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가 온다…자산관리 머니무브
증권업계의 자산관리(WM)시장이 폭풍 성장한다. IMA(종합투자계좌)가 도입되면 자산관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식만으론 모자란 시대.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채권, 랩어카운트,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자산 배분이 필수다. 채권·발행어음 특판은 순식간에 마감되고 VIP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사모펀드 등 한정판 상품은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자산관리 전성시대'를 살펴본다.
증권업계의 자산관리(WM)시장이 폭풍 성장한다. IMA(종합투자계좌)가 도입되면 자산관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식만으론 모자란 시대.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채권, 랩어카운트,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자산 배분이 필수다. 채권·발행어음 특판은 순식간에 마감되고 VIP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사모펀드 등 한정판 상품은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자산관리 전성시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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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이후 고액자산가 증가로 성장했던 증권사 WM(자산관리) 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3~8% 수익률을 목표로 하면서 원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투자 상품인 IMA(종합투자계좌)가 이르면 내년 출시되기 때문이다. 한국 기준 금리가 낮아지는 만큼 IMA 등 증권사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금융상품 잔고 562조…2년 동안 28%↑━11일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실적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금융상품(랩 신탁, 파생결합상품, 퇴직연금, 채권, RP, 발행어음 등) 잔고는 2022년 437조7800억원에서 지난해 562조2800억원으로 28.44% 증가했다. WM 시장이 성장한 것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초고액자산가(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보유)는 물론 대중 부유층(mass affluent)까지 증가하면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대중 부유층은 고액 자산가(금
#10년차 직장인 A씨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매번 가장 이율이 높은 은행 정기예금에 넣는다. 지난해 수익률은 3.57%. 그런데 옆자리 3년차 대리 직원은 퇴직연금을 미국 S&P500 ETF에 투자 제한 규모까지 최대한 투자해 수익이 쏠쏠하다고 자랑한다. S&P500 ETF는 지난해 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A씨는 왠지 억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노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연금 제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퇴직연금 적립금을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익률이 높은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을 늘리는 등 저축보다 투자하는 연금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운용 노하우가 있는 증권업계로 연금 머니무브도 시작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퇴직연금 사업자인 14개 증권사의 지난 1분기 기준 퇴직연금(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IRP(개인형퇴직연금)) 합계 적립금은 107조6188억원으로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스마트폰으로 삼성증권 RA(로보어드바이저) '로보굴링'에 투자금액 100만원, 투자기간, 12개월, 기대수익률 연 7.5%를 입력했다. 잠시 후 RA가 ETF(상장지수펀드)인 SOL 조선TOP3플러스 ,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를 추천했다. 해당 ETF들을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은 국내주식 13.13%, 국내채권 42.2%, 북미주식 44.67%로 맞출 것을 권했다. 또 시장이 상황에 따라 최소 1만7912원에서 최대 13만2087원의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고액 자산가(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일임 서비스가 소액 투자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기존 RA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롭게 퇴직연금 특화 RA를 내놓는 등 개인 투자자를 위한 WM(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또 그동안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IB(투자은행) 펀드, 등을 판매하는 등 특화 상품을 내놓고 있다. 11일
초고액 자산가 가문 전체를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가 증권사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거액 자산가들이 고령화되면서 세대 간 부의 이전 수요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패밀리오피스는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올해 본격적으로 패밀리오피스 사업에 뛰어든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4월 말 특화 자산관리센터인 'PIB(프라이빗투자은행)센터' 두 곳을 출범했다. PIB센터는 고액 자산가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대차증권은 '더 에이치(The H)'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연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법률·승계·세무 전문가와 협업 중이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 법무법인 태평양 가업승계센터, 다솔세무법인이 현대차증권과 MOU(업무협약)를 맺은 상태다.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의 합류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증권사는 기존 △삼성증권 △NH투
30대 후반 A씨는 지난해 말 자신이 창업한 AI(인공지능) SaaS(Software as a Service) 스타트업을 50억원에 매각했다. 성공적인 엑시트로 큰 자산을 얻은 A씨는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미래에셋증권 The Sage(더 세이지) 패밀리오피스 강남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 30층, The Sage 패밀리오피스 강남의 문이 열리자 마치 호텔 같은 프론트가 나왔다. 리셉셔니스트와 예약 일정을 확인 후 안쪽으로 들어서자 넓은 로비 창밖으로 탁 트인 테헤란로 풍경이 펼쳐졌다. 실내는 국내 유명 현대미술 화가들의 작품으로 장식됐다. 첫 상담에서 전반적인 자산 상태와 후속 창업 계획 등을 공유했고, 오늘은 각 분야 전문가와 만나 본격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차례다. PB(프라이빗뱅커)를 따라 상담실로 이동하니 WS(Wealth Solution)팀 전문가들이 A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A씨는 IB(투자은행) 전문가와 후속 창업에 투입할 자본금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