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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이 글로벌 기업의 경영을 뒤흔든다 [PADO]
도널드 트럼프의 이야기만 들어보면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은 미국 석유 회사들에게 엄청난 횡재가 될 것이다. 그들은 수익성 높은 투자 기회를 얻고 이에 막대한 돈을 쓸 것이다. 석유는 흘러나오고 이익은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석유 회사들 자신과 그 투자자들은 설득되지 않았다. 백악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관련 회의에 참석한 후, 엑손모빌의 최고경영자(CEO)는 베네수엘라를 "투자가 불가능한" 곳으로 일축했다. 이에 격분한 트럼프가 엑손을 베네수엘라에서 배제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엑손의 주가는 실제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경영상 결정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어떤 방식으로든--비록 불쾌감에서 비롯된 것일지라도--피했다는 걸 뚜렷한 호재로 인식한 듯하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순간들은 예전만큼 잦지 않다. 수년 전부터 본지를 포함한 논평가들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장소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인들의 노력이 세계화의 이점을 약화시켜 다국적 기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슬프게도 수많은 데이터는 이미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정치적 간섭에 반응하여 실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편이 실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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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결집' 길 연 장동혁…'단식'으로 얻은 것과 남은 숙제는
쌍특검(통일교·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특검)법을 관철하진 못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은 보수 진영 결집의 실마리가 됐다는 점에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수 사령탑으로 입지를 다진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징계에 따른 내부 분열 종식 △쌍특검 공세 방안 마련 △당 지지율 상승 전략 수립 등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 대표는 24일 서울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 중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2일 단식 투쟁을 중단하겠다며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22일)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의 단식을 멈추게 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전 전격 국회를 찾아 직접 장 대표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당 지도부도 1시간쯤 전 소식을 전달받았을 정도로 깜짝 방문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국회 본관에 들어선 건 대통령 시절이던 2016년 10월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장 대표에게 "쌍특검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단식은 아니다"며 "정치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점에서 국민은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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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사상 첫 온스당 100달러 돌파…금도 5000달러 눈앞
국제 은(銀) 가격이 2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은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56분 현재 장보다 5. 14% 오른 트라이온스당 101. 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국제 은값은 지난해 한 해 15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40% 넘게 올랐다. 그린란드, 이란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재정적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둘러싼 독립성 우려가 탈(脫)달러, 귀금속 선호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은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이 부족한 것도 은 가격을 밀어올린다는 분석이다. 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초로 온스당 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같은 시간 전장보다 0. 55% 오른 온스당 497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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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도 남는 장사?"…부정청약 처벌 강화 '이혜훈방지법' 발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부정청약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청약 제도 전반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정청약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제도 정비 논의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부정 청약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 청약을 위법 행위로 명확히 규정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게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그간 주택법에 의해서만 가능하던 부정 청약 처벌을 도시정비법을 통해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청약 관련 규정과 처벌 조항은 대부분 주택법에 담겨 있다. 주택법은 국가나 민간 사업자가 공급하는 일반 분양주택을 전제로 청약 절차와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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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명 대가족' 김대호, 결혼 위기에 제사 축소…"김치·만두 사 먹기로"
88명의 대가족을 자랑했던 김대호가 혼삿길 위기에 제사를 대폭 축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3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31회에서는 김대호가 친척들을 서울로 초대해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의 형님은 "대호야 건호(친척 동생) 축하할 일이 생겼다"며 동생의 연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건호가 많이 빠져있다. 이런 모습 처음이다.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놀란 김대호는 "만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친척 동생은 "이제 만난 지 2주 됐다. 4살 차이다. 친한 진인분 아버님 소개로 만났다. 성격이 너무 좋다. 초등학교 교사다"라고 말했다. 같이 있던 친척들은 "옛날에 방송 나온 건 보셨냐. 우리 이제 제사도 안 지내는데 오해 좀 풀어드려라. 업소용 식기세척기도 있다고 전해달라"며 친척의 연애를 응원했다. 이때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이제 제사를 안 지내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제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가족끼리 간소화해서 사진만 놓고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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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전자·112만닉스 간다" 이걸 믿어, 말아?...전문가 조언은 [부꾸미]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를 둘러싼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24만전자·112만닉스'라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제시되며 코스피 5000시대에 대한 낙관론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과연 이러한 목표가는 현실적인 수준일까.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구조와 리레이팅 가능성, 그리고 향후 시장을 이끌 차기 주도주를 짚어봤다.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장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에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15배가 적용된다면 주가 24만원도 가능하다"면서도 "한국 반도체주는 통상 PER 10배 수준을 적용받는 미국 마이크론보다도 더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온 만큼 현실적인 달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간 밸류에이션 격차와 경제 성장률 차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과 파운드리(위탁 생산)부문 실적 개선 여부를 보며 적정 목표주가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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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게 고백받은 기안84, 악수한 뒤 "손 만져보고 싶었다" 고백
기안84가 배우 배나라에게 고백받았다. 23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31회에서는 배우 배나라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배나라는 토마토주스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해 '건강'에 집중하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집에서 운동할 때 배나라는 익숙한 듯이 기안84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틀어 기안84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배나라가 집에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기안84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틀자 놀란 기안84는 "재밌는 프로그램을 보시네"라며 반가워했다. 이때 배나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 근데 형님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90% 다 찾아봅니다. 저 진짜 형 좋아합니다"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부끄러워진 기안84는 "그래요?"라고는 씰룩 웃고는 "멋있는 남자들이 날 많이 좋아한다"며 배나라에게 악수를 청했다. 배나르는 "정말 진심으로 오랫동안 진짜 좋아했습니다"라며 기안84의 손을 잡고는 "손 만져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배나라는 '약한 영웅 Class 2',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