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특명, MZ세대를 잡아라
"MZ세대 잡아야 산다" 삼성·LG전자의 이유있는 변화 "고민은 우리가 할게요. 당신은 예쁘게만 사세요."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신혼가전 광고 캠페인이다.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통합 슬로건을 적용한 문구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뭐든 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공급자 중심의...
"MZ세대 잡아야 산다" 삼성·LG전자의 이유있는 변화 "고민은 우리가 할게요. 당신은 예쁘게만 사세요."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신혼가전 광고 캠페인이다.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통합 슬로건을 적용한 문구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뭐든 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공급자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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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우리가 할게요. 당신은 예쁘게만 사세요."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신혼가전 광고 캠페인이다.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통합 슬로건을 적용한 문구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뭐든 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제품이 아닌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LG전자는 최근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방면의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브랜드 필름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 소개 대신 다양한 국적·성별·인종의 MZ세대의 젊은이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삶을 향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MZ세대와 적극 소통하며 이들의 삶을 지지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MZ세대…'나만의 취향' 맞춤형 가전 소구━가전업계가 MZ세대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 주부 위주로 진행되던 마케팅은 이제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에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가전업계들이 MZ세대를 향한
"금성사 에어-콘을 찾습니다" 지난달 LG전자 미디어 플랫폼인 'LiVE LG'에는 1980년대 감성을 소환하는 깜짝 이벤트가 하나 올라왔다. LG전자 공조 기술의 모태인 금성 에어컨 출시 20주년을 맞아 전국에 숨어 있는 '골드스타'(Goldstar) 마크 에어컨을 긴급 수배한다는 내용이었다. 고객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특히 레트로(복고)에 열광하는 MZ세대(1980~2000년생, 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골드스타' 인증이 급물살을 탔다. ━온·오프라인 경계 희미…삼성 '비스포크' 유튜브 영상 1300만회 ━최근 MZ세대가 소비층의 주역으로 급부상하며 가전 업계 마케팅 전략도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 관련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경계도 허무는 추세다. MZ세대 놀이터는 특히 SNS다. IT(정
가전업계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 마케팅에 몰두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신흥 소비권력으로 떠오른 MZ세대를 타깃으로 "다 바꿔"를 외치는 것이다. 구체적인 전술은 '마이크로 타깃팅'이다. MZ세대의 일거수 일투족을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낸다. 기존의 성공 공식이 소품종 대량 생산이었다면 최근 방식은 맞춤형 특화 생산이다. ━정답은 2030 '취저'…"맞춤형으로 다 바꿔"━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해 이른바 '대박'을 친 냉장고 '비스포크'가 이런 마케팅의 성공 사례다. '비스포크'(bespoke)라는 단어의 의미 자체가 '개인의 주문에 따라 맞춘'이라는 뜻이다. 이 냉장고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냉장고 문 색깔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모듈을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따라 2만2000개의 조합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신발 마니아층을 겨냥한 신발관리기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