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KT, 차기CEO 레이스 본격화
KT의 차기 CEO(최고경영자)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한 달 안에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내정될 전망이다. 30명 안팎이 공개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는 구체적인 지원자 수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조만간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지원자 명단을 검토하고 일정을 논의한다. 전날(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통해 30명 안팎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통해 1차 후보자를 추린 후 평판조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좁혀 숏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한다.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들은 심층면접 등 최종심사를 거친다. 2023년 위원회는 '후보자 보호'를 이유로 초기 사내외 지원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다가 최종면접 대상자가 3명으로 압축된 뒤에야 공개했다. 이번에도 같은 수순이 예상된다. 당시 공모마감 후 숏리스트 공개까지
-
바이오 상승기류 타고, 새내기들 IPO 출격
잇따른 호재로 바이오주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신규 IPO(기업공개) 주자들이 증시 입성에 나선다. IPO 주자들의 사업영역 역시 ADC(항체-약물접합체)와 RNA(리보핵산), 마이크로니들, 로봇 수술기구 등 유망영역인 만큼 흥행 기대감을 키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일반청약을 시작하는 에임드바이오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쿼드메디슨, 알지노믹스 등이 본격적인 청약절차에 돌입한다. 이달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청약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완료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1~2차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당초 계획한 상장일정이 소폭 연기됐다. 큰 틀의 보완사항보단 3분기 결산시기가 맞물리며 관련 실적에 대한 반영요구가 주된 배경이다. 당사자들은 일정연기가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불러올 것이라고 판단한다. 최근 1주일 새 상징적 호재들이 잇따르며 시장의 평가가 한층 우호적인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에 3조8000억원
-
전차부터 자주포까지… K방산 안전운송, 현대글로비스 손으로
현대글로비스가 방산·중공업 등 브레이크벌크(대형·중량) 특수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사의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앞서 에스토니아로도 K9 자주포 6문을 적시에 운송하며 방산물류 수행역량을 입증했다. 방산화물은 국가안보와 직결돼 운송과정에서도 철저한 안전과 정시성이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충격으로 부품이 손상되면 다시 생산·조립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납기지연은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상에서 육상운송까지 종단간 E2E(End-to-End) 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산을 포함한 특수화물 운송경쟁력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와 유럽 각지로 안전하게 운송 중이다. 현지 내륙운송은 자회사 아담폴이 맡았다. 또한 지난해 말부
-
망 사용료는? LMO 개방?… 팩트시트 뜯어보면 곳곳에 '뇌관'
한미 관세협상의 주요 쟁점에 대한 세부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디지털·농식품 등 비관세분야는 큰 틀의 방향만 잡힌 상태라 세부이행을 두고 추가논의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관세협상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비관세영역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제 이행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포함된 통상분야 합의사항의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부품·목재 등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 의약품 관세는 15%를 넘지 않도록 하고 반도체는 "주요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보장키로 했다. 한국은 그 대응으로 35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미국에 집행한
-
구 부총리, 관세 비준 일축… "우리에게만 불리한 구속력"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내용의 국회 비준요구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회 비준이 앞으로 대미협상 과정에서 한국 측에 불리한 구속력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MOU(양해각서)'의 비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MOU 25조를 보면 조문 자체에 구속력이 없는 걸로 돼 있다"며 "비준동의를 받으면 우리만 구속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관세협상에 관한 조인트팩트시트(JFS·공동설명자료)를 공개하고 산업통상부와 미 상무부간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관련 전략적 투자 MOU에 서명했다. 구 부총리가 언급한 MOU 25조는 '본 양해각서는 어떠한 제3자에게도 권리나 이익을 부여하지 않으며 미국 또한 한국의 관련 법률 또는 국제법에 따른 어떠한 권리나 의무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이날 CBS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
李, 7박10일 다자외교… '방산 큰손' UAE부터 찾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7박10일의 남아프리카공화국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및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튀르키예 순방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UAE로 출국했다. G7(주요 7개국)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이은 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UAE로 출발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UAE 국빈방문을 시작으로 7박10일 일정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재외동포 등과 만찬간담회를 하고 18일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날인 19일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접견해 격려할 예정이다. 첫 행선지로 UAE 일정에 공을 들이는 것
-
'토종 OTT' 티빙-웨이브, 합병 준비 '착착'
