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 위기를 막아라
경상수지에 빨간불이 커졌다. 8월 경상적자는 14년 만에 처음이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모두 경상수지 적자와 함께 왔다. 들어오는 달러화보다 나가는 달러화가 더 많으면 한 번의 충격이 자칫 경제위기의 악몽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2년 가을은 어떨까.
경상수지에 빨간불이 커졌다. 8월 경상적자는 14년 만에 처음이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모두 경상수지 적자와 함께 왔다. 들어오는 달러화보다 나가는 달러화가 더 많으면 한 번의 충격이 자칫 경제위기의 악몽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2년 가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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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가 같은 달 기준으로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통화 긴축을 통해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달러화 수급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약 600조원) 이상에 달하고 경상수지 적자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9월 이후다. 현재로선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공산이 크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칫 위기감이 고조될 수 있다. 특히 한국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대중국 수출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라는 지적이다. 감산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국제유가도 수입 측면에서 부담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8월 기준으로 경상수지가 14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공통적으로 지금과 같은 경상수지 적자, 원/달러 환율 급등을 경험했던 국민들로선 마음을 놓기 어렵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경상수지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른바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의 영향으로 1987년 약 26억700만달러였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988년 127억5800달러로 급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임금 상승, 원화 가치 상승 영향에 따른 수출상품 경쟁력 저하, 해외여행 자유화로 인한 서비스수지 적자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발생 전 연간 경상수지는 1994년 -47억9400만달러, 1
정부가 수출 확대를 위해 교육·의료 서비스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8월 기준으로 경상수지가 14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한 데 대한 대책으로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수출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산업에서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대중국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석유화학 제품 등 중국의 추격이 거센 중간재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R&D(연구·개발) 예산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하는 한편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 환경 정화 기술, 의료 분야 서비스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비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의 기술 추격이 거세고 어느정도 기술 수준에 도달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 상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R&D 관련 예산을 확충하는 방향에
우리나라의 8월 경상수지 적자의 요인으로 평가받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최근 들어 가팔라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 등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론 전 세계적인 통화긴축 정책과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상품 수요가 쪼그라들면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등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69달러) 오른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79.49달러 대비 일주일 만에 11.2%(8.96달러) 뛴 것이다. 국내 주수입 유종인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도 지난달 30일 84.28달러에서 6일 93.31달러로 10.7%(9.03달러)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이처럼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 협의체)가 원유 생산량 감산을 예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