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E
-
'메인코' 현빈, 백기태로 빚어낸 파격과 절제 [인터뷰]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연출 우민호/극본 박은교·박준석, 이하 '메인코')를 통해 가장 주목 받은 배우는 아마 현빈일 것이다. 물론 그 전에도 엄청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었지만, '메인코'에서 보여준 악역 변신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절제된 모습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 현빈이 그럴 수 있던 이유는 백기태를 악인으로만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메인코' 현빈 인터뷰가 진행됐다. 시즌2 촬영에 매진 중인 현빈은 "OTT라는 플랫폼 특성 상 체감이 잘 안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메인코'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마약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작품이다. 백기태는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삼아 부와 권력의 맨 꼭대기에 오르려는 인물이다.
-
엔하이픈 스타디움 공연, 영화로 본다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이 영화로 제작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엔하이픈의 월드 투어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서머 에디션-) 실황을 담은 영화 '엔하이픈 [워크 더 라인 썸머 에디션] 인 시네마'가 내달 27일 국내 개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3월 5일부터 50개 국가·지역, 약 1500개 상영관에서 순차 상영한다. 영화는 지난해 7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스크린에 옮겼다. 엔하이픈은 이 무대로 데뷔 4년 7개월 만에 일본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작품은 공연 장면과 함께 일곱 멤버의 준비 과정, 비하인드 인터뷰 등을 담아 무대 뒤의 시간과 노력을 차분히 조명한다. 초대형 물대포와 불꽃놀이,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여름 야외 공연의 연출도 영화의 주요 볼거리다.
-
TWS, 2월 9일 日 데뷔 타이틀곡 한국어 버전 발표
보이그룹 TWS(투어스)가 또 한 번 청량 가득한 음악을 내놓는다. 28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TWS가 오는 2월 9일 디지털 싱글 '다시 만난 오늘'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오늘'은 TWS가 지난해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Nice to see you again'(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의 한국어 버전이다. 우연히 재회해 우리가 되는 기적 같은 과정을 겨울 끝자락의 맑은 감성으로 표현했다. 원곡은 빌보드 재팬 종합 송차트 '핫 100' 정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곡이 수록된 음반은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했고,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누적 출하량 25만 장 이상)을 인증받았다. TWS는 이 곡으로 일본 음악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025 오리콘 연간 신인 랭킹'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열기는 한국어 버전 음원 탄생의 기폭제가 됐다. TWS는 현지 연말 특집 방송과 대형 페스티벌, 글로벌 음악 시상식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이 곡의 퍼포먼스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스프링 피버' 안보현, 이주빈 구하고 입맞춤까지...또다른 폭풍 예고 [종합]
'스프링 피버' 안보현이 이주빈을 위해 몸을 던지며 안방극장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8회에서 선재규(안보현 분)와 윤봄(이주빈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에 돌입한 동시에 그간 감춰져 있던 비밀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프링 피버' 8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5. 2%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7회) 시청률 5. 1%보다 소폭 상승, 2회 연속 5%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5. 8%로 집계됐다. 이번 '스프링 피버'에서는 몰래 애정 표현을 하던 선재규와 윤봄이 신수고 교사 정진혁(배정남 분)에게 관계를 들키고 말았다. 이에 선재규는 정진혁 앞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간곡하게 비밀 유지를 부탁했지만, 정진혁은 그 대가로 최이준(차서원 분)의 사무장 오성태(임수형 분)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하는 은밀한 거래를 제안해 흥미를 높였다. 이후 정진혁은 선재규에게 주짓수 대결에서 져달라고 지시했고, 이 대결을 지켜보던 서혜숙(진경 분)은 힘을 쓰지 못하는 선재규의 모습에 "삼촌이 쓰러졌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아이돌아이' 최수영-김재영, 로맨스 전선 이어질 수 있을까?
‘아이돌아이’ 최수영-김재영의 무죄 입증 로맨스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측은 최종화 방송을 앞둔 27일,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맹세나(최수영)와 도라익(김재영)의 1년 전후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맹세나와 도라익은 진실과 마주했다. ‘강우성 살인 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드러나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진짜 사랑은 멀리서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이라는 도라익의 말에 이어, 예전 그날처럼 도라익의 ‘덕후’로 응원하는 맹세나의 엔딩은 무죄 입증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더욱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맹세나와 도라익의 마지막 인사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도 미래를 향한 도라익의 걱정은 여전하다고. 그러나 맹세나와 함께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도라익.
-
'스프링 피버' 이주빈, 안보현 향한 기습 볼뽀보..봄을 불러오는 선남선녀 .
'스프링 피버' 안보현과 이주빈의 볼 뽀뽀 현장이 포착됐다. 오늘(27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 8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선재규(안보현)와 윤봄(이주빈) 앞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닥치며 이들 관계에 변화를 맞이한다. 지난 방송에서 선재규와 윤봄은 키스를 계기로 감정을 확인했지만, 선한결(조준영)의 졸업까지 2년을 기다리기로 약속하며 정식 연애를 미뤘다. 대신 단 하루 주어진 비밀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냈고, 이들을 바라보는 정체불명의 시선이 포착되며 다음 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선재규와 윤봄이 단둘이 몰래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한층 부드러워진 인상을 한 선재규는 앞서 윤봄에게 건넸던 선물상자를 손에 든 채 생각에 잠겨 있고, 윤봄은 그런 그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윤봄이 선재규에게 먼저 다가가 기습 볼뽀뽀를 하는 장면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절정으로 치닫게 한다.
