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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형 간병하다 살해..."블랙아웃 상태였다" 정신감정 신청
오랜 기간 간병해 온 쌍둥이 형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정신과 약을 먹은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이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5월22일 오전 3시30분쯤 경기 오산시 한 빌라에서 자고 있던 자신의 쌍둥이 형 B씨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10분쯤 주거지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 형제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 불명,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사기관에 "수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목숨을 끊으려 마음먹은 상태에서 '내가 죽으면 형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뇌전증 등을 앓던 B씨에게 집을 얻어주는 등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하며 간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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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수사부터 공소유지까지 이끈 장우성 특검보, 변호사 복귀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소속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수사부터 공소 유지까지 책임졌던 장우성 특검보가 특검팀을 떠나 변호사로 복귀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 변호사는 이날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업무로 복귀한다. 장 변호사가 자리를 비우면서 최재순 부장검사가 특검팀의 실무 총괄 맡게 됐다. 경찰 총경 출신인 장 변호사는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2005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장,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외사수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활동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7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구속 기소부터 수사 기간 종료 후의 내란·외환 혐의 재판 공소 유지 등을 맡았다. 장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일반이적 혐의 30년 선고 등 중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조은석 특검은 특검을 꾸리며 외사 업무에 능통한 점과 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경찰 출신 특검보로 장 변호사를 기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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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대한적십자사 누적 기부금 5억원…'최고명예대장' 영예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인도주의 가치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 권위의 포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KAI는 이날 경남 창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최고명예대장' 수상과 함께 법인·단체 고액 기부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RCSV)'의 5억원 클럽 가입패를 수여받았다. 이 자리에는 정성진 KAI 경영지원본부장과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고명예대장'은 구호사업, 사회봉사 등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과 적십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의 포상이다. KAI는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정 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쌓아온 나눔의 노력이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KAI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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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74조 매도 폭탄?..."올랐다고 바로 파는 기관 아냐" 이사장 반박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리밸런싱 재개일로 거론된 1일 연기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약 220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던 국민연금발 수십조원대 대규모 매도 폭탄이 즉각 터지지는 않은 셈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직접 SNS에 글을 올려 "올랐다고 바로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고 떨어졌다고 바로 사들이는 기관이 아니다"며 시장 우려 진화에 나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등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21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등은 한국거래소 집계상 국민연금을 포함한 각종 연기금과 국가, 지방자치단체 거래실적이 포함된 범주다. 시장은 연기금 등 통계를 국민연금의 거래 동향을 드러내는 지표로 받아들인다. 국민연금은 4월말 기준 국내주식 보유 규모가 419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여서 국민연금 거래분이 집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 07포인트(2. 04%) 하락한 8303. 4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조298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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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끝에 찔렀다...술 취해 아내 살해한 60대, 징역 16년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정호)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9)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2일 광주 남구 한 아파트 자택에서 아내 B씨(60대)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약 40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B씨의 알코올 의존증 등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A씨는 B씨와 시부모 간 갈등 등으로 부부싸움 하던 중 B씨가 자신을 무시하며 욕설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전남 보성군 한 야산에서 음독을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되찾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허망하게 숨진 피해자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피고인이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과 자녀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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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라택시스코리아 상장폐지 의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파라택시스코리아(옛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파라택시스코리아는 상장폐지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회사가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경우 20영업일 안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포함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코스닥시장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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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AI 시대엔 정답보다 좋은 질문이 경쟁력"
"앞으로는 정답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인재림·문우림 장학생들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와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 인재상에 대해서는 "AI가 지식을 빠르게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에게는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는 사고력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AI 혁명이 과거 산업혁명과 본질적으로 다른 이유를 '지능의 생산'에서 찾았다. 그는 "과거의 기술혁명이 인간의 노동력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만들어냈다면, AI는 인간의 지능을 보완하고 새로운 지능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인간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키고 함께 일하는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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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역대급 실적'·현대차는 '주춤'…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실적을 새로 썼다. 현대자동차는 부품사 화재 여파로 상반기 판매가 주춤했지만 신차 효과와 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상반기 판매량은 163만9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7% 증가했다. 이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상반기 158만7536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7%, 1. 8% 늘어난 29만5779대, 133만2473대로 집계됐다.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30만3203대'였고, 그 뒤를 '셀토스(17만7148대)', '쏘렌토(12만5283대)' 등이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가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의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7만2078대로 기존 최다였던 지난해 상반기 2만8706대보다 151. 1%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6만820대)도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EV3'가 1만84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5(1만5965대)', 'PV5(1만5000대)'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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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서도 컨퍼런스서도…AI스타트업 활용한 통번역 확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영화제와 컨퍼런스 등 행사에 잇달아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관객·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많아지고 AI통번역 솔루션들의 품질도 고도화된 영향이다. AI 통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는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공식 파트너로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4일 BIFAN플러스 개막식과 7일 시상식에서는 현장 스크린에서 감독 등 발표자들의 발언을 대형화면 및 개인 스마트폰에서 영어와 한글로 볼 수 있다. 엑스엘에이트는 초저지연 스트리밍 구조와 실시간 자가 오류 수정 시스템을 결합한 기술로 끊김없이 빠른 통번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 AI 엔진으로 화자의 연령과 성별에 맞는 톤앤매너를 일관되고 정확하게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엑스엘에이트는 2025 부산국제영화제와 CJ ENM의 2026 아카데미 시상식·그래미 어워드 중계 스트리밍 방송에도 이벤트캣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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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접촉면 넓히는 與..."전당대회 출마자, '청년 간담회' 기획"
더불어민주당이 20·30세대 민심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에서 후보자와 청년 간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당내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 비전이 부각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며 "당내 청년·미래분과를 중심으로 후보자와 청년들 간 간담회를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청년'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청년 의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력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당 대표도 이미 청년 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청년세대 표심 이탈 현상을 놓고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토론회를 열어 원인 진단과 대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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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퇴근하고, 카드·보험은 일해?"…4.5일제 난관은 '지주 계열사'
은행권 노동조합 측과 사측이 주 4. 5일제 도입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주 4. 5일제 논의가 금융지주 아래 계열사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제4차 산별중앙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교섭의 주요 쟁점인 급여 삭감 없는 주 4. 5일제 근무 도입 여부와 임금인상률 격차에 이견을 드러냈다. 특히 금융노조 측은 올해가 임금교섭과 함께 단체교섭을 하는 해이므로 주 4. 5일제 도입에 진전을 낸다는 방침이다. 반면 사용자 측은 임금교섭만 하는 해인 지난해에도 노조의 총파업으로 금요일 1시간 근무를 단축하는 주 4. 9일제를 도입했으므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양측의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지주 계열사 간의 형평성'이 주 4. 5일제 도입의 변수가 되고 있다. 사측이 주 4. 5일제를 받아들일 경우, 같은 금융지주 하에 은행이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는 동안 카드·보험사는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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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3000억 할인 지원·신선란 2억개 수입…장바구니 부담 낮춘다
정부가 여름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카드를 꺼냈다. 신선란 2억 개를 추가 수입하고 축산물 공급을 늘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제2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지난달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의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우선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투입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계란은 특란 30구 할인에서 전 품목 20% 할인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명절에만 발행했던 전통시장 농할상품권도 이달부터 매월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쌀 할인 지원은 20㎏기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늘린다. 계란 공급도 확대한다. 정부는 신선란 2억개를 추가 수입해 대형마트뿐 아니라 중소형 유통업체와 제과·제빵점 등 소상공인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초도 물량인 2000만개는 이르면 오는 4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50만개를 우선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