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사면론 그 뒤엔 기업의 위기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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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언론에 오르내린 두가지 사건이 있다. 해를 넘겨 임금·복지교섭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 노조가 이날 오후 2시 이 부회장의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타결까지 24시간 천막농성을 선언했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간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도 청와대와 법무부에 가석방 상태의 이 부회장 등을 포함한 기업인의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냈다. 겉으로 보이는 양상은 사뭇 다르지만 두 사건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다. 노조와 경제단체가 서로 목적은 다르지만 한날 한시 '이재용 역할론'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이다. 노조는 이날 "2021년 임금교섭 타결은 삼성전자 최종 결정권자 이재용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제5단체도 청원서에서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가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상황에서 역량 있
재계와 경제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마무리와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기업인을 사면해 달라는 청원을 내놨다.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놓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 경쟁과 흔들리는 공급망, 치솟는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과 경기 하강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을 눈앞에 둔 일촉즉발의 경제 환경 속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리더십 있는 경제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룹 총수를 중심으로 빠른 의사 결정과 장기적 안목의 과감한 투자를 장점으로 하는 대한민국 산업 구조에서 이제는 이들을 위기 극복의 선봉장으로 뛰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전 마지막 사면 기회인 석가탄신일(5월 8일)을 앞두고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 역시 글로벌 경제 위기에 국내 기업 경영난이 겹치면서 여느 때보다 '특별 사면'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견해
"위기는 늘 있었지만 현재만큼의 불확실성을 마주한 순간은 없었습니다." 26일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이틀 앞두고 한 회사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올해 첫 분기에 77조원의 매출을 거뒀다는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란 희소식이지만 내부에서는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한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해결이 쉽지 않은 중대형 악재가 연이어 터지는 가운데 미래 투자는 정체되면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반의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의 여파로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내부로 보면 파운드리 수율,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문제에 따른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삼성 안팎에서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리더십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 가석방 신분으로 정상적인 경
총수 부재와 연이은 대외 악재로 5년간 성장이 멈췄던 롯데그룹이 투자에 속도전을 내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 회장의 특별사면복권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이오, 헬스케어, 수소 등 신사업으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할 시기를 이끌어 갈 리더십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사면복권으로 대외활동 리스크가 사라지면 견장 경영과 투자 활동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기대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25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청와대와 법무부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의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제출했다. 신동빈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지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취업 제한 상태는 아니어서 출소 이후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2023년 10월까지 집행유예 상태로 경영 활동 과정에서 여러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재계 관계
능력으로 발탁되고 전문성을 지닌 수장이 기업을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이후, 오히려 방향을 잃고 동력을 상실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일본 기업들의 경우 철학을 갖고 운영한 창업주에서 전문경영인으로의 '바톤 터치'로 기업이 흔들린 사례가 많아 '후계자 문제'가 경영계 이슈로 부각될 정도다. ━시총 53조 신화 '일본전산', 창업주 10개월 만에 복귀한 이유 ━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세계 최대 모터회사 일본전산(니덱)의 창업주인 나가모리 시게노부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지 약 10개월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매출은 1조 9182억엔(약19조원), 시가총액은 약 5조3000억엔(약 53조원)에 달한다. 나가모리 회장이 복귀한 것은 일본 내에서도 화제를 낳았다. 영입에 공 들인 전문경영인 세키 준 사장이 CEO 자리를 맡은 지 7개월 여 만에, 회장이 CEO 자리에서 물러선 지 10개월여 만의 복귀이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