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드리운 트럼프 그림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한국은 또 다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또는 주한미군 감축이란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대중국 관세공격의 유탄도 피하기 어렵다. 두번째 트럼프 시대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가 생존할 방법은 뭘까.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한국은 또 다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또는 주한미군 감축이란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대중국 관세공격의 유탄도 피하기 어렵다. 두번째 트럼프 시대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가 생존할 방법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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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우리나라는 경제·안보·외교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격변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동맹국도 돈을 내야 지켜준다는 거래중심적 외교관 뿐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보편 관세 10%를 부과하는 자국 우선 경제·통상 정책을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1기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2기에선 실제로 신념을 실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5일(현지시간) 선거에서 미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1일 미국 선거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최신 주요 여론조사의 평균치를 집계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 지지율 48.4%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3%)을 근소하게 앞섰다. 미 대선의 판도를 좌우하는 7대 경합주 중에선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점했다. 비록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세를 탄 트럼프 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고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 웨이브'(공화당 물결)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안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올해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수준에서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추후 한미 협상이 틀어질 경우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주한미군 철수 관련 법안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처럼 한미 연합훈련 일시중단에 나서는 경우도 우리 안보에 부담이 작지 않다. 1일 미국 선거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 상원은 공화당 51석과 민주당 49석을 나눠가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하원은 32석을 놓고 경합하는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207석과 196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속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상·하원 의석을 모두 장악할 경우 실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종전 후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연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외 이슈 가운데 가장 큰 이견을 보는 사안이 바로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 여부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미국 지원 없이는 군사 강국인 러시아의 공격을 더 견딜 수 없는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정부의 대유럽 외교 정책 기조를 이어받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와 투쟁한다는 입장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하면) 신속하게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전 세계 금융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염두에 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에 베팅하고 있다. 무역전쟁을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의 재출범은 수출 등 한국의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호재와 악재가 뒤엉켜 있지만, 악재에 무게중심이 쏠린다. 트럼프의 공약은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로 요약할 수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보인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강화된 보호무역 정책에 방점을 찍는다. 보호무역 정책의 핵심 무기는 관세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혹은 10~20%p)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관세를 적용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트럼프 당선될 경우 한국 GDP 성장률도 하방 위험━트럼프의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우리 경제도 영향권 안에 들어간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미국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처럼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신속히 정상 대 정상의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미 대선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후보)이 재집권을 하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후보)이 당선되든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대선 투표는 오는 5일(현지시간) 실시되지만 지난달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당선인은 내년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윤 의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외교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조지 워싱턴 대학교 국제정치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내는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10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서 당선돼 5선 고지에 올랐다. ━"일본, 美 동맹 중 가장 좋은 성과…빠르게 찾아가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컴백은 양날의 칼입니다." 외교관 출신의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후보)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에겐 기회인 동시에 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미동맹이 미국에도 분명한 이익인 점을 강조하며 미국과 보조를 맞추면서도 우리 국익을 확실히 챙기는 외교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약 30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온 민주당 내 대표적인 외교통이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를 계기로 외교부로 옮겨갔다. 이후 FTA(한미자유무역협정) 무역규범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정치권에는 21대 총선에서 평택갑 지역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국회에 입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