CJ ENM이 웨이브 운영사 콘텐츠웨이브를 연결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티빙·웨이브 통합이 공식 합병까지 이르지 못한 상황이지만, 운영 체계 및 의사결정 구조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모습이다. 17일 CJ ENM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는 해당 분기부터 CJ ENM의 연결 종속회사 목록에 포함됐다. CJ ENM은 콘텐츠웨이브를 영화·방송 프로그램 배급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명시하면서 "콘텐츠웨이브 이사회에 과반의 이사를 임명할 수 있는 권리에 의해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어 연결 범위에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분율은 보고서 내에 별도 기재되지 않았다. 이번 편입은 통합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추진 과정에서 예상됐던 조치로, 사실상 양사의 통합 경영 체제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앞서 콘텐츠웨이브는 8월 서장호 전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서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CJ ENM과
-
"그냥 월세 받을래" 씨 마른 서울 전세…투기 잡으려다 세입자 '불똥'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전세시장에서 의도치 않은 공급 축소가 나타난다. 갭투자 억제와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한 조치였지만, 실수요 중심의 전세 계약까지 제약이 생기며 시장 전반에 '잠김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이 늘었고, 신규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매물 자체가 줄면서 임차인의 선택 폭이 빠르게 좁아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책 변화의 직접적인 계기는 10·15 대책이다. 해당 대책은 규제지역에서 전세대출을 받는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 상환액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포함하도록 했다. 전세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일부 세입자는 기존 전셋집을 연장해 머무르는 쪽을 택하고, 이 과정에서 시장에 순환되는 실매물은 줄어들었다. 앞서 발표된 6·27 대책을 통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금지되며 신규 집주인의 전세 공급 여력이 축소되는 결과가 있었다. 전세대출 규제가 전
-
업비트·빗썸 깜짝 실적…3분기 웃었지만, 4분기는 '시계제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빅2'로 꼽히는 업비트·빗썸이 올해 3분기 전세계적 활황 속에 나란히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서는 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해 수익감소가 예상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2353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8%, 180.3% 증가했다. 순이익은 2390억원으로 308.1% 늘었다. 같은 기간 빗썸은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4%, 771.1% 증가했다. 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3285.2% 늘었다. 3분기 가상자산 시장은 전례 없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연방하원이 지난 7월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 입법을 추진하자 시가총액 1·2위 비트코인·이더리움은 나란히 신고점을 새로 쓰는 랠리에 돌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
-
외인 '사자'에 투심 회복… '60만닉스' 복귀
미국발 증시 한파에 주춤하던 SK하이닉스가 다시 '60만닉스'로 복귀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반도체 핵심 공급처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4만6000원(8.21%) 오른 60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6603억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64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해 60만원선을 내줬다가 이날 다시 60만원대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의 등락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매출의 미국 의존도가 높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법인 소재지 기준 미국에서 발생한 매출은 17조345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24조4490억원)의 70.9% 비중을 차지한다. 올들어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누적 미국 매출은 45조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
정부·VC 美현지거점 확대… 실리콘밸리 가는 길 넓힌다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글로벌 도약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같은 정부 부처는 물론 VC(벤처캐피탈)와 창업지원 기관들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 거점을 만드는 사례가 최근 잇따른다. 17일 벤처·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 2225㎡(약 670평) 규모의 '마루SF'를 공식 개소했다. 재단의 첫 해외거점이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실리콘밸리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11개 룸과 다이닝홀, 라운지 등을 갖췄으며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스타트업이 최대 2년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자본도 기술도 아니라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용기"라며 "한국 창업가들의 글로벌 도약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를 조성 중이다
-
'연봉 9천만원' 외국인, 125억 집 어떻게 샀지?…'꼼수' 딱 걸렸다
외국 국적 A씨는 서울 소재 단독주택을 125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A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소득을 제3국의 은행으로 송금한 뒤 이를 다시 국내 은행으로 입금해 주택 구입자금으로 조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이상거래로 보고 자금원천 증빙서류 제출을 요청했으나 A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구체적인 사업소득을 소명하지 않았다. A씨의 국내 연봉은 900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A씨 연봉으로 해당 주택을 매수하기엔 자금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 해외자금 불법반입이 의심돼 A씨를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210건의 거래에서 290건의 위법의심 행위가 적발됐다. 주요 위법 의심유형으로는 과태료 처분에 해당하는 거래금액·계약일 거짓신고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금추징 등으로 이어지는 편법증여가 57건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소재 아파트를 68억원에 매수하면서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