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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두 '얼굴'로 시대를 묻다 [인터뷰]
배우 박정민은 영화 '얼굴'에서 한 인물의 청년기와 또 다른 세대의 삶을 동시에 살아내며 1인 2역의 서사를 완성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전각 장인 임영규와 어머니의 흔적을 쫓는 아들 임동환, 두 얼굴을 오가며 시대와 개인의 상처를 정밀하게 끌어올렸다. 그는 1인 2역을 먼저 제안하며 영화의 정서를 더욱 밀도 있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배우로서 얼굴을 확장해 냈다. '얼굴'(감독 연상호)은 앞을 보지 못하지만 전각(도장 파기)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박정민)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 정영희(신현빈)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거대한 시대사의 그림자를 한 가족의 미스터리로 압축한 이 영화는, 제작 방식 또한 특별하다. 약 2억 원의 초저예산 독립영화 제작비 규모에, 상업영화 배급 시스템을 결합했다. 박정민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그는 "웃으면서 자유롭게 해보자"는 태도로 현장에 임했고 부담 없는 환경 속에서 오히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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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새 영화 '호프', 내년 여름 개봉 앞두고 티저 포스터 첫 공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2026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이번 '호프'의 티저 포스터는 일반적인 영화 포스터와 달리, 실제 영화의 한 프레임을 캡처하여 완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에 사용된 컷은 깊은 숲속,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 위의 인물이 외계인으로부터 도망치던 청년의 목덜미를 잡아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찰나를 포착한 것이다. 루마니아 레테자트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배우와 말, 와이어, 카메라까지 모든 요소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맞아떨어져야만 가능한 고난도 촬영이었다. 이 한 컷을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은 국내에서 5개월간 트레이닝과 3개월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쳤으며, 현지에서 2개월 동안 적응 훈련을 했다. '홍경표 촬영 감독은 숲의 빛과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자연광 아래에서 120프레임 고속 촬영을 하는 까다로운 상황 속에서도 '호프' 제작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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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스타' 짜릿한 기습 포옹 엔딩..시청률은 소폭 하락한 3.9%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가 송승헌이 과거 자신을 위로했던 ‘0728’ 형사임을 알았다. 1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9화에서 봉청자(엄정화)가 화려하게 복귀했다. 특히 원반(지진희)의 등장으로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은 가운데, 봉청자가 독고철(송승헌)이 과거 ‘0728’ 형사임을 깨닫는 엔딩은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예측 불가의 로맨스가 짜릿한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ENA에서 방송된 9화 시청률은 전국 3.9% 수도권 3.3%(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 4.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봉청자는 모두의 응원 속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스포트라이트가 봉청자에게 쏠리자 고희영(이엘)의 히스테리는 극에 달했고, 의상 협찬까지 뺏겨 스타일리스트 사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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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얼굴', 1위 자리 탈환하며 극장가 장악! 입소문 활활
압도적인 호평에 따른 입소문으로 비수기 극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영화 '얼굴'이 개봉 2주차에 돌입하자마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얼굴'(감독 연상호. 제작 와우포인트)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내며 개봉 첫 주 30만 관객을 돌파한 '얼굴'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얼굴'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실제 '얼굴' 은 완성도, 연기, 메시지 등 다양한 지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CGV 골든에그지수 94%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이 깊은 몰입을 유도하는 영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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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한석규도 통했다..'신사장 프로젝트', 5.9%로 출발 [종합]
신개념 협상 히어로 한석규가 사람들의 꽉 막힌 속을 뚫어주기 위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연출 신경수·극본 반기리)에서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의 범상치 않은 활약이 펼쳐지며 첫 방송부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5.9%·최고 7.3%, 수도권 가구 평균 6.5%·최고 7.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전작인 '첫, 사랑을 위하여'의 마지막화 시청률 4.2%보다도 높은 수치다.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및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분신을 시도한 남성을 침착하게 설득하며 시작부터 협상가의 진면목을 드러낸 신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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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뿌리를 내리고 박지현이 꽃을 피운 '은중과 상연'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이라도 외로움이 즐거울 사람은 없다. 호모 사피엔스로 태어난 이상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친구를 곁에 두기 마련이다. 허나 인연이란 항상 여러 빛깔이 있는 법이다. 친구 사이의 우정도 무지개색으로 찬란하게 빛내는 친우가 있고, 어둠처럼 새까만 악우도 있기 마련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비추는 우정색은 잿빛이다. 재학생과 전학생으로 만난 10대부터 조력 사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해달라고 찾아온 40대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연의 실타래를 복잡하게 엮어온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좋아하고만 싶었는데 미워하기도 했었던, 어쩔 수 없는 애증으로 가슴을 불태워버린 끝에 잿가루만 남아버린 그런 우정이다.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은 서로가 서로를 동경했다, 좋은 집과 경제 상황, 가족의 정, 성적, 주변의 친구 등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상대에게 부러워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를 닮기 위해 노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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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적었다 [예능 뜯어보기]
