회'를 제안하면서 만들어진 행사다. 일반 러닝대회보다 짧은 5㎞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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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한 소상공인에 3.3조 푼다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경쟁력 강화자금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17일부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은행별로 순차 출시되는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은 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개인사업자 5000만원),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조건의 보증부 대출을 제공한다. 은행권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 3년간 30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이번 대출은 은행과 지역신보간 위탁보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이 보증서를 심사·발급하므로 소상공인은 지역신보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현재 사업체를 운영 중이고 신용평점 710점 이상 및 업력 1년 이상이면서 수익성·매출액 증대 등 일정 수준의 경쟁력 강화요건을 입증한 소상공인을 지원대상으로 '경쟁력 강화자금'을 제공한다. 키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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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이어 英·加 해군함정 도맡았다
한화오션이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도 잇따라 수주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8월 영국 해군 호위함 'HMS 리치먼드'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쳤다. 부산 해군기지에서 점검 및 수리 등을 진행한 뒤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엔 캐나다 해군 초계함 'HMCS 맥스 버네이스'도 부산 해군기지에서 정비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60조원대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실적은 수주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국 해군 함정 MRO와 관련해서도 한화오션은 지난해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사업을 따낸 뒤 꾸준히 실적을 쌓고 있다. 군수지원함 '윌리쉬라함'을 시작으로 급유함 '유콘함'과 보급함 '찰스드류함'을 연이어 수주했다. 윌리쉬라함은 지난 3월 정비를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된 뒤 이달 5일 다시 마산가포신항에 입항했다. 약 한 달간의 정비일정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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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사전부터 도마에… 흔들리는 정부 세제개편안
이재명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큰 폭의 조정 가능성에 직면했다. 국회 심의 전에 일부 정부안이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고 정부안에 담기지 않은 내용도 국회 심의테이블에 올랐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마련한 세제개편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이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주요 세제개편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법인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쟁점사항들은 17일부터 열리는 조세소위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조세소위는 여야가 세법의 주요 쟁점들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여야의 심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일부 정부안은 후퇴했다. 지난 7월31일에 공개된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법인세 정상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 조정 등이었는데 이 중에서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은 9월에 일찌감치 정부안이 철회됐다. 상장주식의 양도소득세는 대주주에게만 부과한다. 윤석열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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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심장' 용산국제업무지구, 10년만에 첫 삽
서울의 '심장'에 해당하는 용산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고밀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뜬다. 개발계획이 처음 검토된 지 10년 만이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용산서울코어)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공간 대개조 구상의 핵심사업이다. 용산 일대의 입지적 잠재력을 높여 서울역-용산역-한강변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복합수직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약 45만6000㎡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도로와 공원 등 부지조성 공사를 2028년까지 완료하고 빠르면 2030년에 기업과 주민 입주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국제업무존은 기존 용도지역 제3종 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업무복합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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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도 "내년 5500피 간다"…증권가 '장밋빛 전망' 이유는
글로벌 시장을 덮친 기술주 고평가론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등으로 코스피지수 4100선이 무너졌지만 증권가에선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한다. 내년 코스피가 5500까지 오르는 등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3.81% 하락하며 4011.57에 마감했다. 1주일간(10~14일) 전주(7일 3953.76) 대비 57.81포인트 올랐다. 주중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100선을 넘겼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특히 지난 14일 하락은 올해 하반기 들어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이다. 지난 8월1일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코스피가 3.88% 내리며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고평가론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루에만 8.5% 떨어졌다. 삼성전자(-5.5%) 한미반도체(-5.9%) 이오테크닉스(-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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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규제철폐, 할 수 있는 건 다할 것"
한미 관세·안보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4대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들을 만나 "뭐든지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며 규제의 신속한 철폐 등을 약속했다. 총수들은 앞으로 5년간 총 83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확대회의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협상 과정에서 가장 애를 많이 쓰신 것은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을 포함한 기업인"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규제완화, 해제, 철폐 중 가능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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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지마" 中 경제보복 총구, 다카이치 강경외교 겨눴다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중국은 일본여행 자제령을 내리며 경제적 압박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외교가 취임 한 달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국영 3대 항공사는 일본행 항공편의 일정변경이나 취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민영 항공사인 쓰촨항공과 하이난항공도 같은 조치에 나섰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외교부가 '안전우려'를 들어 일본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뒤 나온 움직임이다. 중국 외교부는 위챗계정 공지를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 내 일본방문을 엄중히 주의할 것을 알린다"며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은 현지 치안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콩 당국 역시 지난 15일 해외여행정보 홈페이지에서 "올해 중반부터 중국 시민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