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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억 로비 통했나… 美 정치권, 韓 규제 움직임 비판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물의를 빚은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의 규제 움직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미국 정치권에서 나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사진)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쿠팡을 공격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적인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장벽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관계 재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이 미국 테크기업들을 타깃 삼아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저해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전보좌관은 또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처우를 받도록 하고 이 분야에서 성장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강하고 조율된 미국의 대응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전보좌관의 이같은 발언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한 책임은 거론하지 않은 채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는다는 점을 부각, 한국계 미국인 김범석 대표가 창업한 쿠팡에 대한 트럼프행정부의 관심과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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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품은 SW, 미리 잡는다"... 공급망 보안 강화, 내년에도 지속
"개발자도 모르는 오픈소스가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취약점이 개선되지 않은 오픈소스를 소프트웨어(이하 SW) 제품 안에 넣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동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급망안전정책팀장의 얘기다. 25일 '대한민국 공개SW 포털' 등에 따르면 전 세계 SW 산업계에서의 오픈소스 활용 비율은 96~97%인 것으로 추산된다. 오픈소스는 SW 개발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라이선스 취득 등) 뿐 아니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는 등 이유에서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 문제는 취약점이 남아 있는 오픈소스를 사용해서 SW를 개발했을 때 그 취약점이 SW 제품에도 고스란히 남게 된다는 것이다. 개개 오픈소스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도 많다. 이 팀장은 "올해 23만1774개의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분석한 결과 3. 5%(약 8100개)에서 보안 필터링 우회, 민감정보 노출 등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전체의 0. 49%(약 1130개)에서 악성코드 원격 실행, 원격 코드 실행,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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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6일
[종합] "백약이 유효"…'환율방어' 11개 긴급 처방 삼성·SK "더 빨리" '반도체 공기' 단축 韓銀 "물가·금융안정 고려, 금리인하 결정" 쿠팡 "계정 3370만개 중 3000여개만 외부 반출" [the300] 필리버스터 '공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쿠팡 청문회 실효 논란 [오피니언]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정부가 돈 풀겠다는데…불안한 중소형 VC들 중국이 美 국채 줄인 이유는 [국제] 그록 끌어안은 젠슨 황, AI 추론 칩 '정조준' 온두라스 정권 교체…트럼프가 밀어준 아스푸라 당선 [산업] 값 오르는 HBM3E, 삼성·SK 입꼬리도 ↑ K배터리 내년 설비투자 절반으로…재무 건전성·운영 효율 집중 한발 물러선 노조…홈플 M&A 재탄력받나 [금융] 손해율 90% 일괄 적용…실적 뻥튀기 제동 은행 여성 임원 늘었지만…별 달기는 별 따기 [유니콘 팩토리] 말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기술…AI, 이젠 사람을 이해한다 [ICT·바이오] 오픈소스 속 악성코드, SBOM이 막는다 [건설부동산] 서울 재개발 연쇄 추진, 주택공급 속도 UP [PUBLIC] 북극항로 개척 거점, 해양 수도 조성 첫걸음 [정책 현장을 가다] 외국인 관광객 손에 든 기름병·부각 콩 심은 데 콩 났다 [사회] 가습기살균제 사건 참사 규정 국가가 '피해 회복' 앞장선다 검찰, 강사 시절 명품백 받은 교수 벌금 약식명령 청구 [정책사회·문화] 재건축 입주러시 강동구 '과밀학급'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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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억弗' 기업이 해외에 쌓아둔 달러도 끌어온다
정부가 쏟아낸 환율대책의 핵심 키워드는 '한시적'이다. 서학개미의 국내 복귀를 위한 세제혜택도,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규제완화도 모두 내년에만 적용된다. 외환당국이 최근의 외환시장 불안을 일시적 '수급 불균형' 탓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예외가 하나 있다. 국내 모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 100% 확대 조치다. 여기엔 '한시적'이란 꼬리표가 달리지 않았다. 2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을 통해 해외 자회사의 배당금을 익금불산입해 세금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익금불산입률은 95%다. 기업들이 해외 자회사 계좌에 쌓아둔 달러 유보금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조치였다.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해주는 취지도 담겼다. 기업들은 자회사 소재국에서 이미 세금을 내는데 국내로 들여오려면 국내 이익금에 합쳐 법인세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2023년 배당분부터 적용됐고 효과는 확실했다. 2023년 배당소득 흑자규모는 244억2000만달러로 전년(122억1000만달러) 대비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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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마저 상폐된 마당에… 성장성 특례상장 올 1곳뿐
사업모델기업 상장(옛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셀리버리'마저 올해 상장폐지되면서 당분간 이 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 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례상장(기술성장기업)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35개 기업 가운데 사업모델기업 트랙을 통해 상장한 곳은 1곳에 그쳤다. 바이오와 딥테크(첨단기술) 기업들이 혁신기술기업 평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활발히 상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행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혁신기술기업과 사업모델기업 2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가장 큰 차이는 상장주선인 추천여부다. 사업모델기업의 경우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의 추천이 필수다.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충족한 기업 가운데 증권사가 상장주선인으로서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경우 상장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주관사 추천을 전제로 한 구조 자체가 증권사에 큰 부담이라는 점을 제도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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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막차타는 개미, 홍콩 레버리지 공략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상품에 주목한다. 주가가 단기간에 박스권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늦게나마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2배로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인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2X레버리지'를 366만달러(약 53억5968만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자상거래업체 메이퇀, 중국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SMIC(중신궈지)를 제치고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2배로 추종하는 ETF인 'CSOP 삼성전자 데일리2X레버리지'도 14억8830만원가량 몰리며 국내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한국 투자자들의 홍콩증시 참여도가 높지 않고 세이브로 통계 내 국내 투자자는 주요 연기금, 보험사를 제외한 개인투자자와 일부 운용사 자금임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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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거점 넓히는 뚜레쥬르, 맨해튼에 직영점 활짝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사진)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미국 동부 뉴욕에 선보인 직영점이다. 