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vs트럼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선 투표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전히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흐름의 변화도 감지된다. 미국의 다음 4년이 어떤 모습일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어떨지 짚어본다.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선 투표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전히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흐름의 변화도 감지된다. 미국의 다음 4년이 어떤 모습일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어떨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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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로 이제 딱 열흘 남은 미국 대선(11월5일)에서 민주당은 8년 전 10월 미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악재를 맞으며 역전패 한 힐러리 클린턴의 악몽을 떠올린다. 첫 여성 대통령 탄생에 재도전했지만 최근 민심 움직임이 아슬아슬하다. 어쩌면 '맥도날드 대첩'이란 상징적 사건이 선거 뒤 회자될지도 모른다. 지난 20일 맥도날드 지점에 찾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은 상대의 허를 찔렀다. 앞치마를 두르고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날랐고, 드라이브스루 판매 창에서 고객이자 유권자를 맞았다. 이날 그의 행보는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7대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펜실베이니아에서 '샤이 트럼프' 결집을 노린 전략이었다는 평가다.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맥도날드는 이곳에서 '시급제'로 일한 경력이 있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이 선점한 정치 수사였다. 트럼프는 이를 역이용해 실제 앞치마를 두를 자는 자신뿐이란 이미지를 남기려
아직 불투명하지만 미국 대선을 열흘 앞두고 판세의 변화는 분명히 감지된다. 그동안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던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꺾이면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금융시장에서도 트럼프 당선을 전제로 움직이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만 78세 고령에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트럼프에게로 선거 막바지에 표심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지난 9월10일(현지시간) ABC 주최 TV토론 이후 대세론이 일었던 해리스의 지지세가 약해지는 건 왜일까. 해리스가 짧게 남은 시간 다시 판세를 뒤집고 승리할 수 있을까. ━'해리스 < 트럼프' 뒤집힌 당선 확률━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공개한 자체 선거결과 예측 모델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로 해리스 부통령(45%)에 앞선다. 이 분석에서 트럼프가 앞선 건 지난 8월19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가 대선 승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4 미국 대통령 선거는,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크게 틀린 여론조사 결과가 얼마나 맞을지도 관심이다. 현재 주요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을 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을 앞서고 있지만 그 차이는 0.5%포인트 내외다. 당락을 가를 경합주도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분석 업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집계 기준 해리스와 트럼프의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은 각각 48.8%와 48.6%로 거의 같다. 7대 경합주는 초박빙이지만 트럼프가 전 지역에서 앞서 있다.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처럼 지지율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작은 오류만으로도 결과 예측이 빗나갈 수 있다며, 앞선 대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샤이 트럼프' 파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과거 트럼프가 과소평가 된 이유를 아직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이어질 미국의 대내외 정책 기조도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외교, 안보, 이민 정책 등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해리스는 대체로 조 바이든 정부의 기조를 이어받아 정책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는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정책 방향을 완전히 뒤집을 태세다. 유례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국제정세가 출렁일 수 있는 만큼 국제사회는 초조하게 미국 대선을 지켜보고 있다. ━경제: 바텀업 vs 톱다운━경제 정책에서 카멀라는 '기회의 경제'를 내세운다. 전반적으로 중산층 확대에 초점을 맞춘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이어받으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출산·육아 가정,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소상공인 등 서민 지원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신 부유층과 대기업엔 세금 부담을 늘리겠단 구상이다. 미국 제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워낙 치열한 접전을 보이자 200년 만에 선거인단 동수가 나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미국 대선에서 전국 지지율은 의미가 없고 경합주에서 선거인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자가 판가름난다. ━선거인단 동수 현실화되나…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 이후 사례 없어━해리스와 트럼프의 선거인단이 동수(269 대 269)가 나오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경합주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이긴 4개(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 애리조나) 주를 해리스가 가져가고 나머지 2개(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트럼프가 가져가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네브래스카와 메인 등 선거인단 승자 독식 구조가 아닌 2개 주(네브래스카, 메인)가 중요해진다. 네브래스카는 5명의 선거인단 중 2명은 지역별로 득표율이 높은 후보에게 1명씩 배정한다. 전반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조지 소로스의 고향이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