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한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는다. "대통령의 1시간은 국민의 5200만시간"이라고 강조해온 이 대통령의 하루 하루는 긴박하게 흘러갔다. 이미 한 차례 해외 정상외교와 국회 시정연설, 여야 영수회동까지 마쳤다. 그 사이 약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도 마련했다. 코스피는 3000을 넘겼고, 국정지지율은 60%를 넘나든다.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이 대통령에 향한 국민들의 바람을 들어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는다. "대통령의 1시간은 국민의 5200만시간"이라고 강조해온 이 대통령의 하루 하루는 긴박하게 흘러갔다. 이미 한 차례 해외 정상외교와 국회 시정연설, 여야 영수회동까지 마쳤다. 그 사이 약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도 마련했다. 코스피는 3000을 넘겼고, 국정지지율은 60%를 넘나든다.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이 대통령에 향한 국민들의 바람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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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연설을 보면서 '내가 원했던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상인 허선영씨(50대 여성, 이하 가명) "실행력 좋은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대로 경기회복시켜줬으면 좋겠어요."-약사 안준혁씨(40대 남성) 오는 3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대체로 합격점을 줬다. 60%를 넘는 지지율이 이를 방증한다. 지난달 24~26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물어 지난달 27일 발표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4%였다.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 후 첫번째 지지율 52%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남성시장)에서 만난 곡물 상인 허선영씨는 이 대통령에 대해 "지난번 현충일 연설(기념사)이 인상 깊었다"며 자신이 원했던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
#대통령실의 주인이 바뀐 지 한 달. 강훈식 비서실장은 체중이 5kg 가량 빠졌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수척해진데다 입술이 하얗게 텄다. 71세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해 첫 해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 코피가 터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일하는 대통령' 이재명을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들의 근황이다. 이 대통령을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했던 공무원 출신 A씨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일하는 특징 중 하나는 굉장히 속도감있고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시청 공무원들에게 '여러분의 1시간은 (성남시민) 100만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했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경기도민) 13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했었다. 요즘에는 '(전국민)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하지 않나. 대통령실 직원들의 업무량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4일 새벽 6시21분 공
# 6월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갓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거래소 직원들은 행사 전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첫 발언자인 A과장이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긴장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편하게 하시라"며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다. 그러나 여전히 A과장이 굳은 모습을 보이자 이 대통령은 "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시라)"란 말로 A과장 뿐 아니라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이어 불공정거래 문제를 거론한 A 과장에게 대안을 묻던...
"이재명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타일공에 빗댄다면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해서 타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멋지게 붙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문제점을 알아내 개선점을 찾고 성과까지 만족스럽게 내야 한다는 건데 맞추기 쉬운 상사는 결코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하고 이번 대선에서도 이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이 발탁하고 있는 내각과 대통령실의 참모들은 대체로 이 대통령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