-
'하이브 라틴男돌' 산토스 브라보스, 30일 컴백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소속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오는 30일(현지시간) 신곡 'Kawasaki'(카와사키)를 발표한다. 'Kawasaki'는 파워풀한 비트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곡으로, K팝 제작 방식에 기반해 완성했다. 드루, 알레한드로, 카우에, 가비, 케네스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트랙이다. 이번 컴백에서는 산토스 브라보스의 한층 세련된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두아 리파, 트로이 시반,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 작업해 온 스타일리스트 로렌조 포소코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데뷔 이후 빠른 속도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내달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라틴 음악 시상식 '프레미오 로 누에스트로'에서 '올해의 남자 신인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 아래 제작된 동명의 리얼리티 시리즈를 거쳐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데뷔했다.
-
'환승연애4' 바통 받은 '쇼미더머니12', 이유 있는 화제성 1위
'환승연애4'가 떠난 자리를 '쇼미더머니12'가 채웠다. 신예부터 네임드, 글로벌 래퍼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Mnet '쇼미더머니1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 부문 화제성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남녀 10대와 남성 20대 시청층에서도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고, 티빙에서는 본편과 히든 리그 '야차의 세계'가 2주 연속 주말 유료가입기여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의 중심에는 참가자 구성의 균형이 있다. 역대 최다인 3만 6,00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신예·네임드·글로벌 래퍼들이 고르게 주목받으며 서사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 먼저 신예 래퍼들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라프산두는 '60초 랩 미션'에서 올 패스를 받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나우아임영, 루시갱, 옥시노바, 영파씨 정선혜 등도 각기 다른 개성과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직 무대에 오르지 않은 로얄44, 영블레시, 영해리, 밀리맥스 역시 기대주로 꼽힌다.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김창완밴드, 담담하게 울린 일흔의 통찰(종합)
가수가 나이를 더한다는 건 세월이 노래 안에 머무는 일이다. 그래서 일흔을 넘긴 나이에 기타를 잡고 노래하는 김창완밴드의 음악은 담담하되 깊고 구슬프다. 김창완밴드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새 싱글 'Seventy'(세븐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날의 중심은 질의응답이 아닌 노래가 앞서는 자리였다. 김창완밴드는 이 자리에서 '청춘', '월광', '백일홍', '짐노페디', '시간', '노인의 벤치', '하루', 'Seventy'까지 총 8곡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자신들이 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음악을 진득한 라이브 연주로 보여줬다. 'Seventy'는 김창완밴드가 2016년 '시간' 이후 10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타이틀곡 'Seventy'와 수록곡 '사랑해' 두 곡이 담겼다. 'Seventy'는 일흔을 넘긴 김창완의 통찰과 회한을 담은 곡으로, 다크한 록 감성의 일렉기타 위에 담담한 목소리가 얹힌다. 무심하게 흘러가듯 들리지만, 그 안에는 시간을 건너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가 있다.
-
'미쓰홍'vs'오인간'vs'이한영'vs'은애하는', 불타오른 화제성 전쟁 [ize 포커스]
안방극장에서 화제성 전쟁에 불이 붙었다. 시청률 전쟁 못지않게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1월 4주차(1월 19일~1월 25일)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2위, 3위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차지했다. 4위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5위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1월 3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순위(1위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위 '판사 이한영', 3위 '언더커버 미쓰홍', 4위 '스프링 피버', 5위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변동이 생겼다. '언더커버 미쓰홍'의 상승세다. 이번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는 앞서 1월 4주차 주말 미니시리즈(금토극, 토일극) 시청률 순위와 비례하지 않아 이목을 끌었다. 지난 주말(1월 23일~25일)에 '판사 이한영'이 2주 연속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
'세븐 다이얼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와 ‘OTT 왕국’ 넷플릭스가 만났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를 각색한 ‘애거사 크리스티의 세븐 다이얼스’(이하 ‘세븐 다이얼스’)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2026년은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 사후 50주년을 맞는 해로, 공개 시기에 의미를 더한다.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 ‘범죄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 이야기’(위즈덤하우스) 국내 출간을 비롯해, 영국 국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애거사 크리스티 대규모 전시회 등 사후 5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세븐 다이얼스 하면 떠오르는 거 없으세요?” 드라마 속 대사이기도 한 이 질문에 선뜻 답할 수 있다면 드라마 내용이 한층 새롭게 다가올 것이고, 잘 모르더라도 미스터리를 따라가는 재미는 충분하다.
-
키키, 망상이 현실을 춤추게 할 때 [뉴트랙 쿨리뷰]
걸그룹 키키(KiiiKiii)는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난 내가 될 거예요"라며 자신으로 존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키키는 다음 문장으로 "올해는 나답게, 조금 더 대담하게"를 꺼내 들며 다시 한번 '나'를 파고든다. 키키가 지난 26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Delulu Pack'(델룰루 팩)은 이 문장을 음악으로 번역한 결과물이다. 2026년을 여는 키키의 첫 문장은 '성공하겠다'나 '정상에 서겠다'가 아니라 "올해는 나답게, 조금 더 대담하게"라는 태도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앨범이 목표나 성취보다 먼저 다루는 것은, 무엇을 이루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다. 인터넷 밈에서 가져온 앨범명 'Delulu'(delusional(망상적인)에서 파생된 말)는 보통 현실 감각의 결여를 뜻한다. 그러나 키키는 이 단어를 역설로 재해석한다. 망상을 현실과 단절된 허상이 아닌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으로 끌어올린다. 키키에게 망상은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견디고 통과하기 위한 자기 연출의 방식이다.