맨해튼23가, 플랫아이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다. 테크 스타트업, 광고, 디자인 회사가 밀집해 젊은 직장인과 창업가가 많은 지역이다.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등 F&B(식음료) 매장이 고루 분포해 있어 외식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이와 함께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져 CJ푸드빌은 일상 소비와 트렌드, 관광수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입지라고 판단했다. 이번 매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성공경험을 집약한 매장이다.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내 강남 직영점과 압구정 직영점 등에 적용한 뚜레쥬르 신규 BI(브랜드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K베이커리 이미지를 각인하고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미국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 오펠리아 쿰프는 "뉴욕 맨해튼의 핵심상권에 선보인 이번 매장은 뚜레쥬르의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베이커리 시장에서 K베이커리의 가치를 알리고 미국 내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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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선 노조… 홈플 M&A 재탄력 받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홈플러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점포정리와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방안을 일부 수용하겠단 입장을 내비치면서 기업회생 절차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M&A(인수·합병)의 최대 걸림돌인 임직원 2만명 고용승계 조건이 완화되면 홈플러스의 새 주인 찾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신규 인수자는 1조원대 현금성 자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현재 부채 2조9000억원 중 즉시 상환해야 하는 2조500억~2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담보차입 2조원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부족분을 현금으로 충당하면 실제 인수자가 투입할 자금은 1조원 이하"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인수자가 실제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수년간 적자가 쌓였고 고용인원도 많아 숨겨진 우발채무 규모가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MBK의 추가자금 투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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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정권 교체… 트럼프가 밀어준 아스푸라 당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온두라스의 보수 후보 나스리 아스푸라가 지난 11월30일 대선 이후 3주여 만에 승자가 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두라스 선거관리위원회(CNE)는 아스푸라 후보가 40. 3%의 득표율로 중도우파 자유당 후보 살바도르 나스랄라(39. 5%)를 간신히 제치고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집권당인 리브레(LIBRE)당의 리시 몬카다 후보는 3위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두 후보간 격차가 워낙 근소한 데다 투표집계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수십만 표에 달하는 전체 투표수의 약 15%를 수작업으로 집계해 승자를 가렸다. 투표 후 몇 주 동안 리브레당은 "선거 쿠데타"라며 시위를 촉구했고 실제로 시위대가 수작업 개표를 방해하며 개표용지가 보관된 건물에 관계자들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도 했다. 초박빙의 표차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선관위 위원 2명과 대의원 1명이 결과를 승인했다. 세 번째 위원인 말론 오초아는 당선자 발표 영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나스랄라는 중앙선관위의 발표가 집계돼야 할 표를 제외했다며 선거결과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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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내년 설비투자 절반으로… 재무 건전성·운영 효율 집중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내년 설비투자(CAPEX)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간 추진한 대규모 해외공장 건설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다. 3사 모두 내년에는 운영 효율화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3사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약 40~50%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요 생산기지 건설이 대부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고 대규모 신규투자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단독공장과 미시간 랜싱공장, 혼다와 함께 건설 중인 미국 오하이오 합작공장(JV), 현대차그룹과의 조지아 JV 등 주요 생산시설이 내년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온 역시 한국 서산 3공장 그리고 현대차그룹과 조지아에 건설 중인 HMG 북미 JV를 내년에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서 스텔란티스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2공장, 뉴칼라일에서 GM(제너럴모터스)과 추진 중인 JV를 2027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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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까, 말까… 돌아간다면 언제쯤… 선택의 기로에 선 서학개미
서학개미(해외시장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도시점을 둘러싼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연말 해외증시 폐장 직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안을 제시해서다. 매년 반복하던 '기본공제액 250만원 맞추기' 절세전략에 RIA가 변수로 등장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주식은 연간 수익에서 손실을 차감한 순이익이 250만원(기본공제 한도)을 넘길 경우 초과분의 22%를 양도소득세·지방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그간 서학개미는 매 연말 수익구간 종목과 손실구간 종목을 함께 매도해 순이익 규모를 줄이거나 가족에게 주식을 증여해 취득가액을 높인 뒤 1년을 기다린 후 매도하는 방식을 절세전략으로 썼다.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고환율 억제를 위해 구상한 한시적 계좌상품 RIA가 등장한 것. 기존 계좌에 보관하던 해외주식을 RIA로 입고한 뒤 매도하고 그 돈으로 국내주식에 투자하면 해외주식 매도로 발생한 양도소득세가 감면된다. 기재부는 이달 23일까지 보유 중이던 해외주식을 대상으로 1인당 매도액 5000만원 한도를 설정, 1분기 100%, 2분기 80%, 하반기 50% 세액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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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오르는 HBM3E, 삼성·SK 입꼬리도 ↑
AI(인공지능) 시대에 핵심 메모리반도체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내년 본격 양산을 앞두고 5세대 제품인 HBM3E의 수요강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가 자체 ASIC(주문형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며 HBM3E 주문물량을 확대해서다.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재개도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에 호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HBM3E 계약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ASIC와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업체를 중심으로 HBM3E 수요는 늘었지만 메모리 공급기업은 HBM4와 범용 D램 생산에 집중하면서 공급자 우위 환경이 형성됐다. 통상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전 세대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흐름이다. 여전히 구글과 아마존의 최신 AI 칩은 모두 HBM3E를 채택한다. 구글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에는 HBM3E 8단 스택 8개가, 내년 본격 양산이 예상되는 아마존의 '트레이니엄3'에는 HBM3E 12단 스택 4개가 탑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