100초 티저 영상은 화려했다. 라이오넬 리치와 메건 디 스탤리언의 총괄 프로듀싱. 사회자 싸이. 카일리 미노그부터 보이즈 투 멘까지 팝 전설들과 있지(ITZY), 에이티즈 등 케이팝 그룹들의 콜라보. 8회 에피소드로 레전드들의 히트곡을 케이팝화(KPopped) 하겠다는 야심찬 아이디어는 분명 세계 팝 팬의 구미를 당길 만했다. 하지만 기획과 실행의 수준이 늘 비례하는 건 아니다. 두 팀으로 나눈 케이팝 걸그룹과 보이밴드에 레전드 한 두 명이 들어가 48시간 안에 기존 팝 히트곡을 케이팝 스타일로 재해석 하는 일은 기대만큼 짜릿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지적대로 높은 스타 파워에 비해 연출은 형식적으로 느껴졌고, 맥락이 거세된 케이팝 스타와 팝 스타의 만남은 미스매치에 가까웠다. 화려한 티저 영상으로 미끼를 던진 애플TV 는 케이팝의 정황을 반쪽만 이해한 듯 보였다. 소문난 잔치에 젓가락을 가져갈 곳은 딱히 없었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 '케이팝드'의 규칙은 단순하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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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스타' 엄정화♥송승헌, 러브라인에 ‘메기남’ 지진희 등장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송승헌의 로맨스 라인에 지진희라는 변수가 등장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측은 15일 밤 방송될 9화 방송에 봉청자(엄정화), 독고철(송승헌), 원반(지진희)의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지난 방송에는 ‘톱스타’ 임세라가 아닌, ‘단역 배우’로 고군분투하던 봉청자가 주연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독고철의 애틋한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향방을 더욱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봉청자, 독고철, 원반의 묘한 삼각 구도가 설렘을 자극한다. 먼저 25년 만에 다시 마주한 봉청자, 원반의 한밤중 재회가 흥미롭다. 원반의 제안으로 늦은 밤 대본 연습에 나선 두 사람. 연기인지 진심인지 모를 봉청자를 향한 원반의 달콤한 눈빛이 흥미롭다. 앞서 원반의 첫사랑이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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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배현성, 부동산 큰손으로 위장한 사연은?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와 배현성이 부동산 큰 손으로 변신한다. 15일 밤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에서는 신사장(한석규)과 조필립(배현성)의 남다른 첫 공조 플레이가 펼쳐진다. 신사장은 갈등 해결을 위해서라면 상황에 따라 합법과 편법의 경계를 유연하게 오가기도 하는 협상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언제나 기상천외하고 예측 불가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내지만 결과만큼은 늘 탁월하기에 모두의 인정을 받고 있다. 반면 그런 신사장의 직원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조필립은 법과 정의, 명확한 규칙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법을 지켜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원칙주의자.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부터 해결 과정, 결과 도출까지 정 반대인 사장과 직원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예감케 한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이 무색하게 공개된 사진 속 신사장과 조필립은 뜻밖의 찰떡 궁합으로 위장 작전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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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데뷔 10주년' 정채연 "다이아·I.O.I 시절은 지금의 나를 만든 자산" [인터뷰]
2015년 9월 15일, 정채연의 연예인으로서 걸음은 바로 10년 전 오늘 시작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만 열여덟 앳된 소녀는 수많은 무대에 오르고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을 지나 이제 배우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서 있다. 정채연은 걸그룹 다이아로 출발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주목을 받고, 이후 배우라는 또 다른 길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의 궤적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오늘,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더 이상 가능성에 머무는 얼굴이 아닌 성실한 발걸음 끝에 '미더움'이라는 단어에 가까이 다가 섰다.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잠시 웃음을 지었다. 한때는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10'이라는 숫자가 어느새 자기 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이 다소 간지러운 듯 보였다. 그러나 그 낯섦 속에는 지난 시간을 성실히 채워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담담함이 깃들어 있었다. "옛날에는 10년 차 선배님들 지나가는 걸 보면 '난 언제 저 연차가 되지? 그때는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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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라이드' 강하늘 남대중 감독, 무적의 콤비가 다시 뭉쳤다!
216만명을 동원한 영화 '30일'의 흥행 듀오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의 재회로 주목받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가을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스물', '청년경찰', '30일' 등 높은 코미디 흥행 타율을 자랑하는 배우 강하늘이, 남대중 감독과 다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하늘은 수학능력시험 전국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한번 꽂힌 것에 광기의 집착을 보이는 집착러이자 ‘끝을 보는 놈’인 태정 역할을 맡아 믿고 웃는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대중 감독은 자유로운 엇박자, 특유의 리듬감, 신선한 웃음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30일'은 입소문을 타며 216만 관객을 동원한 남대중 감독의 대표작이다. 남남이 되기 직전, 위기에 놓인 커플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에 이어 이번 '퍼스트 라이드'에서는 하나로 뭉쳐 더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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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인정한 '어쩔수가없다', 관전포인트 3 공개!
최근 열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탄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놓치면 안 되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공감되는 주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국경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다. 갑작스러운 실직을 겪은 평범한 가장의 필사의 생존극을 담은 '어쩔수가없다'는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마주했을 법한 상황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재취업을 위한 사투를 이어가던 만수는 생계를 위협받자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몰린다. 그 과정에서 깊어지는 내적 갈등은 관객들에게도 무한경쟁 시대를 향한 질문을 던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